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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14:25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에너지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인 ‘SK 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2024년 1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법인 신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 및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장기적으론 저탄소 제품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은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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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16:53
[M투데이 이상원기자] 코오롱그룹 산하 코오롱글로벌이 내년 1월부터 자동차 부문을 분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새 출발한다.코오롱글로벌은 27일 2023년 1월1일부로 자동차 부문을 인적분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했다.코오롱글로벌은 보유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사업을 75 대 25 비율로 인적 분할하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재상장될 예정이다.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볼보, 아우디, 짚, 모토라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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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9:2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은 14일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13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줄어들었다.SK텔레콤은 지난 4일 올해 인적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업계 전반의 시각을 감안하면, 기업 펀더멘털(F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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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3: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이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4조7,805억원, 영업이익이 3,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영업이익은 29.0% 늘었다.사업별로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17.6% 증가한 9,670억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채널,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사업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다중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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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08:5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이 약 2조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4일 SK텔레콤은 이사회를 열고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2조6천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869만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SK텔레콤이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다. 이는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소각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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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17:0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이후 37년만에 기업분할에 나선다.14일 SK텔레콤은 존속회사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인적분할은 업계에서 주주 친화적인 분할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이는 통신 사업과 반도체 등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신성장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실례로 SK텔레콤의 자회사이자 반도체업체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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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12:1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두산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결국 매각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나섰다.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3조원 규모 자구안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넣지 않았다. 그러나 두산솔루스, 클럽모우 컨트리클럽 등의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두산인프라코어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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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6: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등 정부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출자구조 재편에 나선다.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그룹의 재원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그룹사의 사업 역량과 독립성ㆍ자율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주주가치 제고, 소통 강화 등 주주 친화적이면서도 대주주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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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22:05
현대.기아자동차에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품을 공급하는 대흥 R&T가 일본 東海고무工業과 출자비율 상향 조정에 대해 협의에 들어갔다. 東海고무공업측은 지난 8일, 지분법을 적용, 대흥 R&T(DRT)에 대한 출자 비율 확대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東海고무공업은 대흥 R&T에 대한 출자비율을 현재의 20%에서 30%로 확대, 한국에서의 자동차 방진고무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흥R&T는 2002년 3월 대흥공업(주)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자동차용 고무제품의 생산업체로, 대부분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