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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인기 폭발'.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8월까지 수출 7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22.09.08 09: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유럽시장서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모델이 8월까지 수출 7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1-8월 내수 판매량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8월까지 7만대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해 6월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 7월까지 유럽 소비자들에게 5만4,123대가 출고됐다. 올 8월까지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총 7만214대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의 내수 및 수출용 XM3 누적 생산 대수도 8월까지 하이브리드 7만여 대를 포함해 총 19만 대를 넘어서며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 자동차시장이 여러 악재 상황 속에서 전년대비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승용 모델 중 올 8월 누적 주문 대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 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페인시장 기준 2만8,900 유로부터 3만5,360 유로, 프랑스 시장에서는 3만2,900 유로부터 3만8,630 유로 등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5% 정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기준 50% 이상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국내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고급 트림 선호도가 높아 상위 두 개 트림이 유럽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의 90% 가까운 비율을 점하고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 및 실구매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폭스바겐 골프1.0,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올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돋보이는 디자인과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간편 결재 시스템과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편의기능을 제공,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또,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았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리터당 20.4 km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가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9월 15일부터 ‘XM3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 오는 10월부터 본격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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