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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9:3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사업 실적은 다소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절대 포기할 생각은 없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르노자동차 카를로스 곤 회장이 23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된 2012 베이징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 르노삼성자동차의 최근 실적이 실망스럽지만 절대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닛산 부스 내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곤회장은 지금은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가 곤란하지만 한국 사업은 계속될 것이며 현재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가지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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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15:5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취임이후 물밑으로 한국시장 파악 및 조직 추스르기 작업을 진행해 온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의 회생해법을 글로벌 시장에서 찾기로 결론 내렸다. 빠르게 움직이는 국내시장에서의 섣부른 승부보다는 글로벌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통해 안정을 되찾은 다음 경쟁력을 가다듬어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 르노삼성차가 공략대상으로 지목한 글로벌 시장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르노삼성차는 모기업인 르노와 동맹사인 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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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15:2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의 SUV QM5가 위기를 맞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를 살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QM5는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출시장에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르노삼성차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3월까지 QM5의 수출물량은 1만6천15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3천885대보다 16.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르노삼성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30.4%가 줄어든 가운데 기록한 것으로, 이 기간 신형 SM7의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1.5%가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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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5: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아반떼(MD)와 르노삼성 SM7, 쌍용 체어맨 등 국산차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MD)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7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던 아반떼MD는 미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판매를 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아반떼XD와 중국형 준중형차인 위에둥의 지속적인 인기로 출시가 미뤄져 왔다. 현대차는 이번 아반떼MD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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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08:3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자동차가 프랑스에 이어 영국 등 여타 유럽시장에서 2인승 도심형 전기차인 트위지(TWIZY) 판매에 돌입했다. 트위지는 유럽 시장에서 3가지 트림과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기본 모델은 13kW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최고 시속 80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유럽 현지 표준인 3핀 플러그를 통해 충전이 ㄱ능하며, 3시간30분 완충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는 16세 청소년을 위한 하위 모델을 공급한다. 하위 모델의 최고 속도는 45km/h이다.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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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21: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인 쏠라리스(Solaris)가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 등 2개 부문을 휩쓴 가운데 지난 3월 판매실적에서 지난해 6위업체인 일본 닛산차에 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가 10일 발표한 3월 러시아 브랜드별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30%가 증가한 총 1만6천263대가 판매됐지만 순위에서는 전월의 2위에서 3위로 쳐졌다. 현대차는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 등 2개 부문을 휩쓴 소형세단 쏠라리스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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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15: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회원사들이 7일 2012 제네바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시내에서 만나 유럽 역내에서의 자동차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EU(유럽연합) 유럽위원회에 대한 로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와 해외 자동차업체들과의 경쟁 격화로 과잉설비 축소를 희망하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 고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장 폐쇄를 각국 정상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유럽지역의 판매 침체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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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11:3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과 일본업체 간 자동차용 전지(리튬이온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리튬이온전지 시장 규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확대로 오는 2013년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기업과 일본 파나소닉, ASC, GS유아사 등이 경쟁적으로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세계 시장 수요는 지난 2010년 4천600억원에서 2015년은 무려 28배가 늘어난 1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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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11:08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6일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컴팩트 전기차 'ZOE'를 첫 공개했다. 르노는 2010 년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1년 반을 거쳐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상용 버전을 발표했다. 상용 버전 ZOE는 유럽 B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5도어 해치백 디자인으로 컨셉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ZOE의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NEDC 기준에 따르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0km까지 가능하며 이는 '시판 EV로 최대 수준'이라고 르노는 밝히고 있다. 또 ZOE는 '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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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17:0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리오(프라이드)를 앞세워 러시아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처음으로 앞섰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전년 동기대비 38%가 증가한 1만1천9대로 현대차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소형차 리오가 5천117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06%가 증가하면서 기아차의 2위 도약을 견인했다. 현대자동차도 7천171대가 판매된 현지형 모델 쏠라리스의 분전으로 전년 동월대비 86%가 증가한 1만208대를 기록했지만 기아차, 르노, 닛산에 밀리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 기간 러시아 자동차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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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15:50
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을 80% 이상 장악한데 이어 국내영업 수장도 모두 현대차 출신으로 교체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8일 공석중이던 국내영업본부장에 이성석(51. 사진)전무를 선임했다. 이 신임본부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 국내 영업부문 등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법인에서 판매기획부장을 맡아 왔다. 르노삼성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에서 파견된 아르또 전무가 지난 해 4월부터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었으나 9월 경 본사로 복귀하면서 영업본부장 자리가 공석인 채로 운영돼 왔다. 이에앞서 쌍용차도 지난해 현대차 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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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23:22
르노닛산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803만대로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TOP3에 진입했다. 르노닛산그룹은 2일, 2011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802만9천222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토요타그룹의 795만대를 넘어선 역대 최고기록으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르노자동차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272만2천62대, 닛산자동차는 14.4% 증가한 466만 9천981대, 러시아 아브토바즈는 10.9% 증가한 63만7천179대를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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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18:00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 2011년 러시아 판매량이 전년대비 88%와 47%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비즈니스위원회 (AEB)가 16일 발표한 2011년 1-12월 러시아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CKD물량 1만3천960대를 포함, 총 16만3천447대를 판매, 전년대비 무려 88.7%가 증가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15만393대로 전년대비 47%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러시아 전체 브랜드 중 3위, 기아차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공장에서 생산중인 신형 소형차 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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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7:58
르노닛산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 토요타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르노닛산자동차그룹의 카를로스곤회장은 지난 11일, 2012북미국제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그룹, 그리고 출자회사인 러시아 아브토바즈를 합친 2011년도 전체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79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토요타를 앞선 것으로, 900만대를 넘어선 제너럴모터스(GM)와 816만대의 폭스바겐에 이은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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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7:54
일본 닛산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벤츠간의 업무 제휴가 본격화 된다. 닛산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벤츠는 지난 9일 디트로이트모터쇼장에서 2014년부터 닛산자동차의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에 탑재될 가솔린 엔진을 생산키로 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양사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말 발표한 엔진 공용화 등 제휴관계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양사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닛산차 북미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엔진은 직렬 4기통엔진으로, 최대로 가동할 경우, 총 생산 규모는 2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엔진이 북미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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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2 08:18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영국의 경기부진과 신차판매 부진으로 내년부터 5개 차종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사업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등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영국의 경기침체와 파운드화 약세 등으로 판매 차종 축소와 함께 영국의190개 정규 판매딜러망도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우선 미니밴 '에스'와 중형차 '라구나' 다목적 차량 '캉구' 예약 판매를 내년 2월부터 중단하고 미니밴 모듀스와 쿠페 로드스터 윈드 판매도 중단할 예정이다. 르노자동차는 올들어 11월까지 영국에서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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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07:43
지난해 글로벌 판매순위 5위를 기록했던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광고비 지출액에서는 6위에 랭크됐다. 애드버타이징 에이지(Ad Age)가 최근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44%가 증가한 총 20억3천만달러(2조3천억원)를 광고비로 지출, 세계 자동차업계 6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12억6천만달러(1조4천억원), 기아차는 7억7천500만달러(8천750억원)으로 전년대비 42%와 47%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는 자동차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전체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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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22:14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수출 신기록에 도전한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수출대수는 총 12만1천30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만7천957대보다 무려 37.9%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5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수출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첫 해인 지난 2000년의 192대보다 무려 780배가 늘어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첫 해 수출비중이 1.5%에 불과했으나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 2006년 25.7%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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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4 11:17
최악의 안전성으로 세계 자동차업계의 웃음거리였던 중국산 자동차가 안전성면에서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기차(SAIC)의 주력모델인 MG6와 토종기업인 길리기차의 Emgrand EC7은 최근 실시한 유럽 신차 안전도 테스트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 아래인 별 넷을 획득했다. 중국산 자동차가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별 넷을 얻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산 차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장링모터스의 중형 MPV '랜드윈드 CV9'이 별 2개로 최악의 결과를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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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8:51
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글로벌시장 판매비중이 무려 60%에 달하면서 글로벌 종합 자동차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수출대수는 총 12만1천30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만7천957대보다 무려 37.9%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5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수출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첫 해인 지난 2000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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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13:44
프랑스의 양대 자동차업체인 PSA 푸조 씨트로엥과 르노자동차가 재고증가로 이번 주부터 다음주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한다. 다우존스가 양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의하면 푸조 씨트로엥은 프랑스 국내 몇몇공장과 슬로바키아의 트루나바 (Trnava) 공장의 가동을 며칠간 중단할 예정이다. PSA는 지난달부터 유럽의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을 줄이고 일부 소형차의 감산에 착수했다.이번 가동중단 역시, 재고를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감산 규모 및 비용 절감 효과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르노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