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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07:0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그룹인 독일 폭스바겐(VW)의 막후 실력자였던 페르디난드 피에히(Ferdinand Piech) 전 회장이 사망했다.독일 빌트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남부에 있는 바이에른의 한 레스토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2세인 피에히 전회장의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피에히 회장은 193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포르쉐를 만든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로 젊은 시절부터 자동차와 밀접한 환경에서 자랐다.그는 포르쉐에 입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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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5:2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법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정신적 손해를 인정,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게 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이동연 부장판사)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주 등이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수입제조사들은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다만 판매사들에 대한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또한 소송비용은 원고가 95%, 피고가 나머지를 부담하게 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위법 행위 강도가 센 데다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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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5:55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집 또는 움직이는 사무실 등 하나의 공간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 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첨단 기술은 우리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준다. 특히, 자동차에는 다양한 기능과 옵션 사양들이 가득하다.생각지도 못했거나 신기한 기능, 스마트시대인 만큼 편리한 기능이 상당히 많다. 자동차 구매에 있어 물론 옵션이 많으면 좋지만,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기능들을 비싼 금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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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7:4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브랜드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브랜드의 판매량은 2,674대로 전월대비 32.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점유율은 20.4%에서 13.7%로 급감했다.브랜드별로 렉서스가 ES300h의 분전에도 RX, NX, UX 등 SUV라인업의 부진으로 6월보다 24.6% 줄어든 982대를 판매했다.토요타는 1,384대를 기록했던 전월대비 37.5% 줄어든 865대에 그쳤다. 캠리가 24.9%, 라브4가 37.5%,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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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6:1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법원이 아우디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딜러사에 디젤게이트 차량 매매 대금의 1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는 폴크스바겐, 아우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딜러사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 차량 매매 대금의 10%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우선 재판부는 아우디폴크스바겐 본사와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에 표시광고법 위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유로 5 배출가스 기준과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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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4: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진정한 강자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이었다.디젤게이트와 새로운 배출가스 인증방식인 WLPT 시행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업체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업체들만 조용한 비상을 하고 있다.올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2.0%나 격감한 가운데서도 일본차들은 혼다차가 무려 94.4%, 렉서스가 33.0%나 증가했다.토요타는 같은기간 24.3%가 줄었으나 이는 공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아발론, 캠리 등 주력 차종들의 출고가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밀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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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3: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폴크스바겐의 비틀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폴크스바겐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비틀의 마지막 차량을 생산했다.딱정벌레차로 잘 알려진 비틀은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대 이상 팔린 폴크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모델 중 하나다.지난 1938년에 데뷔한 비틀은 히틀러가 포르쉐에 특별히 지시해 만든 독일의 국민차이자 폴크스바겐의 아이콘으로 오랫동안 전세계인들에게 많을 사랑을 받았다.특히 1998년에 시판된 2세대 ‘뉴 비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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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4: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하면 디젤이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정관념화 된 인식이다. 이런 인식의 배경에는 SUV란 차체와 유가와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큰 차체에 아웃도어 스타일의 SUV는 가격이 비싼 휘발유를 사용하기가 매우 부담스럽다. 때문에 베라크루즈 같은 대형 SUV 가솔린 모델들은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몫이었다.큰 차체를 굴리는데 가솔린엔진에 비해 파워가 강한 디젤엔진이 제격이라는 인식도 또 다른 이유였다.SUV는 차체 무게가 세단형에 비해 300-400kg이 더 무겁기 때문에 출력이나 토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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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15:3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로버트 보쉬가 자동차업체들에게 배기가스 시험 부정 행위가 가능한 부품을 제공한 혐의로 9천만 유로(약 1,198억원)의 벌금을 지불한다.23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검찰은 보쉬가 관리 감독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9천만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보쉬가 2008년부터 여러 자동차회사에 약 1,700만대의 엔진 제어 장치를 공급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이에 검찰은 관리 감독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벌금 200만 유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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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18:4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가 시원치 못하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7만380대로 전년 동기대비 24.6%나 줄었다.지난 2016년 전년대비 7.6%가 감소한 이후 3년 만에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판매는 수입차 대중화로 인해 해마다 2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해 오다가 디젤게이트로 아우디.폴크스바겐 판매가 중단되면서 잠시 주춤거렸으나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올해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BMW의 부진 때문으로, 지난해의 화재사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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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10:0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디젤게이트 문제로 2016년 8월부터 판매를 중단했던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2018년부터 판매를 전면 재개했다.지난해 아우디코리아의 판매량은 1만2,450 대로 전년도의 962 대보다 1,194%,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전년도 제로에서 지난해에는 1만5,390대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는 디젤게이트 이전인 2015년의 판매량인 3만2,538대와 3만5,778 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들 두 브랜드의 2017년과 2018년 경영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상당한 수준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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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18:1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폴크스바겐 ‘2019년형 아테온’이 오는 5월 13일 본격 판매가 이뤄진다.폴크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은 스포츠카를 연상케하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카로운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편안함, 파워풀한 성능으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지난해 국내 첫 선을 보인 2018년형 아테온은 국내 도입물량 800대가 모두 판매됐으며,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올 2월부터 일부 물량의 입항까지 마치고 2019년형 모델을 판매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다.하지만 2018년형과 일부 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