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2.28 14:3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직급별로 부사장 8명, 전무 29명, 상무 81명, 이사 115명, 이사대우 131명, 수석연구위원 1명, 연구위원 3명 등 총 368명이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올해 임원 승진 인사는 전년대비 15.0% 감소했다. 올해 임원 인사는 현장과 연구기술 관련 부문이 돋보였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 승진자는 전체 승진자의 42.9%(158명)을 차지했다. 신임 부사장에는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
2015.12.07 15:1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1세대 제네시스(이하 BH)의 별명은 ‘제네실수’였다. 최근 중국 샤오미를 두고 ‘대륙의 실수’라 일컫듯, BH도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이 같은 칭찬을 들었다. 실제 소유주는 물론, 현대차를 싫어하던 소비자들도 BH만은 제품 완성도를 인정했다. 물론, 별명 속에는 “원래는 못 만드는 ‘쟤네’가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비아냥의 뜻도 포함됐다. 아무튼 BH는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차 만들기’에 대한 현대차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후속 모델인 2세대 제네시스(이하 DH)의 성공은
-
2015.03.25 17: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이 현대엔지비 비상무이사로 다시 복귀했다. 현대엔지비는 현대차그룹의 산학협력전문회사로, 미래 인재 육성과 원천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대학 및 외부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부터 R&D 연구과제 공모, R&D 포럼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인재 개발과 협력 연구 사업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그룹 내 현대엔지비의 역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말 그룹 인사 개편을 통해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박정국 부사장
-
2015.02.25 17:1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삼성동 입성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일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소속 70여명과 7일 현대종합특수강 임직원이 삼성동 구(舊) 한전사옥에 입주했다. 설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600여명도 이곳으로 이동했다. 이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파워텍 서울사무소와 광화문에 있는 현대제철 서울영업소,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 일부 부서가 올 상반기 삼성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서울 종로구 계동과 서초구 양재동에 사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미
-
2014.12.31 15:1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는 것일까. 올 한해 권문식·김해진 사장 체제로 운영됐던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조직이 권문식 사장 중심으로 다시 돌아간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시험∙파워트레인 담당 김해진 사장을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인사 발령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핵심 부품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부에는 이번 인사가 현대차그룹 특유의 내부 인사 정리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현대케피코 및 오트론 대표이사
-
2014.12.31 14:02
현대자동차그룹이 31일 계열사 주요 인사 발령을 발표했다. 그룹은 현대차 시험∙파워트레인 담당 김해진 사장을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파워텍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현대자동차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해진 사장은 정일수 부사장(現 대표)과 함께 현대파워텍을 이끌게 된다. 이어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 김승탁 부사장을 현대로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서 해외 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김승탁 사장의 글로벌 영업
-
2014.12.26 13:2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5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사자는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과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정을 위한 조직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 규모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구개발과 기술부문의 승진자가 43.6%(189명)를 차지했고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승진자는 26.8%(116명)을 차지해 R
-
2014.03.21 13:00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 말까지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1·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간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동차 부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0년 경영진의 협력사 현장방문활동을 정례화했다. 올해 현장방문활동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12일 윤여철
-
2014.02.21 13:5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쉐보레 말리부 디젤의 공식출시를 앞두고, 한국지엠 내부에서 경쟁 모델들과의 실차 성능 비교 테스트가 진행됐다. 비교 대상으로 국산차는 현대차 i40 1.7 VGT, 수입차는 BMW 520d가 마련됐다.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겠지만, 한국지엠 내부에서 다소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가 나왔다. 말리부 디젤과 i40 VGT 모델을 비교했을 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오는 3월6일 출시될 말리부 디젤은 독일 오펠에서 개발된 2.0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 AW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국
-
2013.12.27 14:23
현대자동차그룹이 27일 현대차 137명, 기아차 53명, 계열사 229명 등 총 419명 규모의 2014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4명, 전무 36명, 상무 75명, 이사 146명, 이사대우 144명, 수석연구위원 2명, 연구위원 2명 등이다. 이번 승진 규모는 지난해(379명)보다 10.6%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내실경영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승진 규모를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연구개발·품질·영업·마케팅 등의
-
2013.05.15 10:52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의 고충을 듣기 위해 직접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들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2010년부터 경영진의 협력사 현장방문활동을 정례화해, 지난해까지 100사 이상의 협력사를 방문했다. 올해 현장방문활동은 현대ㆍ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
-
2013.02.21 02:4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무단변속기(CVT)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야심차게 CVT를 적용한 제품은 판매가 부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CVT 장착이 요구되는 주력 세그먼트에서는 기술력이 부족하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과 9월 CVT를 탑재한 2013년형 모닝과 레이를 각각 출시했다. 기아차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차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 4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CVT 장착 모델을 선보인 것. 그러나 시장에서 CVT 모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하다. 지난 1월 모닝 전체 판매대수(7722대) 중 CVT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