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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프리미엄 디젤 E220, ML280 출시

  • 기사입력 2007.01.04 10:38
  • 기자명 이상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벤츠의 최신 디젤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디젤 E220및 ML280 CDI모델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CDI엔진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CDI)엔진으로 고압펌프에 의해 고압화된 연료를 커먼레일로 보내 연료분사장치를 통해 디젤엔진의 각 실린 더안으로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엔진이다.
 
CDI엔진은 고압 분사연료가 완전연소에 가깝게 소모되기 때문에 각종 유해 배출가스 억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E220과 ML280모델에 탑재된 차세대 CDI엔진은 응답성을 대폭 높인 3세대 커먼레일시스템과 특수필터를 통해 미세입자까지 걸러주는 DPF,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전저제어 콜드 EGR을 적용, 휘발유 차량 수준의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을 실현했다.
 
또, 엔진 본체를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동급 엔진에 비해 작고 가벼워 핸들링 능력이 탁월하고 V형 엔진과 7단자동변속기 등의 최신기술과의 조합으로 가속도등 성능은 휘발유차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연비는 휘발유차량보다 20% 이상 높고 엔진수명도 대폭 길어졌다.
 
벤츠코리아는 이에앞서 약 1년간 독일 본사와 공동으로 국내도로 및 연료 등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 최상의 배기가스와 저연비 및 최적의 퍼포먼스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차세대 CDI모델의 국내 출시에 앞서 한국 지형테스트를 위해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국 투어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총 8대의 E클래스. M클래스 CDI 차량에 자동차업계 관련 종사자와 일반인 20여명이 참여, 장해진 코스를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해안 산간도로 1천600km를 주행하는 행사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E220CDI와 ML280의 시판가격은 6천490만원과 8천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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