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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07:5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자사 최초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총 38억7천만 달러(5조2천억 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생성형 AI(인공지능)의 구동에 필요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생산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옛에 생성형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또,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이 지역은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며 총 4만평방미터 규모에 반도체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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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08:2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및 기술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한국에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에 고급 로직 및 메모리 칩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의 중국 유입을 제한하도록 요청했다.이번 조치에는 14nm보다 진보된 로직 칩과 18nm를 초과하는 DRAM과 등의 메모리 칩이 포함된다.이와 관련, 미국 행정부는 지난 3월, 윤석열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오는 6월 중순에 예정된 G7 정상회담 전까지 합의를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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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17:1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메모리 칩 사업부 내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담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전담팀은 6세대 AI 메모리인 HBM4 메모리와 차세대 AI 가속기 마하-1에 들어가는 차세대 AI 칩의 개발 및 판매, 생산 수율을 높이는 게 주요 임무로, 황상준 삼성전자 부사장 겸 DRAM 제품 및 기술 총괄이 새로운 HBM 팀을 이끌게 된다.삼성전자는 HBM과 마하-1 등 두 가지 첨단 메모리칩을 동시에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새로운 HBM3E 메모리를 2024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4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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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09:22
[M투데이 이정근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세계 TOP 3 자동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세계 최초로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GV80이 선보인 고광량,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 구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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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5: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공정경쟁을 왜곡했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주요 분야에서 자국산 보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국가간 분쟁이 첨예해지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 기업의 이익과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따라 전기차 대한 ‘차별적 보조금 정책’으로 중국 등 WTO 회원국의 제품을 경쟁에서 배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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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2:11
삼성전자가 2년3개월여 만에 장중 8만 원을 넘었다.삼성전자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2.43%가 오르면서 8만100원을 찍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9일(장중 기준 8만200 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대량 수요처인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이 엔비디아에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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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9:3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삼성 파운드리와 2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미만 기반 첫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을 선보인다.지난 2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8나노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 기반 MCU 'STM32'을 출시한다.STM32는 20나노 미만의 공정을 활용해 제작된 첫 MCU다. 삼성 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합작품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32·28나노 파운드리에 협력했다. 2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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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7:51
[M투데이 최태인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지난 1월 15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핵심지역인 SK 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을 방문했다.이 클러스터는 2019년 조성계획 발표 후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었으나,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당·정·지자체·기업간 상생협약이 체결되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1기 팹(Fab) 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46년까지 120조 원 이상 투자를 통해 총 4기 Fab 구축을 목표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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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4:00
[M투데이 최태인기자]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AWS는 UN국제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 Network)와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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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0:01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현대차와 기아가 성균관대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밝혔다.공동연구실은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양산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다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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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22: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AI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 젠슨황CEO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4 컨퍼런스에서 "삼성을 HBM 공급업체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삼성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젠슨황CEO는 또, HBM 메모리는 매우 복잡하고 부가가치도 매우 높다. 우리는 HBM에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엔비디아가 삼성의 HBM 칩을 검증하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사용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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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5:3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삼성 AI를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 추진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고객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