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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오토쇼에 바이든 대통령 등 행정부. 의회 주요인사 총출동. 국내선 현대모비스만 참가

  • 기사입력 2022.09.08 11: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북이오토쇼에 참관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22 북미오토쇼(NAIAS)’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을 비롯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과, 데비 딩겔 하원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총 출동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북미오토쇼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5,200만 달러의 보조금 기금을 디트로이트지역의 이동성 혁신을 위해 제공하며, 그금을 관리하는 디트로이트 지역 파트너쉽(Detroit Regional Partnership)의 회장 겸 CEO인 모린 도노휴 크라우스(Maureen Donohue Krauss)의 초청에 응했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개막하는 북미오토쇼의 어느 시점에 방문을 할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2022 북미오토쇼는 14일 미디어 데이, 14-15일 산업기술- 오토모빌리 데이, 16일 공개쇼에 이어 17일부터 25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며 VIP는 미디어 데이에 주로 참석한다.

크라우스 CEO는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장관에게도 북미오토쇼에 초청했다.

데비 딩겔(Debbie Dingell) 하원 의원도 지난주 MSNBC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미오토쇼에 참석하도록 초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4년과 2017년 부통령으로 재직 당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석했으며, 버락 오바마대통령도 2016년에 디트로이트오토쇼를 참관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4월 3년 만에 열린 2022 뉴욕오토쇼에는 대규모 전용부스를 마련했으나 이번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에는 참거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북미오토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14- 16일 3일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게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것으로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라이팅 그릴’도 소개된다. 라이팅 그릴은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나 차량, 보행자 간 의사소통 수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라이팅 그릴을 보면 차량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그릴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에 어떻게 변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 차세대 통합 칵핏(M.VICS 3.0), 홀로그램 AR HUD,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바로 양산 적용 가능한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이번 북미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북미 오토쇼 전시 기간인 14일, 현지 언론 대상‘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쉽게도 현대모비스 전시부스는 메인 전시관이 아닌 2층 부품전시관에 위치,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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