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6.25 09: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 닛산그룹이 지난 24일, 그룹 전체의 전기차 세계 누계 판매 대수가 25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리프가 지난 2010년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를 개시한 지 4년 반 만이다.닛산 리프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제주도에 공급을 개시했다.미국에서는 지난 2010년 첫 해 19대에서 출발, 2011년 9674대, 2012년 9819대로 잠시 전체 상황을 보이다가 판매가격을 대폭 낮춘 2013년에는 2만2610대, 그리고 지난해에는 3만200
-
2015.06.10 11: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북미지역에서의 픽업트럭 열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자동차도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르노자동차는 오는 18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2015 부에노스 아이레스국제모터쇼’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픽업트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현재 르노의 픽업 트럭에 대해서는 차명과 상세제원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르노자동차는 자사의 픽업트럭이 더블캡의 4도어 5인승 차량으로, 시트와 넓은 침대를 갖추고 있어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
2015.05.20 11:5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가 치킨 프렌차이즈 BBQ의 배달용 스쿠터를 대체한다. 서울시는 제너시스 BBQ그룹, 르노삼성자동차와 ‘초소형전기차 실증운행 업무협약(MOU)’를 맺고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실증운행을 위해 트위지를 임시운행으로 등록했다. 트위지는 별도의 충전 설비 없이 220V 전원을 사용해 3시간3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이날 BBQ의 서울 종로 관철점에서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BBQ 패밀리본점과 종로본점, 교대역점, 서울공학관점
-
2015.05.06 08: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중 궁극적인 친환경차는 어떤 차종이 될까?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지난 4일 개막된 EVS28 국제 전기차 심포지움에서 각기 다른 친환경차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차 친환경차 개발 담당 이기상전무는 향후 수소와 전기차 사회가 오랫 동안 공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소차와 전기차에 대해 상당한 준비를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 시점으로서는 세계 자동차 판매 댓수의 9
-
2015.05.01 06: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프랑스 르노자동가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2년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2배의 의결권을 주는 이른바 ‘플로란주 법’을 도입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르노자동차의 경영권이 프랑스 정부에 종속될 우려가 높아져 르노닛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 8일 르노자동차 보유 주식 확대를 전격 발표했다. 국내산업과 고용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제정한 ‘플로란주 법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이 법은 주식을 2년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2배의 의결권이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지만 주주총회에서 투표자의
-
2015.04.16 07: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대주주인 프랑스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자동차는 프랑스 정부가 발언권 확대를 목적으로 르노자동차 주식 추가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16일(현지시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는 프랑스 정부의 지분 추가 매입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르노자동차 경영진이 어떤 선택을 고려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일, 르노자
-
2015.03.13 00:0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가 오는 4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창업가문 출신인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대정봉환(大政奉還) 6년째를 맞으면서 친정체제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한 새판 짜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토요타의 주축 세력이었던 조 후지오 명예회장과 와타나베 사장 등 전임 전문경영인 시대의 인물들이 2선으로 후퇴하고 보다 젊고 패기 있는 관리자들에게 실권이 부여됐고 특히 글로벌 인재들을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즉, 그동안의 관행성 승진을 과감히 배제하는 대
-
2015.03.04 22:0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가 외국인 부사장과 여성임원을 처음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다.또,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을 담당해 왔던 이하라 야스모리(伊原保守) 부사장은 토요타의 계열 부품사인 아이신 정기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토요타는 4일, 유럽 담당 디디에 르로이 전무(57)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오는 6월 주총을 통해 공식 취임하게 되는 르로이전무는 토요타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토요타는 또, 북미토요타의 홍보 담당 줄리 험프(55)씨를 4월1일자로 본사 상
-
2015.02.04 13:3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글로벌 자동차 조사기관들은 올해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성적은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성장률이 높지 않거나 부진한 시장에서의 점유율 방어도 미국이나 중국 못지 않게 중요하다.지난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중국이 1913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미국이 1650만대, 유럽이 1458만대로 3대 메이저 시장을 형성했으며 남미의 브라질이 330만대, 인도가 253만대, 러시아가 248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자동차업체들은 올해도 심각한 부
-
2015.01.29 13:0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4위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불과 1만7천여대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르노-닛산 그룹이 29일 발표한 2014년도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802만496대다. 현대·기아차와 비교해 1만7300여대 차이로 앞서면서 글로벌 4위 자리를 지켰다.르노-닛산 그룹은 닛산자동차가 4.1% 증가한 531만64대, 르노자동차가 3.2% 증가한 271만2432대를 각각 판매했다.여기에 양사가 75% 지분을 갖고 있는 러시아 아브토바즈(라다) 38만7307대(전년대비 15.1%
-
2015.01.26 23: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차량 중의 하나는 르노삼성의 QM3다.QM3는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자동차 스페인 바야돌리드공장에서 생산, 국내로 반입돼 르노삼성차 뱃지를 달고 판매되는 이른바 ‘외국산 국산차’다.이 차는 유럽에서 생산된 차량이지만 국산차업체인 르노삼성이 판매하기 때문에 국산차로 분류되고 있다.‘외국산 국산차’는 QM3에 앞서 한국지엠의 전신인 지엠대우가 지난 2005년 제너럴모터스(GM)의 호주 관계사인 홀덴의 ‘스테이츠맨’을, 2008년에는 카프리스를 들여와 ‘베리타스’라
-
2015.01.20 17:0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그룹 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부진을 만회했다.르노그룹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4년 글로벌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그룹 전체의 총 판매 대수는 271만2432대로 전년 대비 3.2%가 증가, 2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르노그룹 승용부문은 2.8% 증가한 236만8090대, 소형 상용차는 6.4% 증가한 34만4342대를 각각 기록했다.르노그룹의 2년 연속 증가세는 한국의 계열회사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도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에 총 16만9854
-
2015.01.13 17:1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이 차는 길이가 4195mm에 불과한 소형차로, 배기량 1600cc급의 소형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최근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티볼리는 르노삼성의 QM3, 한국지엠의 트랙스 등과 국내외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티볼리는 주로 중대형 SUV를 개발해 온 쌍용차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소형 SUV로,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역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티볼리에 장착된 엔진은 e-XGi160으로 불리는
-
2014.12.09 08:44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8일, 르노자동차의 카를로스 곤CEO가 협회 회장직을 연임한다고 발표했다.카를로스 곤CEO는 지난해 5월 전임 PSA푸조씨트로엥의 필립 바랭회장 뒤를 이어 유럽자동차공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곤회장은 이번 연임 결정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유럽 자동차산업을 이끌게 된다. 곤CEO계속 신뢰를 받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2015년에도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곤CEO가 회장을 맡은 2014년 유럽 신차 판매는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
2014.12.08 12:0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유럽 대도시의 디젤차 퇴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이어 프랑스 파리도 도심에서 디젤차를 퇴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랑스 파리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디젤차를 퇴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4일 발표한 파리시의 공해방지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차량통제지역을 설정하고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디젤차의 주중 통행 제한을 점진적으로 강화한다. 향후 5년간 진행하는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파리공중교통공사(RATP)가 결정한 파리 시내의 디젤 공중버스를 전
-
2014.10.15 15:5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글로벌 기업으로 인수된 자동차업체 내에서 우먼파워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전체 사무직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3%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도 세 명 중 한 명 꼴로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토종 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는 사무직 중 여성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에 그쳐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전체 사무직원 가운데 여성이 850여명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
-
2014.09.12 16:0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러시아가 자국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한국산 자동차가 호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러시아 정부와 연방 듀마위원회는 유럽연합과 미국 등의 대 러시아 추가 경제 제재조치에 맞서 자국으로 수입되는 유럽, 미국, 일본차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의 자동차 수입은 전체 신차 판매량의 27%로, 이 가운데 일본산차 18만3천대, 영국산차가 11만2천500대, 독일산이 9만2천대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
2014.09.03 08: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카를로스 곤회장이 이끄는 닛산,르노자동차 고위 임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닛산자동차의 상품기획 등을 총괄, 카를로스 곤회장에 이은 사실상의 2인자였던 앤디 팔머부사장(51)이 오는 15일자로 회사를 떠난다.팔머부사장은 영국 출신으로 1995년 닛산차에 입사, 닛산의 소형상용차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1년 부사장에 임명됐다.그는 지난해 11월에는 토시유키 시가부회장(60)이 맡아 왔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를 승계 받으면서 닛산차 내 세명의 부사장 중 가장 파워 있는 상품전략 전반을 총
-
2014.09.02 17:37
일본 닛산자동차의 상품기획 등을 담당해 온 앤디 팔머부사장 (51)이 오는 15일자로 닛산자동차를 떠난다.외신에 따르면 앤디 팔머 부사장은 영국의 애스턴 마틴을 이끌기 위해 이 달 중 닛산차를 퇴사하며 팔머부사장 후임에는 르노자동차의 필립 클레인(Philippe Klein 57)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앤디 팔머 부사장은 1995년 닛산에 입사, 닛산자동차 북미법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본사 부사장으로 발탁, 기획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 CPLO(최고 계획 책임자)를, 그리고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
2014.08.18 16: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내수시장에서 쌍용자동차와 치열한 탈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 파업과 해외 공장의 휴가가 겹치면서 주력 모델들의 공급이 부족,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부터 르노자동차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QM3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7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7.0% 증가한 4만3천17대로 3만9천262대의 쌍용차를 3천700여대 차이로 따돌리고 4위를 달리고 있다.잘 나가던 르노삼성은 7월 들어서면서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노조가 부분
-
2014.08.01 15: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탈(脫)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지난 7월 르노삼성차와 쌍용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단 13대 차이. 6천40대의 르노삼성이 6천27대의 쌍용차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지난 6월 8천515대로 전년 동월의 4천423대보다 2배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르노삼성차는 7월에는 약 30%가 줄어드는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원인은 스페인산 SUV QM3의 공급량에 있다. QM3는 지난 달에 무려 3천971대가 공급, 르노삼성 6월 판매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