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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22: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의 시빅은 토요타 코롤라와 함께 일본 준중형세단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상위클래스를 지켜오고 있는 영원한 베스트셀링카다.올 상반기 시빅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4% 줄어든 17만5,763 대로 토요타 캠리, 코롤라에 이어 세단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인기모델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10만252 대와는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만 큼 시빅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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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4:0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과 유럽연합(EU)과의 경제연계협정(EPA) 협상이 타결되면 EU가 지금까지 일본차에 부과해 오던 10%의 자동차 관세가 협정 발효 후 7년 동안 철폐된다.한국은 EU와의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1500cc 이상 차량은 2014년 6월부터, 1500cc 미만은 2016년부터 무관세 통관을 하고 있다.주요 라이벌인 일본 자동차가 EU지역에 무관세 입성할 경우, 현대. 기아차, 쌍용차 등 한국산차가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벌써부터 한국산 차에 잃어버린 점유율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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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1:3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독주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신차등록대수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선정됐다.올 상반기 E클래스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배가량 증가한 1만8,564대로 나타났다.E클래스는 지난해 10월 3,887대를 기록한 이후 1,903대가 판매된 지난 5월을 제외하고 월 평균 3천여대가 판매됐다.이에 따라 E클래스는 매월 수입 베스트셀링 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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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07: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정부와 유럽연합(EU)의 경제협력협정(EPA) 협상에서 유럽이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최대 10%)를 협정 발효 후 7년간에 걸쳐 철폐키로 합의했다.일본은 5년, 유럽은 10년 이상을 주장했지만 중간 수준인 7년으로 결론이 났다.일본측은 EU 산 치즈에 낮은 세율의 수입 물량을 수만 톤 분 양허, 유럽측의 이해를 구한다는 전략이다.일본과 유럽은 6일 일.EU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공식 합의할 예정이다.유럽연합(EU)도 4일 (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오는 6일 일본과 정상 회담을 열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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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7: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빅3중의 하나인 혼다자동차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혼다코리아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47.1%가 증가한 6,636 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증가폭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커졌다. 1~5월 판매량은 3,635 대로 무려 50.0%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62.9%가 증가한 재규어와 50.1%가 늘어난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특히, 지난 5월에는 1,169 대로 BMW와 벤츠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6월에도 1천300여 대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혼다코리아는 최근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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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5: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 코리아가 혼다 준중형 세단 시빅을 다시 한국시장에 들여왔다.시빅은 지난 2006년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상륙, 2015년까지 6,275대가 판매된 후 모델 체인지가 늦어지면서 2016년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시빅은 미국시장에서는 신형 10세대 모델이 지난해부터 투입, 사상 최대인 36만7천 대가 팔린데 이어 2017년 1-5월에도 14만4,854 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시장에는 미국보다 1년가량이 늦은 6월에 새롭게 투입됐다.그동안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 등 일본제 준중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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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16:07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영원한 것은 없었다. 지난해 국내 출시후 파죽지세로 판매량 1위를 달성해온 신형 E클래스가 지난달 차종별 판매량 3위를 기록, 다소 부진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는 5,063대를 판매, BMW 5,373대보다 약 300대 부족한 실적을 기록, 브랜드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BMW는 공격적인 판매전략 아래 두 달 연속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지난달 수입 차종별 1위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도, BMW 5시리즈도 아닌, 렉서스 ES300h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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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11:00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혼다 코리아가 준중형 베스트셀러 시빅을 출시할 전망이다.혼다 시빅은 1972년 첫 출시된 이례로 전세계 160개 국에서 2천 만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혼다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일 뿐만 아니라 가장 뛰어난 제품 중 하나다.국내 다시 데뷔 예정인 시빅은 지난 2015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10세대 신형 모델이다.신형 시빅은 어코드, CR-V에 사용되는 모듈러 플랫폼이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 충돌안전성까지 대폭 강화됐다. 바디의 59%에 고장력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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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6:16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달 BMW 코리아가 6,334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BMW 코리아는 지난달 뿐만 아니라 꾸준히 메르세데스 벤츠와 수입차 판매 1,2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브랜드로는 BMW가 1위를 차지했지만, 차종 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베스트셀러 E220d는 인기가 없는 일부 브랜드의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준인 818대를 기록했다. E클래스의 또다른 인기 라인업 E220d 4매틱도 702대나 팔리며 4위를 차지, 지난달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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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15:11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을 공개했다. BMW는 두 달 연속 6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지난달 라이벌 메르세데스 벤츠 5,758대 보다 많은 6,334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올해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하던 3시리즈 vs C클래스 구도에서 BMW가 완승을 거둔데 이어 파생모델 5시리즈 GT를 포함한 SUV 부분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압하며 4월 달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반면,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리기 시작한 기대주 신형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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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14:3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두 달 연속으로 월간 판매량이 6천 대를 넘어서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수입차업체들의 4월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BMW코리아는 총 6천200여 대를 판매,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월간 판매량이 6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BMW코리아의 이 같은 판매량은 같은 기간 5천800여 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보다 400여 대 가량이 많은 것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BMW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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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13: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수익을 내려면 반드시 프리미엄카 시장과 픽업트럭 시장을 뚫어야 한다.이는 저가 범용모델로 출발한 폴크스바겐이나 현대.기아차에겐 더더욱 절실한 과제다.평균 시판가격이 6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를 웃도는 이들 양대시장의 매출액이 범용차 시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폴크스바겐은 두 번씩이나 플래그쉽 모델인 페이톤으로 고급차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했다.현대.기아차 역시 고급차 시장 진입을 위해 10년 이상 기회를 봐 오다 올해부터 가까스로 판매를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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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1: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reform)’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올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가 약 40% 가량 격감했다.가뜩이나 미국정부가 자동차부문의 무역 적자를 문제삼고 있는 터여서 정부와 국내 자동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3사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6,253 대로 전년 동기의 1만262 대보다 39.1%나 격감했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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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7: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3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겨우 7만2,0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2%나 격감했다.이 중 현대차는 5만6,026 대로 44.3%, 기아차는 1만6,006 대로 68%가 감소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반면,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3월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11만2,400 대로 전년 동월대비 11.9%가 증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토요타는 중국 제일기차와의 합작사인 일기토요타와 광저우자동차와의 광동토요타를 운영중이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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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3:3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기아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지만 여러 가지 구설수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인 치트시트는 ‘현대 또는 기아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보도했다.치트시트는 일본차보다 저렴한 차량으로 평가받았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미국시장에 무한한 자본을 투자하면서 오늘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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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16: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기아자동차의 중국 신차 판매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2017년 1-2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이 445만9,100 대로 전년 동기대비 8.8%가 증가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더군다나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의 부진 만회를 위해 주력 SUV를 잇따라 투입하고 있으나 판매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올 1-2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6만1,226 대로 전년 동기의 9만267 대보다 무려 32%나 급락했다.지난해 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5.5%가 증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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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5:33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성 논란과 관련,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면서 “최근 중국의 일련의 조치는 상호 호혜적인 한중 FTA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 측이 조속히 투자 환경 개선에 노력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우차관은 또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업계와 공조해 세계무역기구(WTO)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민간 차원에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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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16:0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닛산이 토요타, 혼다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그동안 일본 브랜드들은 훌륭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브랜드에 판매량을 빼앗기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랬던 일본 업체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1.97%p 상승한 반면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월 대비 1.18%p 감소했다.일본 브랜드들의 이같은 선전에는 가솔린 전륜구동 중형세단들의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일본 가솔린 전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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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0:4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한자동차의 이강수대표는 지난 달 18일 베이징기차의 SUV '켄보(KANBO) 600' 한국 런칭 행사에서 이 차를 연간 3천 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간 3천 대는 유럽이나 일본차업체들에게는 우스운 수치지만 중국차업체로서는 매우 많은 물량이다.이는 월 평균 270 대 가량을 팔아야만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지금까지 한국시장에 진출한 중국업체들 중 단 한 개 업체도 연간 500 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이런 상황에서 연간 3천 대를 목표로 잡은 것은 제품이나 가격면에서 그만큼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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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14:4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기차의 중형 SUV S6가 '캠보 600'이란 이름으로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들어왔다.앞서 지난 8일 개막된 미국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는 중국 토종 자동차기업인 GAC가 자체 개발한 신차 3대를 출품했다.세계 두 번째 큰 시장인 미국 진출 타진을 위한 것이다.베이징기차와 상하이자동차, GAC, 포톤 그룹 등 중국 상위권 자동차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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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22: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 신차시장은 저유가 속에 픽업트럭의 강세와 토요타. 폴크스바겐, 그리고 BMW, 렉서스 등 고급차의 부진이 특징적이었다.특히, 미국 픽업트럭과 일본 승용 및 SUV 들이 상위 1-11위를 휩쓴 반면, 현대차와 미국 승용 및 SUV 차종들이 순위에서 밀려났다.2016년 미국의 차종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픽업트럭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포드 F시리즈는 82만799 대로 1위, 쉐보레 실버라도가 57만4,876 대로 2위, 닷지 램이 48만9,418 대로 3위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