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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1:38
[M투데이 최태인기자]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의 핵심을 이루는 수소차 보급이 시들해지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연료인 수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수소승용차인 넥쏘의 올 1분기(1-3월) 판매량은 601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가 줄었다. 넥쏘는 지난 2022년 1만164대가 팔렸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7.4%가 감소한 4,328대에 그치면서 판매가 주춤한 모양새다.탁월한 제품력에도 불구, 최근 몇 년간 수소차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지켜 온 넥쏘의 인기가 시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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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21:49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신공장 및 연구개발 거점 건설에 최대 64억 달러(8조8,576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와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예비 조건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는 향후 몇 년 동안 이 지역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안된 투자는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삼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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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7:49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전기차 충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충전소 자체도 부족하지만 주행 거리가 짧은 전기트럭들이 몰려 나오면서 충전 대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대부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는 포터나 봉고EV 같은 1톤 전기 트럭들이 항상 점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소형 전기트럭은 줄잡아 12만여 대. 전체 전기차의 20% 가량을 차지한다.이들 전기 트럭들이 고속도로 충전소를 장시간 점거하다 보니 일반 승용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톤 소형 전기트럭은 현대차의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3 EV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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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1:4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대응책으로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하며 물가안정에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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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1:0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올해 6월 출시 예정인 신형 컴팩트 전기 SUV EV3의 실내 공간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최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EV3의 다양한 스파이샷이 게재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구도의 실내사진 또한 같이 올라오고 있다.양산형 EV3의 실내 중 센터페시아랑 센터콘솔 부분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 부분 동일하며 기아의 최신 레이아웃이 적용된 실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센터콘솔 디자인은 물론 메쉬타입의 헤드레스트나 시트 뒷부분의 옷걸이 형태 등 기아가 새롭게 개발 중인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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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16:58
[M투데이 이정근기자]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정부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전기차 보조금을 공시하는 환경부 무공해 통합누리집에 올라온 테슬라 신형 모델 3 RWD, 모델 3 롱 레인지의 보조금을 보면, 모델 3 RWD는 226만 원, 모델 3 롱 레인지는 235만 원이다.정부 보조금을 제한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은 모델 3 RWD가 5199만 원에서 4973만 원, 모델 3 롱 레인지가 5990만 원에서 5764만 원으로 내려간다.여기에 각 지자체에서 정하는 보조금을 제하면 가격은 모델 3 RW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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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8:57
[M투데이 이정근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 중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이 각각 301대와 95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어, 총 396대로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 되었다.‘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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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5: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에 올인하던 기아가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약화로 하이브리드차량으로 방향을 급선회한다.기아는 지난 4일 가진 연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연료별 자동차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전 세계 주요 모델 라인에 걸쳐 9개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어떤 모델 라인이 하이브리드화 될 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어느 정도 포함될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연간 160만 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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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0:1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칩 제조공장에 최대 70억 달러(9조4,752억 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삼성은 보조금 확보를 위해 440억 달러(59조5,584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이 보도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 TSMC의 애리조나 시설 확장을 위해 66억 달러(8조9,337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미국정부의 반도체공장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미국 내 반도체 칩 생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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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21: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반도체공장에 최대 66억 달러(8조9,496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 달러(6조7,800억 원)보다 16억 달러가 많은 것으로, 반도체 자체 공급망 확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8일(현지 시간)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TSMC 공장에 66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최대 50억 달러의 저리 정부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러몬도장관은 TSMC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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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1:2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4 전기차 보조금 책정 기준이 2월 말 확정되면서 3월부터 전기차 시장이 실질적으로 오픈했다.다양한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 나온 가운데, 폭스바겐 ID.4가 판매되고 있는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인 351대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신동협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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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14:3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국내 출고는 언제쯤 이뤄질까?EX30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다.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4,000만원대의 시작 가격은 물론, 보조금 100%를 확보함으로써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에 나섰다.EX30의 국내 시판 가격은 트림별로 4,945만원(코어), 5,516만원(울트라)이며, 실제 구입 가격은 4,000만원 초반(최저 4,330만원)이다.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