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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6:29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부진으로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혼다차 등 다른 일본 브랜드의 철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8일 한국닛산은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진출 16년 만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올 12월 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는 지난 2012년 스바루와 2013년 미쓰비시에 이어 세 번째다.앞서 스바루는 지난 2010년 한국 런칭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철수했으며, 미쓰비시는 지난 2008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2011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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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4: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페인이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려는 닛산자동차를 설득하기 위해 지원책을 제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28일 닛산차는 2020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6712억엔(7조7,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먼 쇼크가 강타한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닛산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고 한국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2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다.이런 발표에 닛산차 바르셀로나 공장 직원 1천여명은 공장 입구를 점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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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8:14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닛산자동차가 결국 한국에서 철수한다.한국닛산은 28일, 2020년 12월 말부로 한국시장에서 닛산브랜드와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닛산의 한국 철수는 미쓰비시자동차와 스바루에 이어 세 번째다.지난 2004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닛산은 한 때 연간 판매량이 1만대에 육박했었으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문제 등이 들통나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해 하반기 불어닥친 일본차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한국닛산측은 영업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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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5:3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28일, 2020년 3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 연결결산을 발표한다. 닛산은 글로벌 팽창전략 실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적자로 전락했다.지난 27일 르노자동차와 닛산, 미쓰비시자동차와 중기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구조개혁을 포함한 닛산차 자체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한다.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글로벌 공장폐쇄를 기본으로 과잉설비 정리와 글로벌 시장 축소, 그에 따른 인원 감축이 핵심이다.닛산은 이미 지난해 7월에 일본 본사와 유럽, 북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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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럽연합(EU)의 신차 판매가 약 80% 급락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유럽연합(EU 몰타 제외한 26 개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27만682대로 전년 동월대비 76.3%가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EU 신차판매는 114만여대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려 87만대나 줄었다.4월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에 완전히 노출된 첫 달로, 이 같은 하락 폭은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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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2:4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고가의 수입차가 꾸준히 판매되는 가운데, 포르쉐 지난달 판매량이 1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는 2만2,945대로 전년 동기대비(1만8,219대) 25.9% 증가했다. 또 지난 3월(2만304대)과 비교해도 13.0% 상승했다.독일 3사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6,745대, BMW가 5,123대, 아우디가 2,043대로 올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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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15:4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을 휩쓸었다.7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베스트셀링 E클래스 이외에 GLC, C클래스, CLA, CLS, S클래스 등 총 6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E클래스는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41.3% 감소한 2,193대를 판매해 1위를 탈환했다.현행 10세대 E클래스(W213)는 3년 연속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및 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룬바 있다.앞서 트림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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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10:05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프리미엄브랜드 인피니티의 중국시장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피니티는 중국 베이징 본사 등에서 근무중인 직원을 300명에서 170명으로 감원하는 등 대규모 정리해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언론은 이미 상하이, 광저우, 청두 3곳의 사무소가 문을 닫아 현재 베이징 본사만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둥펑인피니티측은 "인피니티가 양쪽 주주의 요구대로 종업원들을 200명 안팎으로 줄인 것은 맞지만 중국시장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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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2:27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닛산의 핵심 딜러사인 프리미어 오토모빌이 적자누적으로 생존 위기에 처했다.한국닛산의 배출가스 비리와 끊이지 않는 철수설 속에 수년간 판매가 중단되다시피하면서 경영이 급격히 악화됐다.프리미어 오토모빌은 KCC오토그룹 산하기업으로, 서울 서초와 경기 일산, 제주 등 3곳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프리미어 오토모빌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9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9.5%가 줄었으며, 9억1천만 원과 12억6천만 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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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10: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영향으로 혼다자동차 판매딜러들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판매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과도한 할인판매가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 속에서도 판매량을 8,760대로 전년대비 10.1% 가량 늘렸다.하지만 판매딜러들의 수익성은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부진하자 과도한 할인으로 판매량은 늘렸지만 수익성은 크게 하락한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와 CR-V, 오딧세이등 주력차종에 대해 10-15%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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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0: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상적인 신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 볼보 등은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반면, 포드, 짚 브랜드 등 미국차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들은 판매가 급락, 대조를 보이고 있다.수입차협회가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 신차등록대수는 5만4,66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가 증가했다.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절정기였던 지난 3월에는 2만3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2.3%나 증가, 코로나발 경기침체를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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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15:2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보름째 전시장에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차 딜러 관계자의 말이다.대구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에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시장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자동차업계는 이대로 가다간 전시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걱정이 태산이다.하지만 막상 지난 2월 수입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는 걱정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본지가 잠정 집계한 2월 수입차 판매량은 1만7천여 대로 지난 1월의 1만7,640 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1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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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1: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이런 식으로 가면 부산모터쇼는 물론, 서울모터쇼도 불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 자칫 모터쇼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최근 부산모터쇼 불참을 결정한 수입차브랜드 관계자가 국내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금까지 불참을 결정한 수입차업체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해 아우디, 토요타,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혼다, 닛산(인피니티 포함), 푸조시트로엥, 볼보 등이다.벤츠,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는 고심 끝에 지난주 불참을 최종 결정했으며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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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11:1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한국법인인 한국닛산이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0년 첫 달 닛산차 판매량은 59대.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는 딱 1대만 판매됐다.지난해까지 인피니티는 국내에서 Q30S 2.0t, Q50S 하이브리드, Q60 3.0t, Q70 3.7, QX30, QX50 2.0t, QX60 3.5 등 7개 차종을 판매해 오다 지난 1월부터는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Q60 쿠페 한 개 차종을 제외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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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11:10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네시스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GV80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5일 공식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은 보름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판매목표로 잡은 2만4천대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럭셔리 SUV 수요인 1만9,644대를 이미 넘어섰다.제네시스 GV80은 가격대가 3.0 디젤 2륜구동 모델이 6,580만 원, 4륜 구동이 6,930만 원이다. 여기에 몇가지 옵션사양을 추가하면 평균 가격이 7천만 원, 풀옵션 모델은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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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18:2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새해에도 지속되면서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하락세를 기록했다.4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에 따르면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5사의 새해 첫 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크게 감소했다. 특히, 불매운동 여파에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약 20% 줄어든 가운데 유독 토요타의 감소세가 도드라졌다.한국토요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420대로 1,324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보다 68.3% 급감했고, 전년동월대비 60.1% 줄었다.렉서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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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21:50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연초부터 무게 있는 신차종들이 쏟아진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이다.지난해 연말 출시가 예정됐다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이 늦어지면서 부득이 해를 넘긴 제네시스 GV80은 신년 초까지 일정이 비밀에 부쳐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갈 길 바쁜 한국지엠은 제네시스 눈치를 살피다 결국 오는 16일로 출시 일정을 확정했고, 지난 연말 출시를 계획했다가 일본차 불매운동의 역풍을 맞은 토요타도 신형 수프라 출시 일정을 21일로 확정했다.트레일블레이저와 수프라 모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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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5:43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는 자동차 대중화 초기인 1920년대에 일본시장에 진출했다가 지난 2015년 말 판매부진을 이유로 철수했다.일본시장에 진출한 지 90년만의 일이었다. 포드는 일본에서 한창 잘나가던 1996년 연간 판매량이 2만5천여 대에 달했었으나 이 후 일본차들의 안방공세에 밀려 2015년에는 판매량이 4,968대까지 떨어졌다.50여 곳의 일본 대리점들은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폐업하는 딜러들이 속출하자 포드는 결국 일본시장 철수를 결정했다.포드는 한국시장에는 1996년 포드코리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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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0:2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닛산이 닛산 차량과 인피니티 차량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이달부터 전기차 리프, 알티마, 맥시마를 제외한 엑스트레일, 370Z 등의 판매를 중단했다.인피니티는 현재 중형급 모델인 Q60 쿠페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판매됐던 Q30S 2.0t, Q50S 하이브리드, Q70 3.7, QX30, QX50 2.0t, QX60 3.5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인피니티 코리아 홈페이지에는 Q50, Q60, QX50이 소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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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13:4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일본차 판매량이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과 번호판 꼼수 판매 논란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불거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티니 등 일본차 5사의 신차등록대수는 전월대비 32.2% 줄었으며,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6.4%로 떨어졌다.이후 일본차 판매량은 바닥을 향해 곧두박칠치기 시작했고, 더불어 지난해 9월 도입된 세 자릿수 번호판은 일본차 판매량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세 자리 번호판은 9월 이후 신차를 구매했다는 것이자, 불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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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0: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2019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도 평가에서 BMW의 320d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또, 렉서의 ES300h와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지난 30일 2019년 자동차안전도 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안전도 평가에는 BMW 320d, 쌍용 코란도, 볼보 XC60, 메르세데스 벤츠 C200, 현대 팰리세이드, 쏘나타, 베뉴, 렉서스 ES300h, 기아 셀토스, 쏘울 등 올해 출시된 부분변경 및 풀체인지모델 10개 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