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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16:1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KG모빌리티가 ‘올 뉴 렉스턴’의 판매부진 영향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조만간 선보인다.올 뉴 렉스턴은 KG 모빌리티의 플래그십 SUV로, 지난 2019년 출시된 2세대 G4 렉스턴 이후 2020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이다.특히, 지난 2020년 올 뉴 렉스턴 출시 당시 인기 트로트가수 임영웅과 CF를 통해 1만2,202대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2021년 5,547대, 2022년 3,822대, 올해 1~3월까지 691대로 판매부진에 고전하고 있다.이를 만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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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21:21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6년 간 이어지는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매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중국사업을 접지 못하고 있다.중국시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와 장쑤위에다기아를 합친 중국 생산능력은 200만대를 넘어선다.하지만 판매량은 2016년 180만대에서 2022년에는 겨우 34만대로 6년 만에 판매량이 5분1 수준으로 급락했다.현대차와 기아 중국 공장 가동률은 30%를 밑돌고 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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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14: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기아가 이번엔 전기차로 재도전에 나선다.기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송호성 기아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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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11:3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철수는 절대 있을 수 없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6년 간 이어지는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중국사업을 접지 못하고 있다.연간 판매량이 2,700만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을 포기하고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중국시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순이구에 있는 3개 조립공장, 충칭공장, 상용차 전용공장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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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16:3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한국지엠이 내수시장에서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쉐보레 타호에 이어 GMC 시에라까지 투입했지만 판매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내수시장 판매량은 2,138대로 전년 동기대비 43.6%나 감소했다.주력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의 두 달간 판매량이 810대에 그쳤고, 이쿼녹스와 트래버스도 116대와 165대에 불과했다.또 2천대 이상 꾸준히 팔리던 경차 스파크는 702대, 중형 말리부는 44대로 전체 10개 차종 중 1천대를 넘은 차종은 단 한 대도 없었다.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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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8:2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캐스퍼(Casper)’가 판매부진에 빠졌다. 지난 2021년 9월에 출시된 캐스퍼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침체했던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의 부활을 이끌어낸 주역 모델이다.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캐스퍼의 월 판매량은 3천대를 오르내리며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판매 부진에는 경차치고는 비싼 판매 가격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1월 현대차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캐스퍼 약 2,200대를 대상으로 최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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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16:0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자동차 범퍼, 페달 등을 제조하는 성우 하이텍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무기한 연기했다.28일 타스(TASS) 통신이 지역 행정부처에 접수된 문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성우 하이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이전 포드공장에서의 자동차 부품 생산 재개를 무기한 연기했다.성우 하이텍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법인(SV Rus)을 설립,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인근 브세볼로시스크에 있는 이전 포드자동차 조립공장을 인수했으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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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16:16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반 만에 리터당 1,500원대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5.42원을 기록했다.일일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1,6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6월 28일(1천598.52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반면 경유 가격은 아직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11.29원으로, 지난 1월 1일(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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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17:4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중국에서 EQ시리즈 가격을 최대 24만 위안(4,500만 원) 가량 인하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신형 모델인 벤츠 EQE의 3개 트림 가격은 평균 5만 위안 가량 낮아져 종전 53만4,300위안(1억40만 원)에서 47만8,000위안(9,004만 원)으로 조정됐다.또, 최상위 버전인 EQS 4개 모델의 가격은 20만4,600위안(3,854만 원)- 23만7,600위안(4,475만 원)이 인하, 131만4,000위안(2억4,751만 원)에서 84만5,000위안(1억5,917만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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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09:16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인 EV6 GT가 조만간 영국의 거리를 장악 할 예정이다.영국 외신의 따르면, 기아의 스팅어 GT가 영국에서 단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기아는 스팅어 GT 대신 지난 8월 공개한 기아에서 가장 빠른 순수 전기차, EV6 GT로 빈자리를 매운다고 밝혔다.기아 스팅어는 멋진 디자인을 갖춘 후륜 구동 세단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판매부진의 영향과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흘러가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종될 수 밖에 없었고, EV6 GT가 스팅어의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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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15: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가 중국 광저우기차집단과 설립한 ‘지프’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중국 합작사가 파산 신청한다고 발표했다.스텔란티스는 합작투자는 2022년 상반기 결산에서 손실처리됐으며, 중국에서 지프 브랜드 차량을 보유한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은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광저우기차와의 합작을 일방적으로 종료했으며 광저우기차는 합작종료로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합작사는 판매량이 지난 4년간 급격히 감소,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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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15:26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자동차업체 절강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Co.)이 지난 30일 영국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지분 7.6%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애스턴 마틴은 007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James Bond)의 애마로 등장하는 영국 자동차브랜드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제조업체의 하나지만 최근 판매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지리 홀딩스는 지난 2017년 영국 로터스 브랜드도 인수했다.중국 지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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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22: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업체인 샤오미가 자체 자동차 제조 면허 취득이 지연됨에 따라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전기차(EV) 생산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중국정부는 과도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 제조업체에 제조 면허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전기차 스타트업과 전통적 자동차회사 파트너십이 늘고 있다.이 때문에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도 안후이성 정부 소유의 장화이자동차그룹(JAC)과 제휴, 전기차를 생산해 왔으며, 처음에는 JAC의 명판을 부착해 판매해 왔다.블룸버그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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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12:0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현재 국내 딜러들이 판매부진 및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차를 팔아 벌어들인 돈을 본사로 모두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5기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당기순이익 86억5,250만원 전액을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본사로 배당했다.지난 14기 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 61억1,447만원 전액을 배당한 데 이어 지난 회계연도에도 국내서 벌어들인 돈 전부를 본사로 송금한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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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16: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는 15만2,432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5%가 줄었다.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차질 등으로 신차 공급이 원활치 못하면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입차협회에 등록된 수입차브랜드는 모두 26개. 이 중 BMW와 럭셔리브랜드 벤틀리 두 개 브랜드만 증가세를 기록했다.최근 2-3년 동안 차량 화재문제로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어 오던 BMW는 올해 반도체 칩 부족난을 틈타 공급량을 늘리면서 수입차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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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13:0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 DS오토모빌 브랜드를 재정비한다.올해 1월부터 한불모터스가 수입 및 판매했던 프랑스 브랜드 푸조, 시트로엥, DS오토모빌 3개 브랜드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로 들어가면서 직영 판매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소형차, 해치백, 세단, SUV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업마켓 전략을 추진하는 푸조와 달리 시트로엥과 DS오토모빌의 경우 SUV와 MPV 라인업만 보유하고 있다. 현재 푸조와 시트로엥은 대부분 같은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DS오토모빌은 강남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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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16:1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급 SUV ‘토레스’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쌍용차는 지난 13일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개시한지 2주 만에 2만7천여 대가 계약됐고, 지난 5일 공식 출시와 함께 본 계약으로 전환, 현재까지 3만1천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사전계약에서 본 계약 전환할 때 많게는 3/1 정도 계약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토레스는 본 계약 전환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범석 쌍용차 마케팅담당은 지난 5일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개발자간담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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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6:4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쏘나타 단종을 비롯해 기아 옵티마(K5)와 스팅어 등 세단 3개 차종을 미국시장 판매 라인업에서 삭제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북미시장 판매 라인업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옵티마, 스팅어 3개 모델의 판매 중단을 추진한다.현대차는 올 초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또 쏘나타는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 개발이 중단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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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15:1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르쉐코리아의 제4 딜러로 포르쉐 서울 성수·송파딜러권을 따낸 고진모터스가 경영부진에 시달려 온 재규어랜드로버 딜러권을 포기했다.아우디코리아 판매딜러인 고진모터스는 포드 딜러인 선인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의 선진모터스와 함께 극동유화 계열 수입차 전문 유통기업이다.업계에 따르면 선진모터스는 지난 3월말 부로 재규어랜드로버 딜러권을 스스로 반납했다. 선진모터스는 지난 2014년 재규어랜드로버 딜러로 선정, 서울 송파와 경남 창원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 후 서울 송파에도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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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16:28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나타나는 현상은 빈익빈부익부다. 판매 대수가 저조한 비인기 차종과 달리, 수요가 쏠리는 인기 차종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게 대기가 밀려있다. 특히 국내 등록 차량 중 수입차 비중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장은 소수의 브랜드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3,070대로 지난해 동월 2만5578대보단 9.8% 줄었고, 누적 대수(1~4월)는 8만4,802대로 전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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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11:37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JLR)가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존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재규어랜드로버 판매 급감으로 전국 판매딜러들도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두 브랜드 합친 판매량은 고작 3,558대로, 전년 동기의 5,676대보다 37.3%가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랜드로버가 지난해 3,220대를 기록, 전년 동기(4,801대) 대비 32.9%가 줄었다. 랜드로버는 정통 프리미엄 SUV로, 2016-2018년 연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프리미엄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