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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1: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8년 만에 판매량을 열 배 가량 늘리면서 미국 고급차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미국 CNBC는 지난주 뉴 국제오토쇼장에서 현재 북미에서 제네시스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COO와의 인터뷰를 갖고 제네시스가 2016년 첫 출시 당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불과 8년 만에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제네시스는 G80 준대형 세단 한 개 차종으로 현대차의 라인업으로 시작했지만 2015년 말 자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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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0:5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주요 부품을 납품할 세원 조지아공장이 오는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미국 앨라배마 지역매체 사바나 모닝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부품 협력업체인 세원은 오는 10월부터 사바나 린콘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차 메타플랜트의 올 4분기 가동 계획에 맞춘 조치다.세원은 지난해 2월부터 린콘 그란데 뷰( Grande View 산업 단지에 3억 달러를 투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브라이언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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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07: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 '타이탄 프로젝트'를 테슬라 차량과 같은 레벨2+ 수준으로 조정하고 출시 시기도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가 이전의 완전 자율주행차에서 테슬라와 유사한 부분 자율주행 전기차로 조정됐다.매체는 최근 팀쿡 CEO와 애플 이사회 및 케빈 린치 타이탄 프로젝트 책임자가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애플은 당초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레벨 5(완전 자동화)나 레벨 4(일부 완전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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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08:4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2,560억 원) 이상을 투자, 2024년부터 최근 출시한 대형 SUV EV9을 조립 생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기아 북미법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조립 중인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와 함께 곧 북미에 출시될 EV9 SUV를 2024년 2분기부터 조립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전기차 라인 신설을 위해 총 2억 달러를 투자하며, 200명의 근로자를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EV9은 기아 북미에서 조립되는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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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3:5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사이드 커튼 에어백 결함으로 SUV ‘스포티지’의 리콜을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올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2023년형 스포티지 7만 6,918대를 대상으로 한다.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생산 과정에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뒤틀려 조립됐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충돌 시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알려졌다.기아는 리콜의 영향을 받는 스포티지 소유주들에게 이달 28일부터 통지를 보내고 딜러를 통한 무료 검사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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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12:3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1조3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받는다.최근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미국 배터리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30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과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 간 체결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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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4:17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부품공장을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에 두 번째 부품공장을 건설한다.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가 브라이언카운티(Bryan County)에 9억2,600만달러(1조2,236억 원) 규모의 전기차파워일렉트릭(Electric Vehicle Power Electric) 시스템 생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최소 1,500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지아주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차파워일렉트릭시스템 공장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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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0:0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 한국산 전기차 판매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IRA 시행 이후인 지난 9월 이후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상승곡선이 꺾이는 모양새다.다만 아이오닉5는 10월 판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향후 반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약 추이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아이오닉 5 판매량은 1,579대로 전월의 1,306대보다 1.8%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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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08:4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 북미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공장을 신설한다.현대모비스북미법인과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Hyundai Mobis)가 2억5천만 달러(3,552억원)를 투자, 몽고메리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아이비 주지사와 현대모비스, HMM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아침 앨라배마주 국회의사당에 있는 올드 하우스 챔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45만평방피트 규모의 전기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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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11:0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현대차그룹 차원의 첫 공장인 HMGMA에서는 북미에서 판매될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전기차종 5-6개가 생산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에 공장 건설에 착수, 2024년 말 완공,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메타플랜트 아메리카‘로 명명된 이 공장은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 전기차 제조와 판매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의 현지조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특히, 전기차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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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08:4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연방 상원의원이 재닛 엘런(Janet Yellen) 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개정된 전기차 세금 공제에 대해 ‘최대한의 유연성’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워녹 의원은 서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기후보건법의 일환으로 서명한 개정 세액공제가 일부 자동차업체를 경쟁에서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워녹의원은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가 법에 따라 사용 가능한 전기차 세금 공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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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09: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SUV 스포티지 2023년형 모델에 대해 엔진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배터리 와이어 하니스 단자판과 교류기 단자 사이를 연결하는 느슨한 교류기 배터리 너트가 결함 원인이다.교류기 배터리 너트가 느슨해지면 전기 연결이 저하돼 엔진이 작동이 멈출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배선과 절연체를 녹이고 엔진 베이에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다.대상 차량은 2022년 1월 12일부터 2022년 8월 8일까지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제작된 1만9,701대의 차량이다.기아는 이 문제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