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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13:2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오프로드용 소형 SUV컨셉트카 XAV를 공개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XAV의 향후 전략과 쌍용차의 파워트레인 개선 방향 등을 설명했다. 다음은 쌍용차 최종식 사장과의 일문일답 Q) XAV는 어떤 차인가?A) XAV는 티볼리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다만, 오프로드용 소형 SUV로 개발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선호도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박스형 SUV 모델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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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13:3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거인(巨人)이 신발끈을 고쳐 매고 다시 한 번 달리기 출발선에 섰다.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올 들어 글로벌 생산체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2009년 취임 이후 신규 투자 및 생산설비 확대를 극도로 자제해왔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2009년 글로벌 대규모 리콜 사태, 그리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및 태국 홍수 등을 차례로 겪으며 토요타는 내실 중심의 질적성장에 집중했다. 2009년 이후 설립된 토요타 신규 공장은 이전부터 진행됐던 미국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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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15:1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공장에서 준중형 ‘크루즈’ 차세대 모델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GM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낮은 인건비 등을 활용하기 위해 크루즈의 라틴 아메리카 생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GM은 현재 미국 로즈타운 공장과 중국 등 전 세계 11개 공장에서 크루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차기모델은 미국과 중국, 멕시코 등 3개 공장에서의 생산이 결정돼 있다.GM은 멕시코 코아후일라(Coahuila)공장에서의 크루즈 생산을 위해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이는 G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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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08: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23일 정식 서명을 선언했다. 이번 FTA에서 자동차 산업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는 FTA 정식 발효 7년 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모두 철폐할 방침이다. 현재 5~12.5%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관세와 트럭 및 상용차 관세 5%가 3년 내 철폐가 이뤄지며, 타이어는 협정 발효 즉시 무관세로 돌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은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의 증가는 물론, 중국산 부품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산 부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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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08: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전 세계적인 유가하락과 미국 시장의 경기 호조로 인해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폭스바겐 등도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컨셉트카로 내놨던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양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현대차가 앨라배마 공장 등에서 증설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들도 미국내 픽업트럭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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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16: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BMW 출신의 안드레아스 샤프(Andreas Schaaf·44)를 캐딜락 유럽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샤프 신임 부사장은 현재 유럽에서 캐딜락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세드란(Thomas Sedran) 오펠 전 CEO를 대신해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샤프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6년 BMW 그룹에 입사해 제품 관리 및 전략 등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서 세일즈·마케팅 총괄 및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인도 법인장 등을 지냈다. 샤프 부사장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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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08:4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독일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7~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현대차만 3%대에 머물고 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2월 신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 2월 유럽(EU+EFTA)시장 판매량은 총 3만943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0.2%가 증가하는데 그쳤다.지난 달 유럽 전체 신차 판매량은 95만8145대로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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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3 14:5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닛산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제품 공급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닛산 신형 로그를 북미에 수출하고 있는 르노삼성도 물량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 닛산은 오는 2017년 미국 내 시장점유율(M/S) 10% 달성이란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38만7천여대이며, 시장점유율은 8.4%이다. 닛산 호세 무노즈(Jose Munoz) 수석부사장 겸 북미 회장은 12일(현지시각) 개막한 2015 시카고 오토쇼에서 “미국 내 목표인 시장점유율 10%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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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8:5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2013년 발표했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미쓰비시의 제휴가 무산됐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최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르노와의 신차 개발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3일 미국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미쓰비시가 함께 추진하던 중형 세단 개발 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수출용 미쓰비시 중형 세단의 생산 계획은 무산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는 신차 투입 계획이 없다”며 미쓰비시 중형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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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7:4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차 유럽법인은 체코공장(HMMC)에서 신형 i30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유럽에서 공개된 신형 i30는 싱글 프레임 그릴과 새로운 알루미늄 휠을 적용하며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5도어 해치백 모델만 판매되는 국내와 달리 유럽 시장에는 3도어와 5도어, 그리고 웨건 등 3가지 바디스타일로 출시된다. 신형 i30는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통해 연료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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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15:4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어코드가 유럽에서 철수한다.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혼다자동차의 영국법인인 혼다UK의 레온 브레넌(Leon Brannan)사장은 최근 한 프레스 행사에서 현재 보유중인 어코드의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어코드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혼다차는 지난 1977년 어코드의 첫 유럽시장 진출 이후 38년 만에 철수하게 된다.혼다차는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간 영국의 스윈돈 공장에서 어코드를 현지생산해 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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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17:4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작년 QM3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소형SUV 시장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뛰어든다. 올해는 쌍용차 티볼리를 포함해 소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6일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투싼에 1.7리터 소형 디젤 엔진과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해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현대차가 오는 3월 내놓을 개발코드명 TL의 투싼 후속 모델에는 2.0 R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 외에도 최근 i40에 적용한 1.7 U2 디젤엔진과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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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1:3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해 승용차 수입액이 큰폭으로 늘어나며 8조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많았고 일본과 미국이 뒤를 이었다. 대당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23일 관세청 승용차 수입액 통계에 따르면 올해 승용자동차의 수입액은 이날 환율을 기준으로 8조7364억원(80억5800만달러)으로 지난해 6조8억원에 비해 31.2%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산 승용차의 수입액이 6조4791억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유럽산 자동차는 35.8%로 가장 높았다. 작년 엔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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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18:3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부진을 끝내 회복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마지막 달인 12월 판매가 추락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EU+EFTA) 시장에서 총 77만8186대를 판매했다. 판매 신장율은 전년대비 1.0% 증가에 그쳤다. 작년 한 해 유럽 신차 시장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300만6451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7년 만에 1300만대 시장을 회복한 것이다. 이와 같이 유럽 시장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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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11:1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가 작년 13.5%의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르노삼성의 QM3가 등장해 수입차 점유율을 포함한 통계를 바꿔놓고 있다. 수입차에 대한 분류와 통계 생성 기준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에서 판매한 수입차는 19만6359대다. 협회에 회원사로 등록한 22개 브랜드의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여기에는 이른바 ‘병행수입’으로 부르는 개인이나 소규모 회사가 직접 들여온 수입차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동안 병행수입 수입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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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0 17:25
Last year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MLIT) reinforced the conformity test for fuel efficiency of cars, and accordingly some imported cars put some new models into the Korean market with lower fuel economy. Importers perked up their efforts by changing engines and even certifi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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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18:3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해 국토부가 자동차 공인연비의 사후 검증을 강화하자 일부 수입자동차가 신모델을 내놓으며 연비를 소폭 내렸다. 업계는 엔진변경, 인증방식 차이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그간 과장했던 연비를 소리 없이 조정하는 절차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오토데일리가 조사한 수입차 연비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를 내놓은 수입차업체 가운데 연비 개선을 위한 경량화, 신형 엔진 도입 등을 추가하고도 오히려 연비가 하락한 브랜드는 총 3곳으로 나타났다. 수입사 기준으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엠더블유코리아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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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16:2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무상보증 기간을 크게 늘리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판매한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차종에 대해 메인 배터리의 무상보증을 기존 5년 / 8만km에서 10년 / 20만km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증 연장은 올해 출고한 차부터 적용하며 지난해 일시적인 프로모션으로 10년 / 20만km 보증을 제공했던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NX300h의 보증도 유지된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의 CT200h, ES300h, GS45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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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32
[편집자 주] 2014년 자동차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사상 첫 글로벌 800만대 도전과 역대 최대 판매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내수 시장, 그리고 연 20만대에 육박한 수입차시장까지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환경적으로 원고엔저 등 환률로 인한 수출 부문 타격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이 대폭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내부적으로는 수 많은 논란 끝에 저탄소세협력금제의 시행 연기와 싼타페·코란도 스포츠 등 일부 차종의 연비 과장 논란, 그리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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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1:5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점차 강화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환경 규제에 대해 미 정부가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미국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Inside US Trade)는 한국의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와 관련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달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경제·통상 장관급 협의에서 마이클 프로먼(Michael Froman)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자동차 배기가스와 관련된 새로운 기준을 보다 완화하거나 미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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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17:2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자동차 구매 비용은 정부 정책과 외부 환경 요인에 따라 다소 민감하게 변화한다. 내년 신차 구매 가격을 결정지을 주요 외부 요인에 대해 살펴봤다. 첫 번째는 디젤차의 유로6 배기가스 규제 도입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는 2014년 9월부터 유로6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계 수입차는 이미 수년 전부터 유로6 인증 모델을 판매해왔으며, 국산차도 인증을 통과한 신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구형 모델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하거나 배기가스 처리 장치를 추가 장착해야 한다. 중대형 상용차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