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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0:43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가 달려들었다. 올해 상하이모터쇼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에 진출한 소위 메이저급 브랜드가 모두 세계 최초의 신차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중국의 최근 트렌드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다. 특히, 상하이를 중심으로 폭스바겐그룹의 약진이 거세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중심으로 ‘터보’의 시대를 열었다. DSG 변속기는 연비를 개선해 고성능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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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08:25
[상하이=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의 하나인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가 20일 상하이 시내 ’상하이 컨벤션센터(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 and Convention)’에서 개막됐다.올해 모터쇼는 최근 새로 개장한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상하이 컨벤션센터(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 and Convention)’로 자리를 옮겼다.이 전시장은 4개의 거대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사이즈는 이전보다 30% 가량 넓어진 12만1천평 규모다.2015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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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5:37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국 현지공장 설립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은 2015 상하이모터쇼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향후 수요가 늘어나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중국 시장에는 (쌍용차가) 완성차로 수출하기 때문에 22% 정도의 관세를 추가해야하는데 현대차나 기아차의 동급 차량과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 공장이 자생력을 갖추고 고용이 증가하면 그 이후에 중국을 1차적인 대상으로 현지 공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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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5:11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로 중국진출을 선언했다. 중국에는 상표권 때문에 명칭을 조금 바꿔 ‘티볼란’으로 출시했다. 20일 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은 “이달 한국에서 티볼란의 생산을 시작하고 6월에는 중국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수출시장은 5월28일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유럽 기자들을 중심으로 신차발표회를 열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할 계획이며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며 “독일, 베네룩스 3국, 폴란드까지 합해 6월5일 신차발표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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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3:28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한 상하이모터쇼가 20일 개막했다. 현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도 대거 참여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투싼을 출시하며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현대자동차는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40위에 올랐다고 밝히며 신차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형 투싼의 판매를 시작하고 벨로스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한 개선모델을 중국에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피터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사장은 이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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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 22: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오는 6월부터 국내 대표 수입 중형차 3인방의 본격적인 신차 전쟁이 시작된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수입 중형차는 아우디 A6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5시리즈로, 지난 3월까지 판매량은 A6가 4214대로 가장 많고 E클래스가 4098대, 5시리즈가 3171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올해 모습을 바꾼 아우디의 신형 A6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풀체인지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본격적인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일 개막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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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17:5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국산 버스업체인 자일대우버스와 전기차 제조업체인 한국화이바가 지난해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자일대우버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36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나 급감했다.이에따라 전년도에 71억원과 57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던 자일대우버스는 지난해에는 86억원의 영업손실과 94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지난해 노조 파업으로 버스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매가 1670여대로 전년도의 1886대보다 11.5%나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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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17:2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 고위임원 인사 트렌트는 단연 ‘BMW’다. 지난 1년간 국내외 어디서나 BMW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작년 9월 닛산은 인피니티의 새로운 수장으로 롤란드 크루거(Roland Kr?ger)를 선임했다. BMW 그룹 수석부사장 출신인 크루거 대표는 동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거쳐, 일본 법인장과 독일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올해 1월 북미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인피니티 대표로서 첫 행보를 보였다. BMW R&D 총괄 사장인 헤르베르트 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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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13: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미쉐린과 브리지스톤이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견실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 증가는 다소 제한적이었지만, 양사 모두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미쉐린코리아는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9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3년보다 1억원 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이나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개선폭이 뚜렷한 이유는 매출원가가 상당 부분 줄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 관리 개선에 따른 폐기 및 평가 손실액이 대폭 감소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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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08: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승부처는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시장이 될 전망이다.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세단 수요를 대신해 CUV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에 이어 세 번째 라인업으로 투입되는 신형 투싼이 어느정도 활약을 해 주느냐에 따라 올해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신형 투싼은 첫 달 판매량이 4389대로 전월에 비해 2.5배 이상 늘었고 현재도 1만대 이상 계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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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8:3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3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1분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1분기 유럽(EU 및 EFTA)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21만594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9.7% 상승한 11만9855대를,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9만6092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는 유럽 전체 시장의 성장세(8.9%)와 비등하다. 다만, 1분기 판매 실적 중 3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지난 3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5만5733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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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7:1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지엠에게 ′대우(DAEWOO)′ 브랜드 사용권 반환을 요청했다. 한국지엠은 공식적으로 ‘불가(不可)’란 입장을 표명했으나, 한편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전망이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던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과거의 GM(Old GM)과 새로운 GM(New GM)이 명확히 구분된다. 뉴 GM은 당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글로벌 조직 재편은 물론, 대대적인 브랜드 정리도 함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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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1:2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올 뉴 마이티’를 출시하며, 가격을 1천만원 가량 인상했다. 별 다른 경쟁 모델이 없는 독과점 시장의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다. 현대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마이티를 전격 공개했다. 신형 마이티는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한층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유로6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고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신형 마이티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천만원이나 올랐다. 2.5톤 슈퍼캡 기본가는 3760만원에서 4680만원으로, 3.5톤 슈퍼캡 기본가는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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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0: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대표적인 수입트럭회사인 스웨덴 스카니아의 한국법인인 스카니아코리아서울은 지난 10일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상용차 26종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스카니아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투입한 스카니아 유로6 라인업은 410마력에서 최대 580마력까지 덤프 10종, 트랙터 7종, 카고 9종 등 총 26개 모델로, 기존 유로5 트럭보다 평균 4.5%가 인상됐다.스카니아의 유로6 신형 트럭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이 트랙터 1억6600만 - 2억2500만원, 카고 1억8800만-2억5700만원, 덤프 2억1500만-2억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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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09: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 동안 생산능력 확대를 동결했던 현대.기아차와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다시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경쟁에 뛰어 들었다.현대.기아차의 정몽구회장과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외적인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최근들어 폭스바겐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등 경쟁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가속하자 다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현대.기아차와 토요타 등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은 생산 코스트가 낮고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멕시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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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7:0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고급차 시장에서 독일 3사(社)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판촉전이 펼쳐지고 있다. 고급차 판매 1위는 BMW다. 1분기 BMW는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45만1576를 판매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5시리즈가 작년과 비슷한 판매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새롭게 투입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4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X5·X6 등도 견고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것은 BMW i3다. 지난 3월 한 달간 2000대 이상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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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6: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금융감독원이 과잉 외제차 수리비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자동차 사고로 인한 렌트비 문제와 경미한 수리의 부풀리기 정비 등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고의사고와 이로 인한 과잉 렌트비용 및 수리비 부풀리기 등 자동차를 통한 보험사기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금감원이 밝힌 외제차 수리비는 2012년 5250억원에서 2013년 6778억원, 2014년 7858억원 등 해마다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금감원은 특히 자동차 사고시 고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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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4:4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닛산자동차의 럭셔리브랜드인 인피니티가 한국에서의 독립운영에 맞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닛산은 2015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인피니티를 닛산으로부터 분리 독립, 인피니티코리아로 독자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인피니티부문의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해 온 이창환상무가 실질적인 대표를 맡아 운영하게 됐다.한국닛산이 인피니티를 닛산으로부터 분리, 독립 운영키로 한 것은 지난해 인피니티브랜드가 홍콩으로 본사를 옮겨 독자 운영에 들어간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최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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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3:4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테슬라에 이어 구글과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입하면, 또 다른 컴페티션(competition)으로 전환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의 향후 10년은 지난 100여년보다 더 많은 변화가 벌어질 것이다.” 한양대학교 선우명호 교수는 15일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우명호 교수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다음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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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3: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일본산 수입차 브랜드의 딜러사는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뚜렷한 흑자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 등으로 인한 외부 요인이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수입사의 수익 개선에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일본계 수입차 딜러사 21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27.7% 늘어 수입차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겨우 적자를 면하는 정도로 나타났다. 토요타, 닛산,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등 수입차 브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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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1: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요 딜러는 매출은 증가했지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선인자동차, 프리미어모터스, 혜인자동차(이상 포드)와 빅토리오토모티브, 렉스모터스(이상 크라이슬러) 등 5개 딜러사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평균 매출액은 98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5% 성장했지만 평균 당기순이익은 25.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2억8800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타나났다. 미국차 주요 딜러 가운데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포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