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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당선자, 르노 벨사티스만 탄다.

  • 기사입력 2007.05.08 07:31
  • 기자명 이진영

지난 6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당선된 우파 민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당선자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고급세단 벨 사티스의 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 당원시절부터 벨 사티스를 타고 다녔으며 이번 선거기간 중에도 검은색 벨 사티스를 타고 프랑스 전역을 돌면서 선거유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밤 당선 직후에도 사르코지 당선자는 벨 사티스 뒷 좌석 우측에 앉아  파리시내를 이동했으며 보도용 카메라맨을 태운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뒤따르는 모습이 프랑스 텔레비젼으로 방영됐다.
 
한편, 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을 목표로 이번 대선에 도전했던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는 주로 르노자동차의 라그나를 타고 선거운동을 했다. 
 
이 차의 컬러는 아몬드 그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색상이다. 
 
프랑스에서는 2차대전이 끝난 후 좌파 출신 정치인은 르노차량을, 우파는 민영기업인 푸조.시트로엥 차량을 주로 사용해 왔다.
 
 우파인 시라크 전 대통령도 푸조의 최고급차인 607에 이어, 작년에는 시트로엥 C6로 갈아 탔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왕년에도 C6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 사티슨는 최고급 차량이면서도 테일게이트가 있는 해치백 스타일로 예전에 이탈리아의 프로 디 수상이 해치백 스타일의 피아트 크로마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해치백 스타일을 사용한 정상이 없다.
 
때문에 사르코지 대통령당선자의 해치백 스타일의 업무용 차량 이용은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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