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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09:1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호주 자동차 협회(AAA)에서 유럽 표준에 따라 실시된 연비 테스트 결과, 공인 연비와 실제 연비의 간격이 큰 모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AA의 테스트는 호주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스캔들의 여파로 설립됐다.호주 빅토리아에서 실시된 이 테스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 따른 2차 테스트로, 유럽 연합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중소형 SUV와 MPV를 중심으로 이뤄졌다.테스트 결과, 대부분의 차량(13대 중 7대)의 도로 주행 결과는 실연비가 공인 연비에 비해 차이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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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10: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Cummins Inc.)가 22일(현지시간) 63만 대의 닷지 램(Dodge Ram) 픽업 트럭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4년 반 동안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 및 캘리포니아 규제 기관에 16억7,500만 달러(2조1,825억 원)를 지불하는데 합의했다.커민스는 2019년형부터 2023년형 램 2500 및 3500 픽업트럭 엔진 33만 대에 공개되지 않은 보조 배출 제어 장치를 설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는 배출 센서 및 온보드 컴퓨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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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12: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2015년 터진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주범의 한 사람으로 지목된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전 아우디 CEO에게 독일 법원이 집행유예 1년9개월과 110만 유로(15억6천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BBC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루퍼트 슈타들러 전 CEO에게 집행유예 1년 9개월을 선고하고 110만 유로(120만 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지난 달 합의된 유죄 평결에 따라 슈타들러 전 CEO는 과실에 의한 사기를 인정하는 대가로 실형을 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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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15:5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판세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1강 2중’의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제네시스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확실한 선두를 달렸으며, 벤츠와 BMW가 ‘2중’의 지위를 견고히 했다. 그 뒤로 아우디와 렉서스의 부침 속에 볼보가 뚜렷한 확장세를 보이며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데이터 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매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이를 기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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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15: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판매가 급락, 가뜩이나 어려운 판매딜러사들이 더욱 곤경에 빠져들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의 올 1분기(1-3월) 판매량은 1,165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5%나 급락했다. 판매 차종이 디젤차 일색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디젤차 기피현상과 함께 연초 경유값 폭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수도권의 한 폭스바겐 판매딜러사 관계자는 “마진률이 낮은데다 판매조차 안돼 임대료를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딜러사 지원조차 끊겨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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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7:4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감소에도 불구, 환율 영향 등으로 지난해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7년 만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2,790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1691억 원보다 5,1%가 증가했다.아우디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량은 3만7,193대로 전년도에 비해 7%가 줄었다. 폭스바겐은 1만1,579대로 9.9%가 늘었으나 아우디는 2만1,402대로 16.4%가 감소했다.또, 영업손익은 294억 원의 흑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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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4: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여전히 치솟고 있다.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솔린, 전기차는 출고대기 기간이 확 줄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만 여전히 1년가량 줄을 서야 한다.기아 준중형 K3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넉 달 이상 소요되며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7개월 이상 걸린다.중형 세단 K5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6개월 이상, 소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10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특히,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장 긴 1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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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0:00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코리아가 올 상반기부터 신차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기존 딜러체제를 유지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시승과 구매, 결제를 진행,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혼다코리아 이지홍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호텔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비전 제시’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딜러사를 통해 판매해 오던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 제품 구매와 결재는 물론 시승 등 신차 유통과 관련된 전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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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11:0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16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폭스바겐은 전기화 전략을 가속화해왔다.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멈추고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계획을 준비중이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쉐퍼 사장은 “공장당 하나의 모델을 조립하는 대신 동일한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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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16:58
[M 투데이 최태인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세단 ‘페이톤(Phaeton)’은 지난 2016년 3월 거듭되는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생산을 중단했다.페이톤은 페르디난드 피에히 전 폭스바겐그룹 회장의 지시로 출시된 지난 2002년 3월 출시, 영국 명차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독일 드레스덴 투명 유리공장에서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면서 유명세를 떨쳤으나 대당 약 2만8,000유로(3,734만 원)의 손실이 이어지면서 결국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폭스바겐은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 당초에는 2세대 페이톤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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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7:0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가 현지 주력모델에서 이미 기준치 이상의 질소산화물 배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4일 현대차와 기아가 독일에서 2015~2018년 실시된 배출가스 검사에서 유럽시장의 주력 모델인 i20, ix30, 싼타페, 투싼, 쏘렌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질소산화물 배출을 기록했었다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지난주 독일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 유럽 사무소를 압수수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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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13:17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독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15년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터진 이후 6년 연속으로 한국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조1,691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가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639억 원으로 전년도의 191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가 터지기 전인 2015년 472억 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아우디는 국내에서 전년대비 0.4% 증가한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