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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일수록 사망사고율 높다.

  • 기사입력 2006.02.03 08:35
  • 기자명 이상원

고유가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컴팩트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컴팩트카의 사고발생시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컴팩트차량의 사고 사망률은 차량 10만대당 17.76명으로 전체 차량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컴팩트 픽업트럭도 16.87명, 서브컴팩트카도 16.85명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컴팩트카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픽업트럭과 SUV도 사망률이 15명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크라이슬러 캐러밴 등 대형 밴의 사망률은 9.34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NHTSA는 지난 97년부터 2004년까지 여러 차종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가볍고 크기가 작은 차량일수록 큰 차에 비해 사고위험이 높다는 과거의 조사결과를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전체 차량사고 사망률은 지난 97년 차량 10만대 당 16.9명에서 2004년에는 14.2명으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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