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1.19 16:5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이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대(對)이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동 시장은 최근 IS 및 저유가 사태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한동안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빗장 풀린 이란이 침체된 중동의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란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100만대에서 110만대 안팎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제제재 이전인 2011년 시장 규모는 170만대에 달했으며,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한 성장잠재력도 매우 높게 평가된
-
2016.01.19 13:2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환경부가 결국 형사고발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환경부는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가 자신들이 요청한 결함시정계획서의 핵심인 결함 발생 원인을 제출하지 않고 결함 개선에 대한 세부 계획도 지극히 부실하다며, 19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그 동안 폭스바겐이 제출한 리콜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핵심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보완 지시를 전달했으며, 폭스바겐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결국 검찰 고발이란 조치를 들고 나왔다.폭
-
2016.01.19 09: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닛산 알티마, 렉서스 RX, 혼다 시빅 4도어 등 4개 차종이 미국 IIHS가 시행하는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차종에 추가됐다. IIHS는 작년 12월 만점을 받은 48개 차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4일 4개 차종을 추가로 발표했다.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만점(Top safety pick +)를 받으려면 각 충돌테스트에서 ‘G’ 등급을 받아야하며 새로 추가된 보행자 보호시스템에서 ‘어드밴스드’ 혹은 ‘슈페리어’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추가된 4개 차종 가운데 현대자
-
2016.01.19 08:2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해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는 일본 토요타자동차다. 물론, 아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1,000만대를 넘어선 업체는 토요타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2014년 1,014만대를 기록하며 1,023만대의 토요타를 바짝 쫓던 폭스바겐은 하반기에 뜻하지 않은 배기가스 스캔들에 휘말리며 상승세가 꺾였다. 결국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2% 감소한 993만600대로 마감했다.앞서 토요타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던 GM도 금융위기 여파와 점화 스위치 스캔들 충격에서 아직
-
2016.01.18 17:46
“올해도 티볼리에 모든 것을 걸었다.”올해 이렇다 할 신차 출시가 없는 쌍용자동차가 작년 1월에 출시된 소형 컴팩트 SUV 티볼리에 새로운 희망을 담았다.쌍용차는 올해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0.5% 증한 16만대로 잡았다. 이 중 내수는 2015년 대비 10.4% 증가한 11만대를, 수출은 10.9% 증가한 5만대로 각각 설정했다.수출은 주력 시장인 유럽과 중국, 러시아 등이 회복되면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만, 내수는 지난해가 워낙 활황세였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올해 역시 쌍용
-
2016.01.18 15:0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기아차 니로가 새롭게 조명을 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14일 출시한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15인치 타이어 기준 22.4km/L)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그리고 우수한 주행성능 등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를 경쟁 모델로 꼽으며, 제품 및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문제는 시장의 반응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닉 사전계약대수는 500대
-
2016.01.18 11:0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심각한 출고 적체 현상을 겪고 있던 제네시스 EQ900의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울산5공장 노조와 제네시스 EQ900 증산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EQ900은 지난해 11월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약 1만4천여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시 첫 달인 12월 출고 물량은 530대에 불과했다. 계약 후 출고까지 최소 6개월에서 9개월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Q900의 공급이 늦어진 이유는 신차의 초
-
2016.01.18 07: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출가스스캔들이 세상에 공개된 지 4개월이 지났다. 폭스바겐은 위기를 맞았다. CEO는 사임했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의 소송이 시작됐다.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소비자 보상안을 조금씩 내놓고 있지만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15일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르노자동차의 본사와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조사라는 소문이 퍼지며 르노의 주가는 한때 28.6%나 폭락했다. 그 전에도 BMW가, 메르세데스-벤츠가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루머가 퍼지며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
2016.01.17 10:0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외자계 국산자동차업체가 해외 모기업이 생산한 차량을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한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국내 신차 판매량은 크게 늘었지만 국내 신차 생산량은 전년도 수준에 머물렀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생산, 국내에 판매된 수입 국산차 판매는 총 3만 1,521대로 전년도의 1만 8,191대보다 무려 72.7%나 급증했다.이 가운데 한국지엠이 지난해 7월 국내에 도입한 제너럴 모터스(GM)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6,913대가 판매됐고 르노삼성자동차
-
2016.01.16 22: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엑센트와 엘란트라(아반떼), 기아 포르테 등 주력 소형차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캐나다 판매량은 총 20만3,526대로 전년도의 20만8,111대보다 2.2%가 감소했다.현대.기아차의 캐나다 판매가 마이너스로 전락한 것은 현대차의 부르몽 공장 철수 후 공식 통계 발표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이다.이에따라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전년도 4위에서 지난해에는 토요타에
-
2016.01.15 23:4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작년 한 해 유럽 시장(EU 및 EFTA)에서 견고한 판매 성장세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 유럽 시장에서 전년대비 9.9% 증가한 85만4920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47만130대를, 기아차는 8.8% 증가한 38만4790대를 각각 달성했다. 차종별로 신형 투싼과 스포티지,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씨드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유럽 신차 시장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1415만706대를 기록했다.
-
2016.01.15 15:4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첫 국산 하이브리드 SUV인 기아자동차 ‘니로(Niro)'가 오는 3월 본격 출시된다.기아차는 오는 2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시카고 모터쇼에서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데 이어, 국내에서는 오는 3월 중순경 출시 및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니로는 앞서 지난 14일 출시된 현대차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과 형제 모델이다.파워트레인은 1.6 GDi 엔진과 6단 DCT가 장착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56kWh 배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