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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대영채비와 충전기 공급 계약. 설치비 178만-269만 원

  • 기사입력 2022.09.19 16:45
  • 최종수정 2022.09.21 14: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첫 전기차 ID.4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4는 현재 전국 딜러를 통해 3천여 대 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에 도입될 ID.4는 1,300대 수준으로 계약 건수가 모두 판매로 이어진다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이 확보된 셈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의 중복 계약이 워낙 많은데다 신 모델 출시에 맞춰 계약이탈도 많아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 지는 의문이다.

폭스바겐 ID.4는 ID.4는 82kWh급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405km 주행이 가능하다.

구입가격은 5,490만 원으로, 전기차에 주어지는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 국비보조금 651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4천만 원 중반 가격대 구매가 가능하다.

전기차는 충전기 구매도 필수다.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내 놓으면서 충전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완속 충전기를 설치,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승용 전기차는 중앙제어와 대영채비, SK시그넷 등 3사가 가정용 충전기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만약에 가정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싶다면 해당 자동차업체가 계약한 업체를 통해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현대차와 토요타.렉서스, 아우디 등은 대영채비와 볼보, BMW 등은 중앙제어와 각각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전기차를 판매하는 폭스바겐코리아도 대영채비와 계약을 맺었다. ID.4는 135kWh급 급속 충전과 11kW. 7kWh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기 가격은 7kWh급은 60만 원, 11kWh급은 78만 원이다. 충전시간은 7kWh급이 대략 12시간, 11kWh급이 7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충전기 설치비용은 7kWh급이 70만 원, 11kWh급이 100만 원이며, 한국전력 계량기 설치 등의 비용은 지상공사의 경우, 48만6,200원, 91만7,400만 원, 지중은 77만 원, 127만1,600 원이다.

이를 모두 합친 전체 충전기 설치비용은 7kWh급 178만6,200원, 11kWh가 269만7,400만이 소요된다. 이는 모두 전기차 구매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이 외에 220V 케이블을 이용해 별도의 충전기 설치없이 플러그인으로 충전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32시간에서 34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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