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는 법

  • 기사입력 2006.09.25 15:43
  • 기자명 이상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고향을 찾는 것 만으로도 마냥 즐겁다. 하지만 서울에 남아있으면 기나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될 법도 하다. 올 추석 연휴를 보다 즐겁게 보내려면?
 
● 서울시내 곳곳서 전통문화 체험의장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서울광장에서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2006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김덕수 사물놀이패, 이생강 등 전통국악공연의 명인들과 안치환, 김용우, 두드락 등의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씨의 줄타기와 한국의 집 예술단, 풍물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5~7일 휘모리잡가, 동춘서커스, 전통타악공연, 경기민요, 판소리 등의 공연마당과 추석 차례상, 전통주 빚기, 송편빚기, 다듬이질 등의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청계광장에서는 6일 풍물판굿, 강령탈춤, 경기민요, 오고무, 부채춤, 수표교 다리밟기 등의 민속공연과 비석치기, 고무줄, 망줍기, 돈치기, 널뛰기 등의 놀이체험이 준비된다.
 
운현궁에서는 5~7일 세시풍속놀이가 열리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6일 마당극 ‘똥벼락’, ’심청이는 외로워’ 등이 공연된다.
 
● 지하도상가선 다양한 '할인 대잔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곳곳에서 다양한 추석 장터와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24일 "추석을 맞아 역세권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할인대잔치 및 100%당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지로2가 지하도상가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내고향 특산물 장터'가 열린다. 순창ㆍ영광ㆍ정읍 등 총 10개 매장이 참여하고 감식초ㆍ표고버섯ㆍ풍천장어 등의 토속 제품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까지 할인된다. 상시 판매 제품 이외에도 추석맞이 햇과일 및 한과 선물세트가 별도로 판매된다.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역세권의 11개 지하도상가 내 600여개 점포에서는 27일부터 '100% 고객 당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BC카드 TOP포인트에 가맹한 상점에서 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매출전표를 행사 현장에 가지고 가면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주며, 복권은 교보문고 도서교환권(5,000원권)이나 롯데월드 시설이용권(1만6,000원권) 중 하나로 현장에서 즉시 교환 받을 수 있다. 총 2,200매가 소진될 때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다음달 1일까지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