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12 16:0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EHang)이 개발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EH216-S'가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EH216-S는 지난해 중국민용항공국(CAAC)으로부터 형식 인증 및 표준 감항 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생산 허가까지 받게 됐다.이항은 해당 인증을 통해 중국의 항공 운송 기준을 만족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로써 대량 생산 체제를 공식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후화즈 이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상업적 규모의 생산에 들어가
-
2024.03.27 08:5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영국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s)'와의 협업을 강화,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반에어포트는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와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서 진행됐다고 어반에어포트는 설명했다.양사는 지난 2022년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시작된
-
2024.03.26 09:0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에어로HT가 최근 자사의 플라잉카 '랜드 캐리어(코드명 X3-F)'에 대한 형식 인증서(TC)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형식 인증서는 중국민간항공국(CAAC)에서 발행하는 민간 항공 제품(민간 항공기, 항공기 엔진 또는 프로펠러)의 설계 승인으로, 해당 제품이 감항성 규정 및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문서 역할을 한다.랜드 캐리어는 비행체와 이를 싣고 운반하는 모듈식 전기차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으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카뉴스차
-
2023.06.30 11:31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Alef Aeronautics)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전기차 ‘모델A’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았다.모델 A는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받은 최초의 플라잉카로, 도로 주행은 물론 내장된 8개의 프로펠러를 통한 수직이착륙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알레프는 도로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특성을 통해 도로 혼잡을 완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회 충전 시 약 321k
-
2023.03.21 16:1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호주 항공 스타트업 알라우다(Alauda)가 최근 경주용 플라잉카 ‘에어스피더(Airspeeder) MK4’를 공개했다.앞서 알라우다는 지난 2019년 에어스피더 MK1을, 2021년에는 MK3를 선보인 바 있는데, 지금까지의 모델들은 모두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기였다.그러나 이번 MK4는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실제로 유인 시험 비행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MK4의 차체 크기는 전장 5,730mm, 전폭 3,620mm, 전고 1,440mm로 일반적인 F1 차량보다 한층 더
-
2023.02.23 11: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s)' 표준기술을 확보했다.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
2022.11.01 09:4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공상 과학으로만 여겨졌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최근 두바이에서 시험 비행을 성공한 중국 샤오펑(XPeng)의 ‘X2’ 이외에도 전 세계의 많은 업체들이 플라잉카를 위한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미국의 스타트업 삼손 스카이(Samson Sky)가 개발한 ‘스위치 블레이드(Switch Blade)’도 그 중 하나이다.‘스위치 블레이드’는 2인승 삼륜차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탑재된 접이식 날개와 꼬리를 통해 단 3분 만에 소형 항공기로 변신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수냉식 1.6리터
-
2022.10.13 16:0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플라잉 카’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샤오펑이 시연에 사용한 플라잉 카는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하는 2인승 eVTOL ‘X2’로, 바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잉 카’라고 불리는 이유는 샤오펑의 세단 ‘P7’과 디자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X2’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전기 출력 시스템으로 최고 시속 130km로 비행하며, 지능형 비행제어시스템과 자율비행 기능이 장착돼 있다.이날 이루어진 시연은 무인으로 진행됐으며,
-
2022.09.30 07:52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Xpeng)이 eVTOL 비행 자동차 ‘X2’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Gitex Global 2022’에서 첫 비행에 나선다.샤오펑의 2인승 eVTOL 비행차 X2에는 지능형 비행제어시스템과 자율비행 기능이 장착돼 있다.전기 출력 시스템이 장착된 X2는 130kmph의 속도로 비행한다.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Gitex Global 2022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
2022.09.29 12:0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네덜란드 플라잉카 개발업체 PAL-V에서 공개한 ‘PAL-V 리버티(PAL-V Liberty)’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PAL-V 리버티’는 접이식 프로펠러를 탑재한 삼륜 차량으로, 주행모드와 비행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최고 속도는 주행 모드에서 160km/h, 비행 모드에서는 180㎞/h이며 주행 거리는 각각 1315km와 500km에 달한다.‘PAL-V 리버티’는 지난 2020년에 도로주행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항공안전청(EASA) 감항성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또한, ‘PAL-V 리버티
-
2022.04.26 09:1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에어택시 공항(수직 이착륙장)'이 영국에서 세계 최초 첫 비행에 성공했다.2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맡고 있는 '슈퍼널(Supernal)‘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가 함께 건설하고 있는 영국 코번트리 수직이착륙장인 '에어원(Air One)‘에서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돌입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이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
-
2022.04.11 16:35
[M 투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가격 대폭 낮춘 차세대 리튬황배터리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난제를 해결했다.한국전기연구원은 11일,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KERI 박준우 박사· 홍정원 연구원, 부경대 백강준 교수)의 ‘저비용 플렉시블 고에너지밀도 리튬황배터리’ 관련 연구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리튬황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같이 비싼 희토류를 양극재로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자원이 풍부한 황(S)을 양극재로 사용해 전지의 제조단가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