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0 08:4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제작·수입사에 총 102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GM,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 10개사가 대상이다.이 중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35억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5억원)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0억원), 포르쉐코리아(10억원)가 뒤를 이었다.국토부
-
2023.08.17 08:1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39개 차종 13만6,608대가 영향을 받는다.먼저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8만1,608대의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인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이와 함께 생산연도가 다른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8,858대에서는 방향지시등 레버의 제조 불량으로
-
2023.01.09 08: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해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고를 일으켜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크라이슬러 차량 27만6,000대에 대해 즉각 운행을 중단하고 리콜을 받으라고 촉구했다.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생산된 닷지 매그넘, 차저, 챌린저와 크라이슬러 300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해당 차량 중 2010년형 닷지 차저와 관련된 차량 충돌사고 2건에서 일본 다카타가 생산한 측면 에어백이 지나치게 강하게 폭발하면서 운전자들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스텔란티스
-
2022.03.21 15:5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정부의 한국지엠 커허 카젬사장에 대한 출국정지 조치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를 표명했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카젬사장 인사 이후에도 관련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GM 본사에서는 최근 한국검찰이 카허 카젬 사장을 출국 금지시킨데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한국사업장에 대한 후임인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젬사장 후임인사가 4월 중 확정돼야 하는데 카젬사장 출국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후속
-
2022.02.07 07:1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에 과징금 996억 원을 부과했다.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별도로 부과한 것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환경부 과징금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2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벤츠가 디젤차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고 표시. 광고를
-
2021.12.22 16:5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연간 자동차 리콜대수가 5년 연속 200만대를 돌파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올해 리콜대수는 256만4,676대(2,409개 차종)로 244만5,440대(1,187개 차종)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 리콜대수가 5년 연속 2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지난 2017년 241만3,446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연간 리콜대수 200만대를 돌파하더니 2018년 282만533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연간 리콜대수를 갈아치웠다. 이후 2019년 216만7,534대,
-
2021.12.02 14:1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 한국닛산,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5만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282대는 안전 모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구동장치 접지 불량에 따른 안전 모드 진입 시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 해제 시 차속이 완만하게 증가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안전 모드는 차량 이상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등으로 차량 상태를 알려주고, 출력 등을 제
-
2021.10.25 17:00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닛산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300만원을 부과하고 포르쉐에는 향후 부작위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닛산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포르쉐는 2014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차량 보닛 내부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배출가스 관련 표지판을 부착했다.그런데 이 표지판이 부착된 차량은 인증시험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운전조건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
2021.08.04 09: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배출가스 인증서류 및 연비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닛산이 대법원 판결에서 벌금 1천만 원이 확정됐다.함께 기소된 한국닛산 인증담당 실무자인 장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박모씨와 이모씨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벌금이 확정됐다.한국닛산은 지난 해 말 한국시장에서 철수했으며 올 초 한국법인인 한국닛산도 청산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3일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한국닛산은 지난 2012~
-
2021.07.22 10:0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로 인한 안전 우려가 제기된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리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지난 2일(현지시각) 포르쉐는 지난 5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을 경험했다는 타이칸 소유주들의 불만이 제기된 후 관련 조사에 착수하자 이에 대한 조치로 글로벌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NHTSA에 따르면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이 탑재된 2020년-2021년형 포르쉐 타이칸에서 12V 보조용 배터리의 전력 손실로 전체 전기시스템이 비활성화되면서 차량 작동이 멈
-
2021.07.15 17: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9년 6월 일본정부의 한국업체에 대한 반도체 원자재 수출거부로 촉발된 한일 무역갈등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일본차 판매는 전월에 비해 무려 30% 이상 급감했다.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갈수록 격화되고 장기화되면서 잘나가던 일본차업체들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닛산은 철수를 결정했다.2018년 연간 판매량이 1만7천대에 육박했던 토요타는 2019년 1만600대로 떨어진데 이어 2020년에는 42%가 줄어든 6,154대에 그쳤다.웬만한 한일 이슈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
-
2021.02.25 09:3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71개 차종 47만8,3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300 2만9,769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