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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6:46
[독일 슈바인푸르트=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 본부가 있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파워트레인 팀은 최근 미국 짚 브랜드가 내놓은 신형 체로키를 미국으로부터 들여와 차체를 샅샅히 분해했다.신형 체로키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분석하는 게 목적이었지만 남양연구소 파워트레인 팀이 가장 궁금해 했던 것은 바로 이 차량에 장착된 9단 변속기였다.신형 체로키에 장착된 전륜 9단 변속기는 세계 최고의 변속기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는 독일 ZF사가 지난해 개발한 신제품으로, 짚 브랜드의 신형 체로키와 크라이슬러 200, 혼다자동차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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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07:3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미국 자동차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제너럴모터스(GM)의 점화 스위치 결함문제가 같은 미국회사인 크라이슬러 짚 브랜드에서도 발생했다.크라이슬러그룹은 22일(현지시간) 파워 손실을 일으키는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2006-2007 짐프 커맨더, 2005-2006 그랜드 체로키 79만2천3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점화 스위치문제는 13명의 운전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 GM이 26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해 올해 세계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큰 주목을 받고 있다.GM은 올해만 점화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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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1: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연비과장 판정과 관련, 소비자들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법무법인 예율(대표변호사 김웅)이 이번 연비소송과 관련해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갖는다.법무법인 예율 대표인 김웅변호사는 "이번 싼타페와 코란도스포츠의 연비과장 문제와 관련, 소비자 대표들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나 법원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변호사는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연비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법무법인 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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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달 자동차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차 업체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측정 결과에 대해 반격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비 조사 결과에 대한 수입차업체들의 반발이 커지자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연비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이번 토론회는 산업부의 연비측정에 대한 업계의 불신을 해소하라는 윤상직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크라이슬러코리아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등 이번 연비 사후관리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차 업체들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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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17:2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가 9만4천26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5%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대에 달할 전망이다.수입차 판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일차가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지난 상반기에 아우디는 44%, BMW는 21%, 메르세데스 벤츠는 42.8%, 폭스바겐은 41.3%가 증가했다. 게다가 일본 닛산과 인피니티도 49.3%와 214%가 증가하면서 수입차 증가세를 도왔다.하지만 국내에 도입되는 수입모델 모두가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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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20:3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6일 자동차 연비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현대차 싼타페를 두고 국토부는 ‘부적합’, 산업부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 부처 간 엇갈린 발표에 ‘콩가루’란 단어가 절로 나왔다. 이어 현대차는 국토부의 부적합 판결을 두고 “유감스럽다”며 “정부의 실패를 기업에게 전가했다”고 표현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부 연비 재조사 결과를 두고 수입차 업계가 “불합리하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 사태 원인은? 국토부와 산업부, 현대차 그리고 수입차까지 얽히고 설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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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16:12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13년도 산업부 연비 사후관리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연비를 신고했음에도 추후 실험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불합리하며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2013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 모델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해당 모델 뿐만 아니라 국내에 수입하고 있는 모든 모델에 대한 연비 측정 시험을 산업부에서 지정한 시험 기관에서 진행하고 그 결과치를 연비 표시에 적용한 것뿐이며, 시험 과정에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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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22:20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공인기관을 통해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차량 연비에 대해서도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발표한 국산차 20개, 수입차 13개 등 총 33개 모델에 대한 2013 사후 관리 결과에서 아우디 A4 2.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크라이슬러 짚 그랜드체로키, 미니 쿠퍼 컨트리맨 등 수입차 4개 모델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번 연비 사후관리는 정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공인기관에서 모델 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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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16:17
폭스바겐의 티구안 등 일부 수입차종이 신고 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구안 등 4개 차종이 지난해 산업부가 실시한 ‘2013 연비 사후관리 조사’에서 실제 연비가 신고연비의 허용 오차범위인 5%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2013 연비 사후관리 조사’는 국산 및 수입차 총 3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티구안을 포함, 총 4개 모델이 실제 연비보다 5%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외에 크라이슬러의 그랜드체로키는 연비 표기상의 오류로 정정지적을 받았다.산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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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23:30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미국 빅3 업체들이 잇따라 리콜난에 시달리고 있다.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크라이슬러그룹이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실시한 SUV 차량 74만4천822대에 대한 리콜 효과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 산하 크라이슬러사는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리된 리콜대상 차량에서 에어백이 의도하지 않게 활성화된 6건의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적으로 2002~2004년형 짚 그랜드 체로키와 리버티 91만9천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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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11:36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S클래스와 현대.기아차의 신형 쏘울. 에쿠스, 쉐보레 콜벳, 크라이슬러 200C 등이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워즈 오토(Wards Auto)’가 선정하는 '2014 베스트 인테리어'에 포함됐다.워즈오토는 22일(한국시간) 미시건주 디어본시에서 개최된 워즈오토 인테리어 컨퍼런스에서 ‘2014 베스트 인테리어’ 상 수상차량을 선정, 발표했다.2014 워즈 오토 베스트 인테리어상에는 현대 에쿠스 얼티메이트와 기아 신형 쏘울,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크라이슬러 200C, GMC 시에라 데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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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15:32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 간에 변속기 다단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차종에만 적용되고 있는 8단을 넘어서 9단과 10단 변속기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변속기 다단화는 변속성능은 물론 연료효율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연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승용차의 자동변속기는 현재 토요타와 현대.기아차, BMW, 아우디.폭스바겐, 재규어 랜드로버, 제너럴모터스(GM)가 8단 변속기를, 벤츠와 크라이슬러, 혼다차 등이 9단 변속기를 장착했거나 장착을 준비 중에 있다.이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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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08: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쏘렌토와 혼다 파일럿, 그리고 마쯔다 CX-9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실시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미국 쉐보레 에퀴녹스와 GMC 테레인은 최고등급인 'GOOD'를 받아 '2014 TOP SAFETY PICK+'를 수상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시속 64km의 속도로 차량의 우전방 25% 부분만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것으로, 차체가 견디는 정도와 실내 충격을 보다 더 세밀하게 체크할 수 있는 현재 실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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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08:09
크라이슬러가 2일(현지시각) 전 세계 시장에서 86만7795대 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등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SUV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부스터의 폴딩 파츠가 물에 노출될 경우 부식될 가능성이 높고, 브레이크 기능 손상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일부 고객들이 브레이크 페달의 작동에 대한 불만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됐다. 크라이슬러 측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보고된 사고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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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13: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자동차업체들의 9단 변속기 장착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독일 변속기 전문회사인 ZF사가 지난해 개발, 미국 크라이슬러와 재규어.랜드로버, 혼다자동차에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도 자체 개발한 9단 변속기 장착모델을 내놨다.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 수가 9개로 늘어나면서 연비성능이 대폭 개선된데다 각 기어간 기어비가 작아지면서 가속시 응답성까지 향상, 최근 불붙은 연비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자동차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5일 개막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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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4:25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3월 한 달간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크라이슬러 및 지프 모델을 대상으로 ‘엔터 앤 고(Enter & Go) 전국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21개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크라이슬러 300C를 비롯해 지프 랭글러, 컴패스, 뉴 그랜드 체로키 등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엔터 앤 고 전국 시승 행사 참가 신청은 가까운 전시장이나 공식 브랜드 웹사이트,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크라이슬러와 지프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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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15:1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가 미국 유력 잡지인 컨슈머 리포트로부터 최고의 추천 차(Top Picks 2014)로 선정됐다. 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는 중형 SUV 부문에서 TOP에 선정됐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는 26일 발표한 '올해의 추천 차 TOP10'에서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의 고급 EV '모델S'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델S는 소매가격이 8만9천달러로 지난해 판매 대수는 2만3천대에 불과했지만 컨슈머 리포트는빠른 가속력과 면도날 같은 핸들링을 이유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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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17: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 카렌스가 2013년 유럽 신차안전도평가(Euro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카렌스는 지난해 총 33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안전도평가에서 포드 트루니오 커넥트와 함께 소형 MVP 부문 최우수 모델로 뽑혔다. 2013 유로NCAP은 완성차 제작사들이 최근 유럽에서 개정된 어린이 안전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아동 탑승자 보호 평???강화했다. 또한 인공지능형 속도 보조 시스템에 대한 시험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카렌스는 성인 탑승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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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11: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클) 바람을 타고 일본산 대형 SUV들이 국내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최근 불어닥친 레저열풍을 배경으로 국내 SUV 판매량은 11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5.6% 증가한 26만대 이상 판매됐고 수입 SUV도 사상 처음으로 3만대를 넘어서는 등 SUV시장이 국내 신차시장의 주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정통 오프로드(Off-Road)인 FJ 크루저를 24일 본격 출시했다. 국내에서 'FJ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Exclusive Edition)이란 이름으로 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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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3:5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201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캐딜락 ATS, 쉐보레 콜벳, 마쯔다 마쯔다3 등 3개 모델이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관 단체는 10일(현지시간) '201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이들 3개 차종을 선정, 발표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1차 후보에 올랐던 신형 쏘울과 K9, K7,K3 등 북미에 투입된 기아차의 4개 신모델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한국지엠의 스파크 EV가 모두 탈락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의 자동차 담당기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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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6:4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i10,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과 카렌스가 201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 후보차종에 선정됐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 주체측은 8일, 201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1차 후보 차량 28대를 선정, 발표했다. 월드 카 오브 드 이어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 올해 9년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는 2012년 가을부터 2013년 가을까지 데뷔 또는 마이너체인지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상 조건은 2013년 말까지 생산과 판매를 계속하고 있으며, 세계 2개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