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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09: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4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승용차 판매가 3년 연속으로 전년도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2019년 세계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5% 감소한 8,010만 대. 이는 2018년보다 410만대가 줄어든 것이다. 2020년은 전년 전망치 대비 1% 감소한 7,890만 대로 예상했다.중국시장 침체가 계속되는데다 미국시장도 부진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도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세워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독일자동차공업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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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8: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세계 최대 신차판매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넘어서는 “자동차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국 정부의 자동차부문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3일, 2021년부터 2035년까지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2020년 상반기까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이번에 마련된 초안은 203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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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9:5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다임러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사가 전동화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다임러와 아우디는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고 BMW도 6천명을 해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27일 독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직원의 약 10 %에 해당하는 9,5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또, 독일 내 주요 생산공장의 생산량도 축소, 2029년까지 60억 유로 (7조7,680억 원)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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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9: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0만 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인원 삭감이 리먼 사태 당시에 육박하는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1-3분기 세계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5.6%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2분기 4.9%에서 3분기 5.5%로 0.6% 포인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의 8,600만대보다 약 400만 대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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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16:4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올해 신차 판매량이 경제성장 둔화와 엄격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적용으로 2,600만 대 수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푸 빙펑(Fu Bingfeng)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임이사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ia)가 주도하는 싱가포르 포럼에서 "올해 중국에서 2,600만대의 차량을 판매 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8% 가량이 떨어진 것이다.푸 빙펑 상임이사의 이 같은 예측은 지난 7월에 발표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당초 전망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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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21:02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신차 판매실적이 15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9월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대비 5.2% 감소한 227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국경절(건국기념일) 등 10월 황금연휴 전에 자동차회사들이 홍보를 강화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의 신차구매는 한층 위축됐다.9월 감소 폭은 8월의 6.9%보다 다소 개선됐다.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는 6.3% 감소한 193만대에 그쳤다.SUV가 전년도 실적을 웃돌았지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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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0: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부터 대형 SUV 팰리세이드, 엔트리급 CUV 베뉴, 신형 쏘나타 투입으로 미국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의 3.9%에서 올해는 4.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부터 미국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예측을 토대로 2023년까지 점유율을 5.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자신감은 견고한 SUV 라인업의 구축에서 나온다. 최근 3-4년 간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로 이어지는 세단 중심의 라인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3% 초반까지 떨어졌다.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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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5:1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유럽신차시장이 WLTP 여파 지속과 디젤차 판매 감소로 부진했다.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차 등록대수는 842만6,1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WLTP 여파로 인한 판매지연과 대기오염 관련 규제 강화로 디젤차 판매 감소가 컸다.업체별로 현대기아차가 전년동기대비 0.3% 하락한 55만2,710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가 2.1% 줄어든 28만4,396대, 기아차가 1.6% 늘어난 26만8,305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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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11: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모델인 셀토스(Seltos)의 사전 계약을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기아차 7월 16일부터 웹 사이트 및 인도 전역의 모든 판매딜러를 통해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아자동차는 신차판매를 위해 인도 전역의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전시장을 확보해 놓고 있다.마노하르 바트(Manohar Bhat) 기아차 인도법인 판매마케팅 부사장은 기아 셀토스는 처음부터 인도고객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으며 인도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편의장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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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9: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은 2000년부터 부도직전의 닛산차 경영을 맡아 재건에 성공, 지금의 닛산차를 만들었다.그러다 지난 해 말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했다는 닛산차의 내부 고발로 일본 검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닛산차에서도 쫓겨났다.배경에는 곤 전회장이 닛산차에서 너무 많은 보수를 받아 챙겼고 독점경영 장기화와 르노자동차와의 전면 통합 저지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유가 어찌됐던 닛산차는 곤회장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이 됐다.닛산차는 여전히 43%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가진 르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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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23: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가 중국 자동차 거래 플랫폼 체하오두오(Chehaoduo)에 15억 달러(1조6,780억 원)를 투자키로 했다.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중국어로 ‘많은 차’를 뜻하는 온라인 자동차 거래그룹인 체하오두오에 15억 달러를 쏟아 붓기로 하는 등 중국 자동차시장에 베팅을 하고 있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체하오두오는 중고차용 피어투피어(peer-to-peer)와 온라인 신차 판매 구아지(Guazi)두 개의 주요 사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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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3:55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증가일로를 걸어 온 중국 신차시장이 20년 만에 내리막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국시장 의존도가 큰 폴크스바겐,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자동차업계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성장 동력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정부의 인센티브가 상당한 낙관론을 제공했는데도 불구, 2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270만 대로 전년대비 6%가 감소했다.분석기관들은 "중국 제조업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