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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SK네트웍스, 자동차 유통망 늘리기 경쟁

  • 기사입력 2007.06.21 18:02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 유통 전문회사인 대우자동차판매(주)와 SK그룹 계열 SK네트웍스가 국내 자동차 유통망 장악을 위해 치열한 세불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자판은 국산차와 수입차를 망라한 종합 자동차 유통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최근 수입차 딜러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자판은 최근 볼보코리아측과 오는 10월 경 서울 강남지역에 딜러망을 새로 오픈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총판(임포터) 개설과 관련, 미쓰비시사상 한국사무소측과 상당한 의견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대우자판 수입차사업 관계자는 현재 미쓰비시자동차 한국 판매망 구축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미쓰비시 상사측과 미쓰비시차의 한국 판매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며 늦어도 올해안에 기대할 만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 딜러와 미쓰비시자동차 총판이 문을 열게되면 대우자판은 수입차부문에서만 GM의 캐딜락과 사브 판매사업부와 폭스바겐을 판매하는 메트로모터스, 아우디 차량을 판매하는 AM모터스, 크라이슬러 차량을 판매하는 아크로모터스 등 총 6개 브랜드의 사업부를 보유하게 된다.
 
대우자판은 국산차부문에서도 전국에 340여개 영업거점과 12개 대형 정비사업망을 갖추고 GM대우차와 대우버스와 타타대우상용차 등 3개업체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자회사인 오토114와 서울자동차경매와 연계해 중고차 유통과 수출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는 등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도 국내 최대의 자동차 유통서비스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자동차 유통망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GM대우차와 르노삼성차 딜러권 확보를 위해 접촉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국산차 유통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GM대우차의 경우, 대우자판측과 독점계약을 맺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제2의 딜러와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며 르노삼성차도 딜러망을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는 상태여서 SK측과의 딜러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또, 수입차부문에서도 기존 볼보, 푸조, 크라이슬러, 닷지, 짚브랜드 외에 최근 인피니티와 재규어, 랜드로버를 추가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경기도 분당 총 210억원을 투입, 초호화 전시장을 마련, 인피니티와 재규어 . 랜드로버 영업을 시작하는 등 수입차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정비부문에서도 전국적으로 300개가 넘는 스피드메이트 정비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등 대우자판 못지않은 자동차 유통 및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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