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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프리미엄 세단 레전드 출시

  • 기사입력 2006.06.19 11:48
  • 기자명 변금주

혼다자동차는 오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레전드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자동차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레전드는 국내에서는 옛 대우자동차가 조립생산했던 모델로 아카디아라는 차명으로 판매된 적이 있으며, 2004~2005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및 '최첨단 성능의 차에 선정된 기술력이 입증된 프리미엄 세단이다.
 
하지만 레전드는 기대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아큐라브랜드로 판매되는 미국에서는 렉서스 LS430보다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한국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상륙하는 레전드는 제4세대 레전드로 이전의 레전드와는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 라이벌인 렉서스 LS시리즈 못지 않다.
 
때문에  혼다코리아도 레전드가 현재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ES350이나 LS시리즈와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전드는 길이 4930mm, 폭은 1845mm, 높이는 1455mm로 S메틱 5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시판가격은 6천800만원대로 수입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로 설정될 예정이다.
 
레전드가 내세우는 강점은 혼다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륜구동 자유제어시스템인 SH-AWD와 혼다 특유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VTEC엔진, 그리고 탄탄하고 고급스런 마무리기술이다.
 
SH-AWD는 차량을 조작하는대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기술로 날씨와 노면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주행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전후륜에 배분하고 후륜중에서도 좌우로 또 배분, 주행성능을 최적화시켜 준다.
 
때문에 선회를 할 때도 별다른 흔들림 없이 페달을 조작할 수 있으며 고속주행에서도 차체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레전드는 스포츠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탁월한 파워와 가볍고 컴팩트한 엔진이 탑재됐다. 바로 혼다의 V6 3.5리터  VTEC엔진이다.
 
이 엔진은 저속영역에서도 풍부한 토르크를 발휘하는 SOHC엔진에 혼다의 독창적인 VTEC(가변밸브 타이밍 리프트기구)을 더해 전 영역에서 고른 토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295마력에 최대토크가 36.0kg.m로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같은 빠른 반응속도의 엔진에 대응할 만한 변속기가 바로 혼다의 S매틱 5단자동변속기이다.
 
이 변속기는 부드러운 가속성능과 뛰어난 연비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모드 자동변속기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패들시프트를 장착했고 전 영역에 홀드기능을 갖춰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상륙하는 레전는 고급성도 수준급이다. 우아한 곡선으로 처리된 인스트루먼트판넬은 마치 수작업으로 완성한 듯한 느낌을 주며 특히 패널은 볼륨감있는 3차원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또, 시트는 소프트한 감촉의 최고 품질의 가죽을 사용, 최상의 안락감을 갖췄고 특히 이번 4세대 레전드는 매끄럽고 은은하며 깊이있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초고외장 도장이 적용됐다.
 
이 도장은 두 차례의 수작업과 클리어 등의 공정을 거치는 새로운 공법이다.
 
이와함께 고속 블로우 성형방식으로 프런트 휀더와 트렁크 리드 등을 제작, 한층 디테일하고 매끄러운 외관곡선을 갖췄다. 
 
이번 레전드 런칭과 관련, 혼다차 강북지역 딜러인 KCC모터스는 4년8만km 무상점검 쿠폰과 50만원 상당의 주유권, 레전드 전용 고급 골프백세트 등을 증정한다.
 
레전드 사전계약이나 시승 문의는 KCC모터스 용산전시장 02-6090-6000, 일산전시관 031-994-7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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