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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15:2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딜러에 근무하는 한 영업팀장은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딜러와 영업직원들의 형편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딜러 마진과 영업 수수료가 높은 수입차의 경우, 판매량이 늘어나면 판매딜러와 영업직원들의 수입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하지만 폭스바겐은 예외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폭스바겐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1만8천52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36.6%나 증가했다.이는 월 평균 2천646대로, 연말까지는 적어도 3만2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토마스 쿨 사장이 올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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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15: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상당수 업체들이 신차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각 사별 주요 이슈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 폭스바겐 AG ‘쾌청한 맑음’ 올 상반기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520만7000대(상용차 포함·생산 523만40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그룹 판매를 견인한 곳은 단연 유럽(201만대)과 중국(181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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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16:00
프랑스 미쉐린타이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미쉐린은 7일 공개한 '2014 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영업이익이 11억5천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1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순이익은 6억2천400만유로로 23%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2.0%를 기록했다.글로벌 판매량은 1.9% 증가에 그쳤지만 16%나 오른 환율의 영향이 컸다. 미쉐린은 그러나 2분기부터 트럭 타이어 및 광산. 건설기계용 타이어 감소세가 두드러져 하반기 전망이 밝지만은 못한 상태다.미쉐린 타이어의 장 도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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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23: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엔저-원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토요타자동차와 현대.기아자동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엔고로 간신히 적자를 면해 왔던 토요타는 엔저가 지속되면서 올 2분기에 7년 만에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원저로 재미를 봐 왔던 현대.기아차는 원고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전락했다.일본 토요타자동차는 5일, 2014년 4-6월기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6천927억엔(6조9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로는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이 기간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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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9 14:43
한국타이어가 2014년 상반기 (글로벌 연결기준)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조3365억원, 영업이익은 5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5%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액 감소는 글로벌 시장 내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고성능 타이어(UHPT)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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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17:4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25일 재경본부장 박한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아차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근본적인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내실경영과 수익성 확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우 사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재경담당 임원과 현지 법인장을 역임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재경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현장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의아한 시선을 보냈다. 금일 발표된 기아차 상반기 실적이 좋지 않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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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12: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25일 2014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7조846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665억원과 1조819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6.1%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및 유럽 지역 신차 판매 확대, 고급 SUV 모델의 인기, 그리고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OE 판매 호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완성차 판매 증가는 A/S 부품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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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10: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154만7123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23조980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054억원, 1조9001억원 등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글로벌 신차 판매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7.8%나 급감하는 등 심각한 수익성 악화가 발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1.7% 감소한 7697억원에 그쳤다.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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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5: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249만5837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4조401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은 각각 4조256억원, 4조3780억원이다. 현대차는 상반기 신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원인은 절상된 원화가치. 올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48원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원-달러 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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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4:04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249만5837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4조401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은 각각 4조256억원, 4조3780억원이다. 현대차는 신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기준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약 5.1%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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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3:5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이건훈 FMK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신사동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공식적인 첫 행보를 내딛었다. 동아원그룹 이희상 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 1월 그룹 계열사 이사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1981년생인 이건훈 사장은 동아원그룹 역대 최연소 임원이다. 임원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그룹 계열사 및 공장 등을 다니며 교육을 받았고, 지난 6월 FMK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초 이건훈 사장은 동아원으로 자리가 정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이자 전체 매출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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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17:08
일본에서 리콜 문제를 놓고 완성차업체가 부품 납품업체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자동차업계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마쯔다자동차는 지난 6월, 파워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 데 대해 부품의 제조과정에 원인이 있었다며 해당 부품을 공급한 東海고무工業에 대해 수리에 드는 비용 156억8천800만엔(1천560억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히로시마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일본 정부 관계자도 리콜문제와 관련, 제조업체가 납품업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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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22:14
한국타이어가 2020년까지 세계 최정상급 타이어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10억원으로, 전 세계 타이어업체 중 매출액 기준으로 브리지스톤(1위), 미쉐린(2위), 굿이어(3위) 등에 이어 7위에 랭크돼 있다.한국의 타이어기업으로서는 상당한 위치에 올랐지만 세계 정상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때문에 한국타이어는 2020년까지 글로벌 타이어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정상급 타이어업체들을 능가하는 독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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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18:28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의 최대 판매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SSCL)의 영업직원들이 이달 초 판매 노조를 결성했다.국내 수입차업계에서 임포터와 판매딜러, 사무직과 영업직을 통틀어 노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때문에 수입차업체들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판매노조가 수입차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에 판매노조를 만든 포르쉐 딜러는 서울과 부산, 인천, 분당 등에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포르쉐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의 영업직원들이다.포르쉐는 스투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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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5:58
폭스바겐 판매딜러들이 ‘이제 더 이상 합의는 없다. 갈 데까지 가 보자’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폭스바겐 딜러들 중 가장 규모가 큰 클라쎄오토와 서울 송파, 경기 분당, 안양 딜러인 아우토플라츠가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는 물론, 가족과 구매 소개자까지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환권 제공에 나서는 등 파격 조건을 제시하면서 판매딜러들간의 할인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아우토플라츠는 이달 중 폭스바겐 차량을 구입할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 구매 소개자까지 평생 엔진 오일 무상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아우토플라츠가 선제공격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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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16:09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의 연봉이 일본 내에서 또 다시 구설수 올랐다.지난해 닛산차의 경영실적이 좋지 못한데도 닛산차에서 받는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10억엔(99억3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닛산차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 소집 통지에서 2014년 3월기 자사 임원 8명에게 지급한 임금 총액이 16억5천400만엔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단순계산으로 인당 연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600만엔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 3년 연속으로 10억엔 직전에 머물렀던 닛산차 카를로스 곤사장 겸CEO(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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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23:55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5년간 법인세를 한 푼도 납부하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최근 발표한 2014년 3월기 결산 회견에서 “2009년 3 월기 분부터 납부하지 않았던 법인세를 2014년 3월기에는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토요타자동차는 2014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그룹전체 글로벌 판매대수가 세계 최초로 연간 1천만대를 돌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조6천919억 엔, 영업이익은 73.5% 증가한 2조2천921억 엔. 세전 순이익은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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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13:33
국내 수입차 판매 증가속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지난 4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6만1천146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6.6%나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연말까지는 18만3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이는 수입차업계의 당초 예상치였던 17만4천대보다 무려 1만대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월별 추이를 보면 갈수록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19만대를 넘어설 공산이 커 보인다.수입차 증가세는 역시 독일차들이 주도하고 있다.이 기간 메르세데스 벤츠는 1만1천256대로 44.5%, 폭스바겐은 9천668대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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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3 17:26
카를로스 곤 닛산회장은 지난 12일 가진 2014년 3월기의 결산보고에서 올해 10개 신차종을 전 세계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곤회장은 이날 2013년 연간 총 매출은 중국 합작사 비례 연결기준으로 11조4348억 엔(113조3천307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6057 억엔(6조496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은 5.3 %, 순이익은 3890 억엔(3조8천835억엔)으로 순이익률 3.4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글로벌 판매댓수는 전년 대비 5.6 % 증가한 516만대로 세계시장 점유율 6.2 %를 기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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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 11:30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무려 23조원을 넘어섰다. 토요타자동차는 8일 발표한 2014년 3월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5% 증가한 2조2천921억엔(23조7천억원)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3월기의 2조2천703억엔을 웃돌아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8조3천억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엔화 약세와 함께 북미 등 해외지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일본 국내에서도 소비세 증세에 따른 수요증가로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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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19:56
지난해 세계 자동차 사상 처음으로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한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무려 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자동차는 2일, 2014년 3월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2조3천억엔(23조2천억원)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3월기의 2조2천703억엔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8조3천억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최근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 문제로 미국 법무부에 지급 합의한 12억 달러(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