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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중국공장이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판매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쌓인 이유보다는 사드(THAAD) 문제로 인한 정치적 보복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 5일 베이징 현대 중국 창저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 달 말에는 현지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중국의 4개 공장이 가동을 1주일 가량 중단했다.베이징 현대가 부품공급업체에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밀린 대금은 약 1억1,100만 위안(약 190억원)에 불과했다.현지에서는 베이징 현대의 부품대금 지급지연은 중국 당국의 보복 때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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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6:4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공장이 또다시 멈췄다.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창저우의 있는 베이징현대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가동을 중단했다 재개한 지 약 1주일 만에 또 다시 공장이 멈춘 것이다.지난달 30일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부품 업체가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며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베이징 현대가 지급하지 않은 대금은 약 1억1,100만 위안(약 190억원)이다.현지 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베이징현대는 남은 부품으로 차량을 생산한 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같은날 오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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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3: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가 사드(THAAD)만의 문제가 아닌 중국 토종자동차업체들의 대두로 경쟁력 자체가 상실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중국 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월 1-7월 판매량은 41만5천 대로 전년 대비 40% 가량이 감소했다.지난 4월 사드문제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차 불매운동이 시작되 이후 매월 40-50%의 판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가동 중인 4개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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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13:3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30일 오전 현대차는 베이징현대가 공장 4곳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한 언론은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 여파로 베이징 현대가 공장 4곳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부품 업체가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며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베이징 현대가 지급하지 않은 대금은 약 1억1,100만 위안(약 190억원)이다.현지 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베이징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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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5: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전략 첫 전기차인 위에둥 EV를 출시했다.현대자동차와 국영자동차 회사인 BAIC 모터스 합작회사인 베이징 현대는 지난 7일부터 소형 EV 세단 위에둥 EV 판매를 개시했다.아반떼의 중국 현지차종인 위에둥을 기반으로 개발한 위에둥 EV는 베이징 현대에서 생산한다.위에둥은 지난 2008년 4월 출시된 이후 약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정도로 중국 시장의 핵심 모델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차의 주행가능거리는 270km이며 최대 속도 140km/h이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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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07:0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드문제로 판매가 폭락한 현대.기아자동차와 달리 일본차들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1-7월 일본 혼다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는 75만7,970 대로 전년 동기대비 17.6%가 증가했고 토요타자동차도 73만2,900 대로 6.2%가 늘어났다.지난 7월에도 혼다차는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11만3,803 대, 토요타는 11.4% 증가한 10만8,900 대를 기록했다.이들 외에 닛산차와 마쯔다 등 다른 일본 메이커들도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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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16:1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부진타개를 위해 중국 중서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에서 정의선 부회장, 충칭시 장궈칭(张国清) 시장, 충칭시 천뤼핑(陈绿平) 부시장 겸 량장신구 주임, 안성국 청두 총영사, 베이징기차 쉬허이(徐和誼) 동사장, 협력사 및 딜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칭공장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충칭공장은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내 203.4만㎡의 부지에 29.8만㎡ 규모로 지어졌으며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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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13:4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현대. 기아자동차의 중국시장 타격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신정부 출범으로 중국과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한국기업들이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어서 올해 중국시장 실적은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현대. 기아차 등 한국산 자동차업체들의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등 일본 경쟁업체들은 10-30%씩 판매량을 늘리고 있고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40-50% 이상 급증세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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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7: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3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겨우 7만2,0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2%나 격감했다.이 중 현대차는 5만6,026 대로 44.3%, 기아차는 1만6,006 대로 68%가 감소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반면,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3월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11만2,400 대로 전년 동월대비 11.9%가 증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토요타는 중국 제일기차와의 합작사인 일기토요타와 광저우자동차와의 광동토요타를 운영중이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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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3:1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현대차의 2017년 1~2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4만93대인 반면 기아차는 32% 감소한 6만1,226대로 극명하게 갈렸다.특히 기아차는 지난 2015년 소형 SUV KX3와 2016년 준중형 SUV KX5 등 신형 모델들을 투입했음에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기아차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나 1~2월 판매량은 지난 2015년 10만대를 기록한 이후 매년 2만대씩 줄어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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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5: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18일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시(滄州市)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창저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네 번째 중국 현지공장 준공으로 현대차는 베이징 1공장 30만 대, 2공장 30만 대, 3공장 45만 대 창저우 공장 30만 대, 상용차공장인 쓰촨 16만 대를 합쳐 총 151만 대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을 갖췄다.여기에 내년에 30만 대 규모의 충칭 5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기아차 89만 대를 합쳐, 중국 생산능력이 270만 대로 늘어나게 돼 300만 대 규모의 독일 폴크스바겐, 미국 제너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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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8 08: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부진한 중국사업 재건을 위해 담담 임원을 전면 재배치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7일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북경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영업사업부장으로 자리를 바꿨다.또, 중국지원담당 담도굉 부사장을 중국지원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현대차의 중국 상용사업부문인 사천현대는 총경리 신명기 부사장이 자문으로 물러나고 중국지원사업부장 김시평 전무를 총경리로 임명했다.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어 오다 올해 1-8월 기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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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12:0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평가 및 서비스 부문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현대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와 신형 투싼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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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16: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30%대의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였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지난 7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한 5만4160대로 월간 기준으로 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베이징현대는 올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51만229대로 전년 동기대비 7.7%가 감소, 올초 목표로 잡은 전년 대비 3% 증가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기아자동차도 지난 달 판매량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아차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상반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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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6:07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국내외 일반 브랜드 60개 중 판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社의 ‘2015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SSI, 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베이징현대는 조사 대상 71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800점이 넘는 812점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진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기아차 중국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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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12:3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신차 판매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데다 생산 및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대대적인 차 값 할인에 나서고 있다.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199만4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5%가 줄었다.중국 신차시장이 지난 2012년 9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IHS 오토모티브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대략 전년대비 7% 증가한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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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2:20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예전처럼 시장이 성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폭스바겐그룹의 요헨 하이츠만 CEO가 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4년 6.9% 성장했다.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 1위에 올라선 뒤 꾸준한 성장세다. 전년의 13.9% 성장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성장세지만 아직도 세계 시장에 비하면 높은 성장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다르다. 겨우 3.9% 성장했을 뿐이다. (자료=China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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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2:1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형 ‘올 뉴 투싼(현지명: 全新途胜)’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 모델은 지난달 국내 출시된 ‘올 뉴 투싼’을 기본으로, 중국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지 전략 차종이다. 올 하반기 ‘추웬신투셩(全新途胜)’이란 네이밍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전격 출시된다. 중국형 신형 투싼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Gold Citrus)’ 색상을 추가하고, 전·후면 하단부를 한층 넓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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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18:1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흔들리고 있다.경쟁업체들이 10%에서 많게는 30%까지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데 반해 오히려 5% 가량 줄어들면서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와 동풍위에다기아의 2015년 2월까지 누적 판매댓수는 27만896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4.7%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베이징현대는 17만7321대로 전년 동기대비 6.3%, 동풍위에다기아는 10만1640대로 1.7%가 각각 감소했다.이 기간 중국의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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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0:2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중국소비자들은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중국 인터넷 매체인 치루왕(齊魯網)은 지난 14일,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가격 대비 제품력이라는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인식이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또,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앞으로 판매를 더 늘리기 위해 새로운 강점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인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덧붙였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84만335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이 매체는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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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08: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토요타와 혼다차 등 일본차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4년 중국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총 185만3천354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0.3%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현대차 승용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112만48대, 기아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64만6천36대, 그리고 현대차 상용 합작사인 사천현대는 2만7천307대를 각각 기록했다.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전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