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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11:2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에서 보유기간이 가장 긴 모델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일본차량들이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자동차전문 사이트 iSeeCarts.com는 1981~2006년식 중고차 모델 250만 중 보유기간 10년 이상인 모델 비중이 가장 높은 10개 모델이 모두 일본 브랜드였다.조사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렉서스, 스바루 등의 차량 소비자가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경우가 업계 평균보다 1.9배 높았다.또한 10개 중 9개 모델이 SUV 및 미니밴이었다. 이 기관은 가족용 차량으로 많이 판매됐기 때문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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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메이커별로 득실을 따져 보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미국 포드자동차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가 자주 공격하는 대상이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도중 포드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포드 외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BMW, 크라이슬러, 다임러 벤츠 등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멕시코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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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미국과의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경제단체들이 트럼프 후보자의 당선에 크게 당황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국민의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성장 정책과 보호 무역주의를 강하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한·미 FTA를 '재앙'이라고 비판하면서 전면 개정을 주장해 왔다.그는 한·미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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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14:58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 2일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를 선보이며 높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 다시금 고급 전륜구동 세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국내 입점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 중 일본의 토요타, 닛산, 혼다는 전륜구동 세단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대표적인 업체들이다.이들은 훌륭한 상품성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과거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독일산 후륜구동 세단을 필두로 미국 및 각종 유럽 메이커에 판매량을 빼앗기기 시작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그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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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13:10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던 BMW의 반격과 일본차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6년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0,612대로 전월 16,778대 대비 22.9%, 전년 동월 17,423대 대비 18.3% 증가한 성장율을 기록했다.지난 8월 메르세데스 벤츠가 풀체인지된 신형 E클래스로 수입 중형차 시장을 장악, 점차 판매량이 감소했던 BMW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이 약 2,400대가 증가하며 지난달 벤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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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16:1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디젤게이트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아우디폴크스바겐의 수요가 일본차로 몰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혼다코리아의 경우, 이달 판매량이 900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지난 2008년 이후 월간 최다 판매기록이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주력 중형세단인 어코드가 600대 이상 판매되며 가솔린 수입 세단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만년 꼴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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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10:4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6 파리모터쇼’가 개막됐다.이번 파리모터쇼에는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60개의 풀체인지 및 페이스리프트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13개 콘셉트카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신차종은 어떤 차일까? 먼저 토요타의 프리우스 SUV라 불리는 C-HR은 신형 프리우스에 사용된 차세대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했다.토요타 C-HR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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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21: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 자동차의 해치백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SUV로 만들면 어떤 모습이 될까?오는 29일 개막되는 2016파리오토살롱에서 토요타자동차는 미스테리 SUV 한 대를 발표한다. 바로 신형 SUV 'C-HR'이다.C-HR은 프리우스 SUV라 불린다. 신형 프리우스에 사용된 차세대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SUV이기 때문이다.토요타 C-HR의 경쟁차종은 일본차량 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차체 사이즈는 마쯔다자동차의 C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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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17: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토요타, 닛산, 혼다차 등 일본차 3사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토요타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만5,781 대로 가장 많았고 닛산이 21.2% 증가한 8,711 대, 혼다차가 25.3% 증가한 4,511 대로 꼴찌였다. 혼다차는 전체 판매대수에서는 꼴찌였지만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수입차 전체 증가율인 24.2%보다 높은 것이다.경영 실적에서도 혼다차가 가장 알찼다.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5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 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0억 원으로 32.8%,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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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07:0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13일, 일본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닛산차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 브레이크, 액셀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술을 발표했다.오는 8월부터 시판할 신형 미니밴 세레나는 앞 유리에 설치 한 카메라로 앞을 달리는 차량과 도로의 차선을 인식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가속을 하며 커브에서도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일본 자동차업체가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것은 닛산 세레나가 처음이다.닛산의 자율주행 기술은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로 앞을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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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15:37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는 브랜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디젤 스캔들에 휘말린 독일차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경쟁력 있는 신모델들이 대거 투입된 일본차들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또, 고정 수요 확대로 상승일로에 있던 포르쉐가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XE와 F-페이스 등 신차들을 집중 투입한 재규어 랜드로버는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는 총 11만6,749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3 대가 감소했다.이는 배기가스 조작사건을 일으킨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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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07: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 닛산자동차 등 수입차의 디젤 게이트가 끝없이 상승일로에 있던 국내 수입차의 발목을 잡았다.지난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파격 할인 판매, 경쟁력 있는 신차 투입으로 국산차 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지만 디젤 게이트와 법인 구매차량에 대한 비용처리 제한 등으로 발목을 잡힌 수입차 판매는 7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국내 수입차 판매는 금융 위기 때인 지난 2009년 상반기에 13.2%의 마이너스를 기록 한 이후 해마다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왔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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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0: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차들의 연비 조작 스캔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에 이어 스즈키자동차도 불법 연비조작 사실이 드러났다.한국에서의 닛산 캐시카이 배기가스 조작까지 포함하면 8개 자동차업체 중 3개 업체가 데이터를 불법 조작했거나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이다.그동안 쌓아온 일본차에 대한 신뢰성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5년 내 일본 자동차업체 중 절반 가량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스즈키자동차는 지난 18일, 웨건R과 스위프트 등 16개 차종의 연비 시험 데이터의 측정을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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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4 07: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급증하는 리콜 비용과 과당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향후 5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자동차 조사기관인 켈리블루북(KBB)은 최근, 오는 2021년까지 3-4개의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경쟁에 밀려 독자 생존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규모와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업체인 토요타 자동차를 포함, 닛산, 혼다, 마쯔다, 스바루, 미쓰비시, 다이하츠, 스즈키 총 8개의 자동차업체들이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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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08: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프리우스가 마침내 한국에 출시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신형 프리우스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이번에 출시되는 4세대 프리우스는 지난 1월 9일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지 두 달 보름 만에 한국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일반적으로 일본차들의 경우, 6개월 또는 1년이 지난 시점에 한국에 투입되는 것이 통례였으나 이번 프리우스 신형모델은 일본과 거의 비슷한 시점에 한국시장에 출시된다.이미 알려진 대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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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12: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의 디젤차량들도 실제 주행테스트 결과, 일부에서 배기 가스 기준을 최대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폴크스바겐(VW)의 배기 가스 조작 파문을 계기로 일본 국토교통성이 최근 실시한 디젤 차량의 실제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일부 일본차종에서 배기 가스 기준치의 2배에서 많게는 10 배의 질소산화물(NOx)이 검출됐다.현행 일본의 디젤차 질소산화물(NOx) 허용 기준치는 승용차가 km 당 0.08g 이하, 화물차가 동 0.15g 이하로 돼 있다.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자동차와 닛산, 마쯔다, 미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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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7: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판매량을 급격하게 늘려온 독일차들이 폴크스바겐의 배기기스 조작 파문 이후 크게 움츠러든 대신 미국차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또, 꾸준히 점유율을 유지해 온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페이스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미국 통계 전문기업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 2월까지 미국 신차 판매량은 249만2,029 대로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했다. 1월에는 0.4%가 줄었으나 2월에는 6.8%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그러나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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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7:4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차 업체들이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토요타는 이달 11일(미국 현지시각) 개막한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타코마 TRD 프로(Tacoma TRD Pro)’를 발표했다. 신차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타코마(더블캡 숏베드 4x4 모델)를 베이스로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강화한 하이-퍼포먼스 모델이다. 3.5리터 V6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포함한 앳킨슨 사이클 기술로 연료효율성을 높였고, 오프로드 주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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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0:14
[오토데일리 차진재 인턴기자] 각 브랜드마다 타이어 펑크에 대해 어떤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있을까. 타이어 펑크는 운전 중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용품이 차량 내 반드시 비치돼야만 한다. 이전에는 차량 트렁크마다 스페어 타이어(Spare Tire)가 실려있었지만, 요즘은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차량들도 크게 늘어났다.최근 추세는 무거운 스페어 타이어를 대신해 간편히 펑크를 메울 수 있는 '리페어 키트(Repair Kit)'나 폭이 좁고 가벼운 '템퍼러리 타이어(Temporary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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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8:3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수입 신차가 총 27만8천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24만3천여 대보다 3만5천여 대가 많은 것으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국토교통부의 2015년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승용, 상용, 특장 포함)는 총 28만3,750 대로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15.5%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수입 승용차는 27만8,432 대로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18%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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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22:5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포드자동차가 일본시장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선언했다.포드는 대부분의 미국과의 통상문제에서 가장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걸어 온 업체이기 때문에 이번 일본시장 철수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포드자동차는 25일 올해 말까지 일본에서의 모든 사업에서 전면 철수한다고 발표했다.포드 아시아 퍼시픽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사업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