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9.10 13:0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에서의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액면상으로 보면 1-8월 판매는 94만335대로 전년 동기대비 3.9%가 성장, 올해 미국 평균치인 3.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 중 현대차는 51만4천대로 2.5%, 기아는 42만6천여대로 5.4%가 각각 증가했다. 기아차는 약간 여유가 있는 반면 현대차는 절대 댓수에서도 바짝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 면에서는 그리 좋아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승용차 판매는 급락하고 있는 반면 급성장하고 있는 SUV등
-
2015.09.09 19: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15년 9월9일 13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4세대 신형 '프리우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중에서 로프를 이용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연출한 이날 프리우스 신차발표회는 한 편의 화려한 쇼였다.토요타가 차량의 모듈화 등을 통해 부품의 공통화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이른바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TNGA)’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고 특히 외관은 토요타의 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쏙 빼 닮은 것이 특징이다.4세대
-
2015.09.09 18:2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영원한 베스트셀러 BMW 3시리즈가 긴장을 했다. 벤츠 C클래스의 인기가 높고 재규어까지 XE를 출시해 경쟁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엔진을 일부 개선하고 옵션을 추가한 3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승행사까지 마련했다. 서울에서 양주군 송추까지 다녀오는 편도 45.48km의 코스를 달렸다. 2012년 출시한 신형 BMW 3시리즈도 이제 눈에 익숙하다.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쫙 찢어진 눈매의 어색함도 이제 사라졌다. 넓어진 공간은 당시 5시리즈를 능가할 정도라고 칭찬했었고 N47 2.0 디젤 엔진의 효율과 성능
-
2015.09.08 22:5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주요 LPG 차량의 연료통을 환형 탱크로 교체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국산차 및 LPG 업계에서 나온 소식은 구체적이다. 현대·기아차가 내년 쏘나타와 K5 등 중형세단에 환형 LPG 탱크를 도입해 신차 판매를 한층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쏘나타 및 K5의 내수 판매량 중 30~40%가 LPG 모델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용 차량과 택시 판매는 일정하지만, 최근 수년간 개인 및 장기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그 수요가 폭증했다.
-
2015.09.08 14: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가 오스트리아 벤츠 딜러 딸의 이름이란 이야기는 유명하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 가면 아름다운 검은 방 안에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최초로 사용한 차가 서 있다. 자동차의 복잡한 역사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름 속에 담겨있다. 물론 벤츠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최초로 만든 ‘칼 벤츠’의 이름에서 나왔다. 오늘 이야기할 또 다른 벤츠의 이름은 ‘AMG’다. 1967년 시작됐으니 백년이 넘는 벤츠 역사 가운데 절반 이후에나 등장했다. AMG 역시 이름이다. 벤츠의 엔지니
-
2015.09.08 08:38
“팔 차도 없는데 무슨 시승차?”요즘 잘 나간다는 쉐보레 임팔라를 시승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2~3주 전부터 서울시내 몇몇 쉐보레 영업점에 시승을 신청해 놓고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직’이다.한국지엠 본사에서는 ‘팔 차도 없는데 무슨 시승차냐?’며 그리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 한국지엠 측의 말로는 4천대 가까이 계약이 이뤄져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11월 이후나 돼야 인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한국지엠이 임팔라 런칭 행사에 맞춰 도입한 초기 물량은 1500여대 수준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2차 물량이 이달 초 GM의 디
-
2015.09.07 17:3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판매를 총괄하는 세일즈 총괄임원이 2-3개월씩 자리를 비워도 나날이 실적이 쑥쑥 올라가는 폭스바겐, 담당임원이 버티고 있어도 판매가 2-3배씩 빠지는 포드코리아.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수입차 판매실적이다. 국산차의 경우, 국내영업본부장의 역량에 따라 판매실적이 크게 좌우된다. 신차가 줄줄이 나오면 실력에 상관없이 괜찮은 판매실적을 보이지만 신차 출시가 없을 때는 영업본부장의 실력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수입차의 경우는 다르다. 세일즈 총괄이 있으나 없으나 배가 입항하는 상황에 따라 실적이 왔다갔다
-
2015.09.07 15: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쪽팔리게 소형급인 티볼리나 트랙스랑 같이 놀 수 있나요?'기아자동차가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런칭할 신형 스포티지 QL(개발코드명)을 2.0모델을 먼저 런칭한 다음, 한달이나 한달 보름 후인 10월 중순에 1.7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기아차 관계자는 “2.0모델과 1.7모델을 분리해 런칭하는 이유에 대해 스포티지가 2.0모델이 기본인 만큼, 1.7모델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약간의 시차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즉, 2.0모델을 우선적으로 런칭, 주력
-
2015.09.07 08:5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계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차종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별도의 ‘OEM 수입’ 항목을 만들어 구분을 시작했다. 그동안 완성차 형태로 수입하는 차종이 일부 있었지만 전체 판매량에 비해 극히 일부였고 차종도 많지 않아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지엠의 쉐보레 임팔라와 르노삼성의 QM3 등이 들어오면서 OEM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통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내수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OEM 수입차는 2364대에 이
-
2015.09.04 22: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AD를 오는 9일 현대자동차가 남양연구소에서 런칭한다. 남양연구소 런칭은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연구소에서의 신차 런칭은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처음있는 일로, 매우 파격적인 결정이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곳이 남양연구소인 만큼 신차 런칭을 하는 일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현대차관계자는 연구소를 런칭장소로 정한 배경에 대해 “신차 개발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곳이 바로 연구소다. 신형 아반떼AD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남양연구소이기 때문”이라
-
2015.09.04 11:4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8월 말 진행한 ‘차대차(車對車) 야외 공개 충돌테스트’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현대차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의 ‘쏘나타 모터쇼’에 전시한 충돌 시험 차에 대한 반응은 국내 소비자들과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쏘나타 모터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년 전 1세대 쏘나타부터 7세대 현행 모델까지 현대차의 도전과 노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각 세대별 차량에 맞는 음악을 추천했으며, 귀귀
-
2015.09.04 10:3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BMW가 지난 2009년부터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가운데, 올 들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추격이 거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발표한 수입차 월별 신규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두 달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3662대를 판매했다. 7월 판매량(3976대)보다 7.9%가 감소했으나, 수입차 시장의 전반적인 판매 실적 하
-
2015.09.04 06: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7월 출시한 한국지엠의 경차 쉐보레 스파크의 일부 트림에 안전 필수사양인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LT플러스’ 트림 이하의 경우에서 사라졌으며 충돌 사고시 탑승자의 목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점에서 원가절감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다. 4일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 등에 따르면 최근 판매중인 스파크의 하위 트림에서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삭제됐다는 불만의 글이 올라왔다. 신형 스파크는 7월 출시 이후 8월에는 6987대를 판매해 7년 만에 기아 모닝을 제치고
-
2015.09.03 15:2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렉서스의 패밀리 세단 ES350h를 시승했습니다. 지난 1일 신차 출시 이후 이어진 미디어행사였습니다. 렉서스에서 ES는 의미 있는 모델입니다. 1989년 토요타가 미국에 렉서스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처음 등장한 차인데다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실용적이지만 고급스러운 차를 지향하면서 20년 넘게 베스트셀러로 남은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렉서스 ES는 2012년 출시한 6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일부 옵션을 조절하고 내외장 부품의 재질을 바꿨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의 디자인을 크게 바꿔 최근
-
2015.09.02 19: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현대·기아차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주력 차종들이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기대 이하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먼저 현대·기아차를 대표하는 쏘나타와 K5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반응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4월 출시된 LF쏘나타는 두 달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그러나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평균 판매량은 월 6천대 수준에 머물렀다. 출시 전 사전계약대수는 1만8천대를 기록했으나 신차효과는 3개월도 지속되지 못
-
2015.09.02 15:0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이 국내 영업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한국지엠은 그간 전국을 지역별로 나눠 관리하는 다섯 개의 총판업체에 계약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후 한국지엠과 5개 총판이 동반성장 협약식까지 벌이며 상생을 약속한 지 불과 2년 만이다. 향후 판매망은 한국지엠이 대리점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지엠에서는 이미 관련 대응안을 마련하고 있다. 총판업계는 조심스럽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계약연장불가 통보가 계약서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
-
2015.09.02 10:2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8월 출시한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금년 구입이 사실상 어렵다는 소식입니다.지난 8월27일부터 출고를 시작한 임팔라는 사흘 동안 242대가 출고됐고 지난 달 말 기준으로 계약댓수가 4천대를 넘어섰다는 한국지엠의 공식 답변입니다.계약 대수는 잘 아시다시피 어느 정도의 허수가 포함 돼 있는 게 일반적인데요. 임팔라의 경우도 몇 백대 정도는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왜냐하면 임팔라는 미국에서 완성차 형태로 도입되기 때문에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죠. 때문에 영업직원
-
2015.09.02 08:0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SUV 차종을 중심으로 미국 내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한 달간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한 13만909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작년 8월보다 2.9% 증가한 7만2012대를, 기아차는 7.7% 오른 5만8897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판매 실적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SUV 차종이 돋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북미 시장에 투입된 신형 투싼이 출시 첫 달부터 660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나 증가한 수치다.
-
2015.09.01 17: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수출 및 해외 판매에 발목을 잡혔다. 국내 완성차 5사(社)는 지난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62만2542대를 판매했다. 여름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0% 증가한 12만400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 및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50만2142대에 그쳤다. 내수에서는 신
-
2015.09.01 15: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무려 7년8개월 만에 기아 모닝을 제치고 경차부문 1위를 탈환했다.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는 지난 8월 판매량이 6987대로 6954대에 그친 기아 모닝을 제치고 경차부문 1위에 올랐다.월간 판매량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기아 모닝을 이긴 것은 경차 규격이 확대된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스파크와 모닝의 지난 8월 판매량 차이는 단 33대다.스파크는 지난 7월 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53.3%가 늘어난 반면, 기아 모닝은 전년 동월의 725
-
2015.09.01 14: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정부가 지난 달 27일부터 승용차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0% 낮췄다.이에 따라 승용차 개소세는 현행 5%에서 3.5%로 1.5%포인트가 낮아졌다. 자동차의 경우, 공장도 가격에 개별소비세가 포함돼 있어 교육세와 부가세도 함께 인하됐다.따라서 2500만원짜리 승용차를 기준으로 보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세 인하분을 합쳐 종전대비 총 53만6천원이 낮아졌다. 2억6천만원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은 총 410만원의 세금이 인하됐다.차량 구매자들은 개소세 인하로 종전보다 훨씬 싼 가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