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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2030년까지 유럽 100%. 美 50% 전기차로 전환

  • 기사입력 2022.09.09 13: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대표적인 SUV 브랜드 지프가 8일(현지시각) 개최된 ‘지프4xe 데이’에서 세계 최고의 전기 SUV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어벤저’를 공개하고 포괄적인 전동화제품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지프 4xe 데이'를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연된 이번 계획은 올해 초 발표한 '데어포워드 2030' 장기 전략인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지프는 2025년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4종의 순수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내 지프 판매량의 절반을, 유럽 판매 전량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날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왜고니어S)의 첫 번째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Avenger)'를 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미에서 출시할 신형 전기 SUV 중 하나는 ‘지프레콘’이다. 고요 속에서 극한의 모험을 탐험하기 좋아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레콘은 지프 4X4와 배터리 전기차의 조합으로 지프 셀렉-터레인, e-locker 액슬, 차체하부 보호, 견인 후크 및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진정한 트레일등급 전기 SUV를 실현한다.

또한 원터치 파워톱과 탈착식 도어 및 윈도우로 자유로운 오픈에어링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세대의 유커넥트시스템을 탑재한다.

레콘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북미에서 생산을 시작, 유럽 등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프는 왜고니어를 완전히 새로운 SUV로 포지셔닝 한다. 코드네임 ‘왜고니어 S’로 명명된 신형 순수전기차는 매끈한 디자인과 고성능, 탁월한 4X4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효율 전기 SUV로 세그먼트 프리미엄 입지를 구축한다.

1회 충전으로 400마일 이상을 주행하며, 최고 600마력, 시속 60마일까지는 3.5초 만에 도달한다. 왜고니어S는 내년에 시장에 소개되며, 2024년부터 북미판매에 돌입한다.

지프는 독일과 프랑스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던 전동화 전략지역을 전 유럽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에는 모든 지프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첫 모델은 ‘스텔란티스 데어포워드 2030’에서 밝힌 소형 전기 SUV ‘올 뉴 지프어벤저'다.

지프 어벤저는 레니게이드보다 하위의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타이키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 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이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오는 10월 17일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당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2023년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략시장에 출시할예정이다.

지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체로키 4xe의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PHEV를 확장한다.

2025년 말까지 4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지프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또한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미국내 지프 판매의 절반은 순수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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