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CATL, 유럽에 세 번째 배터리공장 건설 검토

  • 기사입력 2022.09.24 06:32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중국 CATL이 유럽에 세 번째 배터리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유럽에서 세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CATL은 올해 말부터 독일 에르푸르트에 있는 첫 번째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젠트그라프(Matthias Zentgraf) CATL 유럽 지사장은 최근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세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트그라프 지사장은 “우리는 세 번째 공장 건설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는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CATL은 앞서 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와 7억3천만 유로를 투자, 헝가리에 두 번째 유럽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공장에서는 10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 벤츠 외에 폭스바겐 그룹, BMW 및 스텔란티스그룹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CATL은 두 번째 공장을 5년 이내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젠트그라프지사장은 CATL이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CATL은 테슬라,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 현장을 조사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 간의 정치적 긴장으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