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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5:5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심각하다.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이 거의 올스톱된 데다 수요마저 실종되고 있다.지난 3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의 신차 판매량은 평균 80%, 미국 37%나 급락했다. 4월은 3월보다 더 가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이동제한이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4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9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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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3:5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으로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지난달 각각 3만4,890대와 1만3,537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직전인 1월과 비교하면 베이징현대는 1,500대 늘린 반면 동풍열달기아는 1만대 줄었다. 또 지난해 3월보다 베이징현대는 43.1%, 동풍열달기아는 55.7% 감소한 것이다.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중국 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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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14: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시인사를 27일 실시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송호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기아차 사장으로 발령했다.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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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08:5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동급 최고 ADAS 안전 사양을 탑재한 신형 ix25로 중국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30일(현지시각)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신1대ix25(新一代ix25)’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지난 4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ix25는 ‘청춘행동파 SUV(青春型动派SUV)’라는 런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베이징현대는 첨단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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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1: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기아자동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기아차는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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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0: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신차 판매 부진으로 외자계 업체들의 공장폐쇄와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프랑스 PSA그룹과 중국 파트너사인 둥펑그룹이 중국에서 늘어나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중국공장 4개 가운데 2개를 폐쇄하고 수천 명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중국 중부 우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양사의 합작법인 ‘둥펑 푸조시트로엥자동차(DPCA)’는 지난 달 PSA그룹의 카를로스 타바레스회장과 주옌펑(竺延風) 둥펑 회장의 합의에 따라 공장 한 곳을 폐쇄하고 또 다른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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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2:2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해 11월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셩다’는 ‘스마트 케어링, 스마트 싼타페(Smart Caring·Smart SANTA FE, 挚爱·智达)’라는 런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중국 중형 SUV 시장을 철저히 분석, 20~30대 초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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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7:42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결국 골머리를 앓아 온 중국 베이징 1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 이 공장은 오는 5월부터 전면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경쟁력 상실로 인한 판매부진과 생산능력 과잉으로 빚어진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중국정부와 베이징시의 도심 환경규제 압박과 물류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2002년 첫 가동에 들어간 베이징현대 1-3 공장은 최근 수년 간 대기오염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중국정부의 압박 강도가 심해졌으며 이로 인해 외곽 이전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게다가 최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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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6: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생존을 위해 중국을 포기하고 인도를 선택했다. 막대한 투자가 진행된 중국이지만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더 이상 버티다가는 생존을 위한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대신 새로운 자동차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선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 정리작업에 그룹전체가 사활을 걸고 있다. 그룹의 핵심 인력들을 모두 중국으로 급파, 수습에 나서고 있다.현대.기아차의 중국 상황은 매우 절박하다.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자칫 잘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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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16:4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 사드문제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결국 구조조정에 나섰다.현대차의 중국 현지 5개 공장의 생산능력은 165만대 달하지만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8.6% 감소한 74만6천대로 가동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45%에 머물렀다.특히, 5공장인 충칭공장은 가동률이 3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상용차부문도 판매량이 1만2천여대로 전년대비 57.5%가 감소하는 등 거의 가동중단 상태에 머물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시장 매출액도 전년도 12조1,49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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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1:57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를 노린다.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The 16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현대차가 이번 광저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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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0: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중국사업 재건을 위해 고위 임원들을 대거 교체했다.현대.기아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임무를 맡겼다.또, 중국 대관업무를 지휘해 온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을 비상임 고문으로 전환, 한 발짝 물러서도록 했다.현대. 기아차는 이어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를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임명했다.중국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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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8:4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라페스타는 C2 High(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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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16:24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배터리업체인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최근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했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 43.9%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사흘간 10%씩 올라 4거래일간 총 91.6%나 급등했다.CATL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조 원 정도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2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2017년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보고서’에서 CATL의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21조9,800억 원)였으며, 중국 호륜연구원(Hurun Research Institute)이 2017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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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4:1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시장을 공략할 모델을 공개했다.먼저 현대차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라페스타는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 신주류 85, 95세대를 타깃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린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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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09: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소형 SUV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소형 SUV 엔씨노(ENCINO, 국내명 코나)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 (SUV的新发现)’을 런칭 콘셉트로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더한 개성있고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능동형 주행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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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16:2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여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17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광저우 모터쇼에 참여한 현대기아차는 현지 전략형 신모델들을 대거 공개했다.먼저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국내명 코나)를 처음 공개했다.엔시노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한 현대자동차의 첫 소형 SUV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한 차량이다.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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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1:5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의 광저우 국제체육연출센터에서 신형 ix35를 출시했다.신형 ix35는 ‘강인하고 단단한 커넥티드 SUV’를 콘셉트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적합한 강인하고 당당한 외관디자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구현한 인공지능기반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시스템, 첨단 능동안전기술 현대스마트센스 탑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ix3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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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10:2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달 판매량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기차와의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의 9월 판매량은 8만5,040 대를 기록했다.이 같은 실적은 올해 베이징현대의 월별 최고 실적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1월 8만17 대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사드 영향으로 판매가 급락하면서 지난 4월에는 3만5천여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이 후 6월까지 석 달 연속으로 3만 대 수준에 머물다가 7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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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11:5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중국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했다.현대·기아차는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전체 43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1위, 기아자동차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중국 주요 67개 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68개 브랜드, 251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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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0:3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중국 소비자 만족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20일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는 ‘2017 고객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의 19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2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해 차량의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