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13 20:2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골드만 삭스 글로벌 투자 리서치가 최근 급변하는 환율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이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는 2013회계년도(2013년 4월~2014년 3월) 기준 일본 완성차 업계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달리 한국의 대표업체인 현대·기아차는 평균 2%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의 당해 회계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1조8700억엔(199억 달러)이다. 닛산은 48% 상승
-
2013.03.13 07:37
독일 아우디의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우디가 지난 12일 독일 인고르슈타트 본사에서 발표한 2012년(1-12 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1.7% 증가한 146만대를 판매, 총 매출액이 488억유로(6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6%가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54억유로(7조7천억원)로 아우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률도 11%에 달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현대차의 8조4천억원에 비해 약 7000억원 가량이 적은 것이다. 차종별로는 주력인 아우디 A6가 22만
-
2013.03.12 08:40
지난해 자동차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올해 임금 인상을 동결키로 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노조인 FO(노동자의 힘)은 지난 11일, 회사가 제시한 임금과 노동 조건에 관한 협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앞서 르노자동차 최대 노조인 CFE-CGC(간부직 총연맹)은 이미 회사측 안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어 수 개월에 걸친 올해 임금 협상이 동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르노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255만대로 전년대비 6.3%가 감소하면서 자동차부문은 2500만유로(362억원) 적자로 전락했
-
2013.02.28 08: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세계 3위였으나 순이익은 31조원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독일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7200유로(1023만원)씩의 상과급(보너스)을 지급키로 했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 27일, 독일 본사 전 직원들에게 7200유로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폭스바겐의 지난해 결산 발표 이후 회사와 노조가 협의해 타결한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12.2% 증가한 927만6000대를 판매, 영업이익이 2.1% 증가한 115억1000 만 유로(1
-
2013.02.26 09:19
닛산자동차가 오는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저가브랜드 ‘닷선(Datsun)’을 투입한다. 지난해 3월 부활한 ‘닷선’ 브랜드는 저렴한 엔트리카 라인업을 중심으로 일부 신흥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닛산의 중기 경영계획인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닛산 파워 88은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8%와 영업이익률 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은 닷선 브랜드 투입과 함께 오는 2016년까지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린
-
2013.02.24 08:33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2012년 순이익이 무려 40% 증가한 31조원을 기록했으나 그룹을 이끄는 윈터코룬회장의 연봉은 오히려 60억원이 삭감됐다. 폭스바겐(Volkswagen, VW)그룹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2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12.2% 증가한 927만6000 대를 판매, 영업이익이 2.1% 증가한 115억1000 만 유로(16조4천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신차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40.9% 증가한 217억 유로(31조1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
2013.02.16 11:39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 2012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GM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2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928만8000대로 전년도의 902만4000 대에 비해 2.9%가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522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8억5900만 달러(4525억원)로 전년도의75억8500 만 달러에 대해 무려 36%나 줄었다. 이는 지난해 441만대를 판매, 9조5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GM의 순이익이
-
2013.02.15 07:5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유럽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프랑스 자동차회사인 PSA 푸조시트로엥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르노자동차도 영업이익이 큰 폭을 줄었다. PSA푸조 시트로엥은 지난 14일 발표한 결산을 통해 2012 년 그룹 전체 매출액이 554억유로로 전년대비 5.2%가 감소했고 이로인해 50억1000만 유로(7조2천5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A 푸조시트로엥은 지난 2011년에는 5억8800만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PSA 푸조시트로엥의 적자 전락은 유럽의 신용 불안으로 2012년
-
2013.02.14 14:2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현지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 8개사 중 5개사가 2013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상향 수정했다. 닛산을 제외한 완성차 7개사가 상향 조정한 영업이익은 약 2500억엔에 달한다. 토요타자동차는 2013 회계연도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보다 1000억엔 증가한 1조1500억엔으로 책정했다. 스바루 브랜드의 후지중공업이 종전보다 250억엔 많은 1070억엔으로 기대했다.
-
2013.02.13 10:36
넥센타이어가 13일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제 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보통주(액면가 500원 기준) 60원(12%), 우선주 65원(13%)의 현금배당 확정, 이현봉 대표이사의 재선임 등이 의결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1조7006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각 부문별로 신차용(OE) 타이어 부문 실적이 2011년 대비 31.1% 상승했으며, 교체용(RE)타이어도 17.6%가 증가했다. 특히
-
2013.02.05 20:36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엔화 약세와 글로벌 판매확대에 힘입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는 5일, 2013년 3월기의 연결 실적 예상에서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보다 5000억 엔이 많은 21 조8000억엔으로, 순이익은 800 억엔이 많은 86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영업이익도 종전의 1조500억 엔에서 1조1500억 엔으로 조정했다. 토요타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의 판매 호조와 엔화 약세 가속화 등으로 3개월 전 중간 결산 발표때보다 수익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치가 맞을 경우, 연결 최종
-
2013.02.01 15:04
한국타이어가 1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2년 타이어부문 글로벌 매출(연결회계기준)이 전년대비 8.3% 증가한 7조2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9% 증가한 912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상품인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UHPT 매출액은 2011년 대비 30.2%
-
2013.01.31 14:51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2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7890억원, 영업이익 2조9064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1%와 10.2%씩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4조6073억원, 당기순이익은 17% 증가한 3조5420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판매 호조와 해외 신차 효과 등으로 견조한 매출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모듈 사업 부문에서 해외 생산 증가 및 신규 공장(북경3공장, 브라질) 양산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뤄
-
2013.01.30 09:0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원화가치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 방어를 위해 주요 차종의 수출가격 인상에 나섰다. 기아차는 2014년형 쏘렌토R의 미국 시판가격을 최고 10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쏘렌토R의 미국내 기본 시판가격은 탁송료 850달러를 포함, 2만495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2014년형 쏘렌토R은 파워트레인이 변경되고 LED 헤드램프 및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가 장착되는 등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원화가치 때문이다. 앞서 기아차의 주우정 재
-
2013.01.29 17:48
콘티넨탈이 지난해 유럽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10.7%에 달하는 조정 영업이익률(EBIT)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매출은 약 327억 유로로, 전년대비 7%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콘티넨탈 이사회 엘마 데겐하르트(Elmar Degenhart) 의장은 “2013년 자동차 시장 지표는 작년보다 더 보수적이지만, (전년대비)약 5% 늘어난 34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도 10% 이상 조정 EBIT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2년과 동일한 실적 유지는 어렵겠지만, 올해 부채를 낮추는 데 집중
-
2013.01.25 11:0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1월 터진 미국에서의 연비과장 문제로 총 44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4일 가진 2012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미국 연비과장 문제와 관련 총 예상되는 비용 3300억원 중 2400억원을 지난 2012년 4분기에 충당금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당 연간 82달러씩 10년 기준으로 보상 요구율과 차량소유율이 매년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기아차도 25일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에서 연비 과장 문제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억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이
-
2013.01.25 10:11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중대형차의 글로발 판매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3조5223억원, 영업이익률 7.5%, 당기순이익 3조8,647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5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매출액 47조2429억원, 영업이익 3조5223억원, 세전이익 5조1641억원, 당기순이익 3조86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2년 세계 시장에서 프라이드,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
2013.01.24 22:15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24일 발표한 4분기(10-12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예상 밖으로 5.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강세와 북미에서의 연비 과장 문제로 인한 비용지출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4분기 순이익 1 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원보다 1100억원이 줄었다. 이 기간 판매대수는 123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1%가 증가,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 매출액은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원화는 지난해 8%나 상승하면서 해외에서의 매출이 줄었으며 일
-
2013.01.24 14:09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2012년 연간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내수 부진과 원화 강세, 생산 차질 등 대내외적 다양한 어려움에도 해외 판매 호조와 수익성 제고 노력에 따라 4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부진에 수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글로벌 생산거점을 활용한 현지시장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믹스 개선과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 마케팅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내수 부진·원화 강세 등 영향…성장세 다소
-
2013.01.08 08: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최근 수 년간 연 평균 1개씩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해 왔던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향후 몇 년간 신공장 건설 중단을 결정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향후 몇 년간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로운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현재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80개의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28개(현대 17개. 기아 11개)보다 약 3배가 많은 수준이다. 대신,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리거나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요에 적절히 대응, 신차
-
2013.01.02 14:4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환율 상승과 주력 신모델 부재, 공급량 부족으로 그 어느해보다 소극적인 목표를 세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3년 그룹 경영방침으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내년 글로벌 판매목표도 전년대비 겨우 4.1% 증가한 741만대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성장률인 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정 회장은 지난해에도 양적 성장 보다는 질적 성장을 강조했었다. 과감한 돌파력과 직감 경영이 트레이드 마크인 정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