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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1:3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에 달하는 거대 공룡 자동차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그룹이 완전한 합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휴를 맺는다“며 ”기술, 지적 재산권, 공급망, 공장 등을 공유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양 측이 합병까지 가능한 제휴를 맺는 것은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최근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르노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은 90만8,348대로 전년동기대비 5.6%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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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18:16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들어 현대차에 밀리면서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기아차는 그동안 RV 부문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현대차가 지난 2017년 6월 서브컴팩트 SUV '코나(KONA)'를 시작으로 '싼타페TM(SANTAFE)',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PALISADE)'를 출시하면서 RV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달 기아차의 RV 부문 판매량은 스토닉 1,014대, 쏘울 943대, 니로 2,953대, 스포티지 2,628대, 쏘렌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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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9: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은 2000년부터 부도직전의 닛산차 경영을 맡아 재건에 성공, 지금의 닛산차를 만들었다.그러다 지난 해 말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했다는 닛산차의 내부 고발로 일본 검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닛산차에서도 쫓겨났다.배경에는 곤 전회장이 닛산차에서 너무 많은 보수를 받아 챙겼고 독점경영 장기화와 르노자동차와의 전면 통합 저지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유가 어찌됐던 닛산차는 곤회장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이 됐다.닛산차는 여전히 43%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가진 르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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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17: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업체인 효성그룹 계열 ㈜FMK가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FM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가 줄어든 2,385억 원, 영업이익은 69%가 감소한 17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FMK는 지난해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160대가 판매됐으나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전년대비 20.4% 줄어든 1,667대로 부진을 보였다.반면 순 손익은 환차익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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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7: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기업 서열 30위권인 코오롱그룹이 수입차 판매사업 확대에 이어 수입차 정비업과 중국산 지게차 판매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국내 최대 수입차 유통그룹으로, 80년대 후반부터 독일 BMW의 독점 수입사로 출발, 현재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등 총 5개 수입차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자회사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1987년 독일 BMW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후 미니와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딜러로 세력을 확장했다.최근에는 일본 혼다자동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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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1: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딜러인 코오롱글로벌이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중국 BYD와 손잡고 전기차 판매사업에 진출한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일 BYD와 '전기 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국내 전기지게차 판매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코오롱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산하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BYD의 전기 지게차를 국내에 판매해 왔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코오롱글로벌이 이 사업을 승계, 재도전에 나서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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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7:5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닛산이 야심차게 선보인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이 기대와 달리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엑스트레일은 지난 2000년 글로벌시장 첫 선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6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닛산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국내 출시 전부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고, 한국닛산도 구체적인 판매목표 대수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자신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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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7:42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결국 골머리를 앓아 온 중국 베이징 1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 이 공장은 오는 5월부터 전면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경쟁력 상실로 인한 판매부진과 생산능력 과잉으로 빚어진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중국정부와 베이징시의 도심 환경규제 압박과 물류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2002년 첫 가동에 들어간 베이징현대 1-3 공장은 최근 수년 간 대기오염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중국정부의 압박 강도가 심해졌으며 이로 인해 외곽 이전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게다가 최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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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3: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합작법인의 판매부진으로 2천 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조용하게 해고를 시작했다.뉴욕 타임즈는 중국공장 근로자 해고 규모에 관한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포드와 합작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창안(Changan)자동차그룹과 포드-창안 합작사측은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중국 언론들도 포드와 중국 창안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으로 근로자들을 공급하고 일부 기관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중국 판매량이 전년대비 36.9%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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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5: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PSA그룹이 30년 만에 북미시장에 재진출한다.PSA는 26일(현지시간) 푸조(Peugeot)브랜드가 북미시장에 재진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유럽기준만 적용한 차량들을 도입하면서 미국기준을 준용하는 한국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한불모터스는 차량 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PSA그룹내 시트로엥과 푸조브랜드는 과거 북미시장에 진출했었으나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시트로엥이 1974년에, 푸조가 1991년에 각각 북미시장에서 철수했다.PSA그룹은 2016년 푸조브랜드의 북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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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4: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서면서 경차 스파크와 소형 SUV 트랙스,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세단 임팔라 등 주요 차종에 대해 가격을 최대 300만 원까지 낮췄다.경차 스파크는 15만원에서 50만원, 트랙스는 30만원에서 84만 원, 이쿼녹스는 190만 원에서 300만원을 인하했고, 임팔라는 일괄적으로 200만원을 내렸다.일반적으로 자동차업체들은 한번 책정된 가격은 특별한 이유 없이 낮추지 않고 모델체인지 등을 통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간격을 메워 나간다.한국지엠이 느닫없이 주력모델의 가격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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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09: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의 고급차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JLR)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4분기(10-12월기) 결산에서 31억2,900만 파운드(약 4조6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중국에서의 판매부진과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로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판매가 급감,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재규어랜드로버는 이 같은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 1월 영국 본사와 전 세계 법인을 대상으로 전체 직원 10%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해 1,500명을 정리해고한 데 이어 올 초에도 4,5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