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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5년부터 CATL과 원통형 4680 배터리 다년간 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2.09.12 22:00
  • 최종수정 2022.09.12 22: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BMW그룹이 2025년부터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Neue Klasse’ 기반 순수 전기차 모델에 원통형 4680 배터리 셀을 다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는 충전 속도를 높이고 주행범위를 늘리기 위해 중국 CATL 및 EVE Energy 등 6개 공장에서 만든 신형 원통형 배터리 셀을 2025년에 출시될 신형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BMW는 중국과 유럽의 4개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공급받기 위해 CATL 및 EVE와 수십억 유로의 배터리를 주문했으며, 미국과 멕시코에 2개의 공장을 더 지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6개 공장 각각에서 최대 20GWh 용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CATL도 유럽과 중국 공장에서 테슬라의 4680 셀과 동일한 직경의 신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CATL과 EVE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배터리를 조달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BMW는 지금까지의 각형 배터리 셀 대신 향후에는 테슬라의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채택함으로써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에서 테슬라와 동일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BMW의 차세대 배터리 셀은 더 많은 니켈과 실리콘, 더 적은 코발트를 사용, 이전 세대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증가하고 충전속도가 30% 빨라지며 주행 거리가 30%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현재 미국 내에 배터리 셀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원통형 셀을 BMW에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직사각형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더 조밀하게 포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2년 동안 가장 일반적인 배터리 형태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대형 원통형 셀이 에너지 밀도의 개선으로 인해 비용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CATL은 CATL의 새로운 원통형 셀로 구동되는 6세대 BMW eDrive 기술은 NEUE KLASE 아키텍처에 사용되는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범위 등과 관련, EV 기술의 큰 도약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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