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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17:1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 EV9을 통해 본격적으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시대의 막을 연다.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신기술을 총동원했다.특히, 고속도로 진입 시 레벨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 기능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 무선(OTA, Over-the-air)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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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10:5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위아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을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으로 운송하는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1,000㎏, 300㎏인 2개 모델이 출시된다.AMR에는 라이다 센서 등이 장착,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물품을 운송한다.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이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 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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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07:41
[M투데이 이세민기자] 무인자동차에게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기술이 진화되고 있는 지금 법규를 어기는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최근 틱톡에서 1,4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화제다.틱톡 유저 @Jonnyromano3가 올린 짧은 영상에는 경찰이 운행 중인 재규어 I-PACE 웨이모 로보택시를 단속하는 장면이 담겼다. 무인자동차임에도 경찰은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라고 계속 손짓하고 있다.그는 로보택시를 처음 타는 상황에서 당한 일이며, 당시 경찰이 로보택시의 앞을 가로막고 갓길로 세우라고 유도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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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15:46
[중국 상하이=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기술력이 날이 갈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실제로 중국에서 직접 마주한 중국의 전기차는 저렴한 가격,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첨단사양, 600~700km대 주행거리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다.이러한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에서 중국의 대표 전기차업체 BYD와 현지 2030세대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니오 브랜드의 동승 시승을 진행했다.먼저, BYD에서는 하이바오(海豹·바다표범)라는 차량을 시승했는데, 이 차량의 가격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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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0:31
[M투데이 임헌섭기자] GM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브랜드 크루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교통사고를 낸 이후 운행 중인 300대의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리콜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통보했다.앞서 자율주행 택시로 운행되는 쉐보레 볼트는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관절형 버스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충돌 사고를 낸 바 있다. 크루즈 대표 카일 보그트가 정부기관에 제출한 리포트 등에 따르면,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 관절형 버스의 독특한 움직임 예측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발생한 충돌'인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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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14:56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 두 회사가 바다 위의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손잡는다.현대오토에버와 아비커스 양 사는 4일 HD현대그룹 글로벌 R&D센터에서 체결식을 열고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의 선박 적용을 위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양 사는 아비커스가 자체 개발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NeuBoat’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mobilgene’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아비커스의 NeuBoat는 운항 보조 수준에 해당하는 모니터링 및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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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15:1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운전자들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자동차협회(AAA)의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가 자율주행차를 신뢰한다고 답했고, 23%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으며, 68%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두렵다고 답했다.이번 AAA의 연구는 94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대비 13% 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다.AAA는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명명이 잘못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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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08:5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Tesla)는 오토파일럿과 FSD의 안전성이 일반적인 기준점을 능가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2022년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FSD이 연말 전에 인간보다 안전하지 않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사람보다 안전한 것은 낮은 기준이지 높은 기준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99.999819%의 사고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테슬라는 이미 이러한 수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테슬라는 2022년 3분기 안전 데이터 발표에서 자율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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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08:5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의 실증 테스트를 앞두고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SCO)인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캐나다 콩그레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라토프 GSCO는 “현재 레벨3 자율주행의 실현에 매우 가까워졌으며, 실증 테스트 단계에 돌입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시장에서는 고속도로에서만 특정 속도를 제한하는 일종의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유형의 시스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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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5 11:47
[M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허위광고를 했다며 주(州) 행정청문국(OAH)에 고발했다.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보조 장치에 불과한데도 이 장치들이 마치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테슬라가 사실이 아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발표하고 유포했다"며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 차는 자율주행차량이 아니다"라고 공표했다.자율주행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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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09:3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이전부터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마케팅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의 레벨 및 성능이 낮다는 것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내년부터 이러한 테슬라의 마케팅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앞서 캘리포니아에는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기존 법안이 있었지만, 차선 유지 보조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등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법안은 사람의 조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완전자율주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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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07:3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자율주행버스가 국내에서 최초로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국토교통부는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 구간을 운행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서울 상암과 제주 등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승용차가 주행한 적은 있지만, 자율주행버스의 간선도로를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율주행버스는 27일부터 A2, A3 등 별도의 노선 번호를 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버스와 함께 운행된다.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는 BRT 전용 도로를 최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