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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11:3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와 쌍용차 이사회는 지난 2018년 초 글로벌 헤드헌터를 통해 글로벌 경영 경험과 함께 영어에 능통한 부사장급 임원을 물색했다.현대.기아차 출신 전. 현직임원은 물론 BMW 등 수입차 임원들도 영입대상이었다. 수 개월의 인선작업 끝에 현대자동차 출신의 예병태(62)부사장이 최종 발탁됐다.당시 마힌드라가 염두에 두었던 인물은 최종식 사장의 뒤를 이어 쌍용차를 이끌어 갈 차기 CEO였다.예병태부사장은 지난 해 9월 2일 쌍용차의 국내영업과 해외영업 및 마케팅 업무 총괄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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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07:2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VW)그룹이 업계가 집계한 2018년 글로벌 자동차순위에서 지난해에 전년대비 0.9% 증가한 1,083만 대를 판매, 세계 1위에 올랐다.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 1,076만대를 판매한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을 제치고 5년 연속으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VW는 승용부문에서 1,060만 대로 르노닛산에 뒤졌으나 MAN과 스카니아 등 대형 트럭자회사의 판매가 더해지면서 전체 판매량에서는 가장 많은 대수를 기록했다.지난 2017년에도 승용부문에서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이 1,061만 대로 1,05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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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8 22:5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향후 5~10년 동안 전기자동차 개발에 투자할 금액이 약 336조원(약 3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향후 5~10년 동안 전기자동차 개발에 전례없는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들이 전기차 개발에 투입할 금액은 최소 3천억달러(약 336조 원)에 달하며 이 중의 절반가량인 1,360억달러(152조 원)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중국에 이어 독일이 720억달러(약 81조원),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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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16:1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과 비슷한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25일 현대모비스는 2018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5조1,49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6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원 오른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A/S부문의 영업이익이 0.1% 감소한 1조7,285억원을 기록한 반면, 모듈/부품 부문이 0.6% 늘어난 2,965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또한 미주지역의 영업이익이 52.8% 크게 감소했지만 유럽지역과 중국지역의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 상승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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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1:2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엔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연료 인젝터 파이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7만대를 리콜한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엔진 화재 위험성이 있는 16만8천대의 리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리콜은 지난 2015년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 170만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엔진 리콜 중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2.0리터 및 2.4리터 4기통 엔진에서 베어링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약 170만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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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11: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량이 1,727만4,250 대로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거의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미국 신차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요교체가 일순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BIG6 업체들 중 5개사가 전년실적을 밑돌면서 위기감이 나돌고 있다.특히, 2019년에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신차 판매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세계최대 신차시장인 중국도 2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미국 조사업체인 마크라인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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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1:0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14만6천여 대(2.1%) 증가한 739만8,975대를 판매했다.대수 면에서는 약 15만 대가 늘었으나 연 초 세웠던 목표치인 755만 대에는 15만 대가 모자라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현대. 기아차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 속에서도 내수와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장에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이 중 현대차는 458만6,775 대로 전년도의 450만6,275 대보다 약 8만 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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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8:1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초로 지난해 누계판매 TOP10을 휩쓸었다.그동안 쌍용차와 쉐보레 차량이 꾸준히 포함됐었지만 지난해에는 외자계 3사는 단 한개 차종도 찾아 볼 수 없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TOP10에 각각 6개와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2일 국산 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작년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IG)가 중형 SUV 싼타페(TM)가 나란히 10만대를 돌파하면서 부동의 1, 2위를 기록했다.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그랜저는 지난 한 해 동안 11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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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7: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선전에도 불구, 외자계 3사의 부진으로 지난해 국산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0.4% 증가에 그쳤다.2일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2018년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823만2,732대로 전년대비 0.4% 소폭 상승했다.현대.기아차의 호조에도 불구, 한국지엠의 부진으로 내수판매가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기아차의 활약으로 수출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국산차업체들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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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17: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올해 '최고안전한 차'에 글로벌 자동차업체들 중 최다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가 글로벌업체 중 가장 많은 12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 ,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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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1: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469조6천억 원의 2019년도 새해 예산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가 제출한 470조5천억 원보다 5조2천억 원 감액됐고, 항목별로 더하기. 빼기를 거쳐 다시 4조2천억 원이 증액, 전체적으로는 정부안보다 9천억 원 가량이 감액됐다.덕분에 보건. 복지. 고용 예산은 줄었고,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예산은 23조원으로 6천억 원이 감액됐다.감액된 부분은 취업성공패키지 412억 원,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400억 원, 청년 내일채움공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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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16:40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자동차업체들의 텃밭인 베트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i10 등 인도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경쟁력 있는 모델 투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 매직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현대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베트남 시장 판매량은 5만548대로 2017년 연간 판매량인 2만6,881대의 약 2배에 육박하고 있다.기아자동차의 10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만 3,31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2만2,136대를 넘어서 양 사를 합친 판매량이 7만2,680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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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1: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용 썬바이저, 글로브박스 등 자동차용 내.외장재 등을 자동차업체에 공급하는 1차 부품밴더인 광성기업(대표 성민수)이 인도 산드라 테크놀로지(Sandhar Technologies)와 인도 현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생산한다.인도 더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광성코퍼레이션과 인도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산드라 테크놀로지와 합작투자, 인도의 승용차 및 SUV용 플라스틱 내장재 부품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이 신문은 광성기업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 라인의 생산기지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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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4:38
[중국 충칭=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내 합작사의 경영진과 핵심 임원들을 모두 교체했다.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인적 쇄신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생각이다.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2016년 114만 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78만 대까지 떨어진데 이어 올해도 90만 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때문에 연간 생산능력이 165만대에 달하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은 가동률이 평균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중국에서 고전하는 자동차업체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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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6:5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대표하는 모터쇼인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가 16일 개막했다.이번 광저우모터쇼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이 중국전략형 신차들을 대거 공개했다.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셩다'를 공개했다.현대차의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셩다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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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0: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중국사업 재건을 위해 고위 임원들을 대거 교체했다.현대.기아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임무를 맡겼다.또, 중국 대관업무를 지휘해 온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을 비상임 고문으로 전환, 한 발짝 물러서도록 했다.현대. 기아차는 이어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를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임명했다.중국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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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7: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액이 606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억 원이나 늘어났다.4분기에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해도 연간 영업적자액이 적어도 700억 원은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기록한 652억 원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의누적 영업적자가 1,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쌍용차는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다.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와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마힌드라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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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10: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10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9만8,12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0.7%가 증가했다.이 중 현대차는 5만3,025대로 전년 동기의 5만3,010대보다 15대가 늘었고, 기아차는 4만5,102대로 1.6%가 증가했다.반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9월 419대에 이어 10월에도 372대에 그치는 등 최악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105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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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17:30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세금을 제외한 순이익은 3,060억 원, 기아자동차는 2,978억 원으로 양 사를 합친 순이익은 겨우 6,038억 원이었다.이는 미국 SNS 업체인 페이스 북의 5조8,000억 원의 10분의 1, 삼성전자의 13조1,507억 원의 20분의 1 수준이다.쌍용차도 이 기간 18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한국 자동차업체들이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외자계 3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대. 기아차의 경우, 이정도 실적으로는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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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1:0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현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독점화가 심화되고 있다.현대. 기아자동차가 주력신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반해 외자계 3사는 경영악화와 신차 부재에 시달리면서 신차 판매가 현대. 기아차로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차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알짜 수익은 수입차업체들이 챙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1-9월 현대.기아,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타타대우상용차, 대우버스 등 국산차 7사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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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12:1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시장이 급 제동하고 있다.미중간 무역전쟁과 부동산 거래 과열로 일반인들의 생활에 여유가 없어진 데다 취득세 우대정책 종료와 함께 인터넷 금융에 대한 중국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가 상품소비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중국의 경제부처 한 간부는 "중국시장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거대한 성장시장에 기대를 걸고 대규모 투자를 벌여 온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큰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반승용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