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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16: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끝내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 신차 수요가 7.8%나 격감한 가운데서도 11.6%가 증가하면서 유럽 자동차업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현대차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16일 발표한 상반기 유럽 신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유럽 시장(EU 및 EFTA) 판매량은 총 39만9047대로 전년동기의 40만5229대보다 1.5%가 줄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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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1:4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6월 그룹 전체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82만78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유럽 주요시장에서의 판매침체가 이어진 결과다. 이에따라 폭스바겐 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5.5% 증가한 4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기간 7.1% 증가한 382만8000여대의 현대.기아차보다 87만대가 많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그룹의 연간 누적판매량이 950만대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시장에서 187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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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15:25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0일 신형 골프의 세계 판매 대수가 25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신형 골프는 유럽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판매를 개시, 10개월 만에 25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 골프는 9년 연속, 독일애서는 37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지난 달 25일 이후 3000대 가량, 한국에서는 500대 이상의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형 7세대 골프는 MQB라는 새로운 플랫폼(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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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08:4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공급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에 판매량을 약 10% 가량 늘리면서 세계 3위그룹인 폭스바겐을 53만대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0일, 2013년 상반기(1- 6월) 폭스바겐브랜드(승용차)의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91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상반기에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19.4% 증가한 117만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7.3% 증가한 128만대를 기록했으며 북미는 3.9% 증가한 30만7000대가 판매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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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22:3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BMW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라이벌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럭셔리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 BMW는 지난 6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9.4% 증가한 15만307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BMW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7.7% 증가한 80만4248대로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 BMW는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부문인 아우디도 6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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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22:28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5월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글로벌 판매대수가 총 81만 6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5월 그룹 전체의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387만대를 기록, 올해 연간 판매량이 9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단일국가로는 최대시장인 중국(홍콩 포함)이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128만대로 호조를 이어갔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16.4% 증가한 143만대를 기록했다. 또 북미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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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21:5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유럽 경기 부진 장기화와 환율 문제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각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유럽 경기부진 장기화로 판매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유럽자동차업체들과 엔저 원화 강세에 직면한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엔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일본업체들과 신차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차 업체들은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분기 글로벌 판매증가로 인한 매출액 증대에도 불구,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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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16: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 최대 모터쇼인 2013 상하이국제모터쇼가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됐다. 21일부터 29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이번 2013 상하이국제모터쇼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200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무려 1300여대에 달하는 다양한 신차들을 출품했다.이번 상하이모터쇼는 전시면적이 사상 최대규모인 28만 평방미터로, 중국시장 전략모델 등 무려 111 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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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07:4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과 미국 제너럴모터스(M),독일 폭스바겐그룹이 글로벌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13년 1분기 글로벌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GM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36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쉐보레브랜드가 118만대로 1.5%가 증가했고 고급차브랜드인 캐딜락이 26%가 증가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대비 5%가 증가한 227만대로 GM을 불과 9만대 차이로 따라 붙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는 2위 GM이 929만대로 3위 폭스바겐의 907만대를 22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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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7:4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폭스바겐코리아가 3월1일부터 소형차 골프를 제외한 전 모델의 시판가격을 1.4% 인상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중인 모델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05년 법인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은 비싼 가격에 가져와 많이 남기는 다른 독일차업체들과 달리 낮은 가격대로 도입, 적게 남기는 게 폭스바겐의 전략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아우디, BMW 등 다른 독일차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때도 꼼짝을 않던 폭스바겐이 갑자가 가격을 인상한 이유는 무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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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09:1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미국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으나 2월까지 판매증가율은 ‘제로’에 그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신차판매량은 9만381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만6189대보다 3%가 줄었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7만3831대로 전년동기의 17만4400대보다 569대가 줄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9만6024대로 2%가 증가했으나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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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08: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세계 3위였으나 순이익은 31조원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독일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7200유로(1023만원)씩의 상과급(보너스)을 지급키로 했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 27일, 독일 본사 전 직원들에게 7200유로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폭스바겐의 지난해 결산 발표 이후 회사와 노조가 협의해 타결한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12.2% 증가한 927만6000대를 판매, 영업이익이 2.1% 증가한 115억1000 만 유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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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08:33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2012년 순이익이 무려 40% 증가한 31조원을 기록했으나 그룹을 이끄는 윈터코룬회장의 연봉은 오히려 60억원이 삭감됐다. 폭스바겐(Volkswagen, VW)그룹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2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12.2% 증가한 927만6000 대를 판매, 영업이익이 2.1% 증가한 115억1000 만 유로(16조4천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신차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40.9% 증가한 217억 유로(31조1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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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07:2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닛산그룹의 지난 2012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0.9% 증가한 810만1310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르노·닛산그룹의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도의 803만대보다 7만대가 늘어난 사상 최고치였지만 순위에서는 전년도 3위에서 토요타그룹, 제너럴 모터스(GM)그룹,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르노·낫산그룹은 지난 2011년에는 토요타그룹이 대지진 등 자연재해로 795만대까지 떨어진 틈을 타 3위에 올랐었다. 이 가운데 르노자동차는 유럽 경제침체로 6.3% 감소한 255만286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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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07:1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미 세계 자동차시장 경쟁은 3강 체제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탈락으로 토요타와 폭스바겐 2강 체제로 전환됐다. 2000년대 이전 토요타가 생산 방식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폭스바겐이 제품 설계 혁신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앞으로는 경량화, 공용화로 대변되는 설계 혁신이 관건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부사장) 소장은 지난 31일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가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신년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토요타자동차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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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17:3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2012년 세계 1위에 복귀를 28일 공식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그룹은 2012년 그룹 전체(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 포함)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974만7762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토요타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928만대의 제너럴모터스(GM)와 11.2% 증가한 907만대의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토요타그룹의 이같은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였던 2007년도의 936만7000대보다 약 40만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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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2 14:1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에서 '아우디 신화'를 일궈낸 트레버 힐 아우디중동 사장이 현지 시장에서도 향후 8년 이내에 판매량을 두 배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지난달 아우디 폭스바겐그룹의 미들이스트 FZE 대표로 취임한 트레버 힐 사장은 로이터 등 외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0년까지 중동에서의 아우디 판매량을 연간 2만대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우디의 중동지역 판매량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9155대로 연간 판매량 2만대 달성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팔아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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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22:25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중국에 60개 가량의 신 차종을 투입한다. GM은 지난 19일, 중국 합작 파트너사인 상하이GM 등과 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무려 60개 이상의 신형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풀체인지 및 개량 모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차 투입계획은 연 평균 20개 이상의 신모델을 투입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에서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60 차종 중에는 캐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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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20:4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경제위기 속의 유럽시장에서 산업수요가 전년대비 7.8%나 감소한 가운데서도 메이저업체 중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2012년 유럽연합(EU)의 신차 판매량은 총 1252만7912대로 전년도의 1359만2823대보다 7.8%나 줄었다. 이에따라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을 비롯, 유럽지역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14개 자동차브랜드들이 모조리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재규어랜드로버와 함께 유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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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2 19:0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이 미국과 한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면서 라이벌 현대자동차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였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1일, 2012년 폭스바겐 브랜드(승용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574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1년에 509만대를 판매, 13.1%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2.7%가 증가,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같은 판매량은 중저가차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현대자동차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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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16: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마이바흐가 빠진 세계 명차시장에서 BMW그룹 산하 롤스로이스와 폭스바겐그룹의 벤틀리가 판매량을 늘련 나가고 있다. 영국 최고급차 메이커인 롤스로이스는 지난 10일, 2012년 글로벌 판매량이 108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롤스로이스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총 3575대로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1년의 3538대를 37대 가량 넘어서면서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증가율면에서는 전년도의 31%에 크게 모자라는 겨우 1%로, 주요 경쟁자인 마이바흐가 사라진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