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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인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996만여 대를 기록했다.최근 수 년간 유지돼 왔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강 체제가 4강체제로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은 8일,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996만1,347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10월 닛산자동차가 34%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에 편입하면서 단숨에 900만 대 선을 돌파했다.르노닛산그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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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14: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아반떼와 K3, SM3, 크루즈 등 준중형 세그먼트 판매량은 2만5천여 대, 14.4%나 줄었다.이렇다 할 신 모델 출시가 없었는데다 트랙스, 티볼리 등 가격대가 비슷한 서브 컴팩트 SUV들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준중형세단 시장을 잠식했기 때문이다.2015년 17만5600여 대에 달했던 준중형 세단 판매량은 지난해에는 15만여 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전 차종 판매 1위 아반떼도 9만3,804 대로 6.6%가 감소했다.기아자동차의 K3와 르노삼성의 SM3도 3만6,854 대와 8,880 대로 14.1%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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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1: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는 12일 서울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가 열린다.정례적으로 열리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는 양 국이 업종별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다.이와관련,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11일 아침 자동차산업협회, 철강협회, 석유화학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협회, 섬유산업연합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의,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T(산업연구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통상정책포럼이 열렸다.트럼프의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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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3:2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개 국산차 업체들이 10개 이상의 신 모델들을 쏟아 낼 예정이다.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개 모델, 쌍용차는 3개, 한국지엠은 2개, 르노삼성자동차는 1개의 신모델을 각각 출시한다.올해 신형 그랜저, i30, 아이오닉, 제네시스 G80, G80 스포츠 등 5개 신 모델을 내놨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현대차는 내년에도 4개 신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올 연말에 내놓는 신형 그랜저IG의 신차 붐을 내년 초 까지 지속시킨 뒤 올해 판매가 부진한 LF쏘나타의 F/L(페이스리프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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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06: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일부터 스페인산 소형 컴팩트 SUV QM3의 에투알 화이트(Étoile White)의 판매를 시작했다.QM3 에투알 화이트는 별, 인기스타를 뜻하는 프랑스어 에투알의 의미 그대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펄 감(Pearl 感)의 화이트 바디에 매끈한 블랙 루프가 투톤을 이루는 모델로, 펄(진주) 감이 있는 화이트 보디와 블랙 루프의 조합, 블루 포인트 인테리어가 더해 세련된 클래식 이미지가 특징이다.차량 앞뒤에 실버 스키드로 포인트를 더하고, 내부에 블루 메쉬드 포인트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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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10: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파산직전까지 몰렸던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닛산자동차를 세계 정상급 메이커로 만들어 회생 전문가로 통하는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 곤회장.그는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바쁜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그런 곤회장이 이번에는 연비조작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맡았다.곤 회장은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되는 미쓰비시자동차 회장을 맡아 닛산차 사장과 르노자동차그룹 회장, 미쓰비시차 회장 등 3개의 직책을 겸하게 된다.1999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닛산차의 최고운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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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14: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이 디젤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EV)로 옮겨 탄다.디젤차 배기가스 파문으로 흔들리고 있는 독일 폴크스바겐(VW)이 지난 29일 개막된 파리 국제모터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무려 600km에 달하는 전기 컨셉카를 발표했다.폴크스바겐이 연비규제 강화 등으로 활로가 막힌 디젤차 대신 전기차로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벤츠도 전기차로 방향을 선회, 유럽에서의 새로운 전기차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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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1:4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독립적인 연비 및 배출가스 측정기관인 애미션스 애널리틱스 (Emissions Analytics. EA)가 유럽 출시될 신차를 대상으로 한 8월 EQUA 대기질지표 (EQUA Air Quality Index)를 발표했다. EA는 공인된 배출가스 테스트 기준을 적용한 실도로주행 테스트를 통해 실제 운전상황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량과 연비를 측정해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실제 도로에서 일상적인 운전방식으로 주행한 결과값을 측정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도심, 교외, 고속도로 등 모두 포함된 동일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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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17:53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르노삼성의 새로운 세단 SM6와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있는 SUV QM6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르노삼성은 디젤엔진이 추가 탑재된 SM6와 사전예약이 6천 대가 넘어선 QM6의 생산 때문에 공장이 풀 가동 중이다.1탄에 이어 2탄 마저 성공시킨 르노삼성은 또다른 후속편을 준비 중이며, 물망에 오른 차는 미니밴 에스파스와 1톤 트럭인 르노 마스터 픽업인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삼성은 이들 차종을 완성차 형태로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최근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서브 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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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17: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배출 가스 시험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무단으로 조작한 혐의가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프랑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자동차의 최대 주주로써 기업 이미지 악화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숨겨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해 9월에 발각된 독일 폴크스바겐(VW)의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프랑스 정부는 자국 및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배기 가스 조사를 실시, 지난 7월 말 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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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7:20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환경부가 국산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수입, 판매중인 서브 컴팩트 SUV QM3에 대해서도 인증서류 재조사를 실시한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3 역시 스페인산 디젤차량이기 때문에 이번 환경부의 수입 디젤차 전면 인증서류 재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유로6 수입 디젤차량에 대한 인증서류 재조사 대상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QM3도 포함됐다"고 밝혔다.르노삼성 QM3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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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11: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부터 SM6 디젤 모델로 승부수를 던졌다.지난 3월 출시, 상반기에 가솔린 모델로 만 2만7,211 대를 판매해 쏘나타에 이어 중형차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SM6가 8월이 시작 되자 마자 디젤모델로 공세를 재개했다.특히, 르노삼성차는 SM6 1.5 터보 디젤모델의 시판가격을 1.6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더 낮은 가격대로 출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적으로 디젤모델은 엔진 특성상 시판 가격이 2.0 가솔린 모델 대비 200만원-250만원이, 가솔린 터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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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15: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5일 자사의 부산공장이 해외 엔진 공장들과의 경쟁에서 차세대 엔진 생산시설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엔진 생산시설이란 SM6 차량 등에 장착되는 1.6ℓ GDI 터보 MR엔진과 2.0ℓ GDI MR엔진 생산에 필요한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를 부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며, 여기에 르노닛산의 신기술인 '실린더 플라즈마 보어 스프레이 코팅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르노삼성은 이 엔진에 들어가는 실린더 블록과 헤드를 현재 일본 닛산자동차로부터 수입, 사용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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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6:4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 상반기 국산차 최고 히트작은 르노삼성의 SM6였다.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SM6는 월평균 7천여 대가 팔리면서 중형차시장의 판세를 완전히 바꿔 놨다.르노삼성이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신무기는 바로 신형 SUV QM6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QM6는 오는 9월 말 출고가 예정돼 있으며 르노삼성은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르노삼성의 바램대로 QM6가 월 5천 대 이상 판매된다면 소형 및 중형 SUV시장의 판세도 크게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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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6:25
[부산 벡스코=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신형 SUV QM6를 공개했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사장은 이날 QM6를 소개하면서 오는 9월말부터 출고를 시작하며 월 5천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1만5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것으로,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를 제치고 소형 SUV 부문 1위로 나서겠다는 것이다.이미 QM6는 지난 달부터 르노 꼴레오스란 이름으로 멕시코, 터키 등 유럽과 북미 등 일부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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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22: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년 약 13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인도인들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이 충돌 안전성이 없는 깡통차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큰 이유 중의 하나다.많은 소형차들이 기본적으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는 별 다섯 개를 받지만 인도시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낮은 소비자층 수준에 판매가격을 맞추다 보니 안전사양들을 모두 빼 버린 것이다. 때문에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소형차들은 웬만한 충돌 사고가 발생해도 사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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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6: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미국산 승용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1만24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36.8%나 증가했다.이 기간 일본산 승용차는 7,235 대로 3.1% 증가에 그쳤고 끝없는 증가세를 이어오던 EU(유럽연합)산 차량이 4만8,907 대로 8.3%나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이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는 6,122 대로 무려 2081%가 증가, 2,853 대(12.3% 증가)의 포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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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19: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회장의 엄청난 연봉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00억 원을 훌쩍 넘는 곤회장의 연봉은 르노자동차의 프랑스는 물론 닛산의 일본에서도 해마다 표적이 되고 있다.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론(Emmanuel Macron) 경제 장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Renault) 이사회가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지급하는 고액 연봉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이 문제에 대한 개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지난 달 29일 열린 르노자동차 주주총회에서는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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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8:2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르노자동차가 25일 개막된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SUV 신형 꼴레오스(Koleo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 차는 르노자동차의 주력 SUV인 꼴레오스 2세대 모델로, 하반기에 출시될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QM5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신형 꼴레오스는 사실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에서 만들어졌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이번 2016 베이징모터쇼 출품을 위해 신형 꼴레오스 10여 대를 특별 제작해 르노자동차측에 넘겼으며 이들 차량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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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06: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25일 개막되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 SUV 신형 꼴레오스(Koleos)를 처음으로 공개한다.이 차는 르노자동차의 주력 SUV인 꼴레오스 2세대 모델로, 르노삼성자동차의 QM5의 베이스 모델이란 점에서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일부 언론에서는 ‘맥스톤’이란 중국 현지명이 붙을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르노자동차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이 차는 닛산자동차의 주력 SUV 신형 로그나 X-트레일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르노 닛산그룹은 글로벌 중형 SUV를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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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23:4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중형세단 SM6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SM6는 누적 계약대수가 2만3천대를 넘어섰다.기존 국산 중형세단과는 확연히 다른 내. 외관 이미지와 경쟁력 있는 사양이 틀에 박힌 기존 중형세단에 식상한 패밀리 수요층을 끌어들고 있다.SM6는 차체 길이는 길지 않지만 폭은 훨씬 넓어 실내 활동성이 다른 차에 비해 탁월하다는 게 색 다르다. 이런 SM6에 뒷좌석과 화물공간의 활용성을 배가시킨 웨건형 모델이 나오면 한국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