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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느낌 그대로!“ 기아, EV9 양산형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 공개. 내년 출시

  • 기사입력 2022.08.26 08: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내년에 출시할 대형 전기 SUV ‘EV9’의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25일 공개했다.

기아에 따르면, EV9은 44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디자인을 비롯한 성능, 주행거리, 첨단 기술 등 내구성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9은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최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언덕과 노면이 거친 지형에서 가혹한 사륜구동 테스트와 도강 테스트를 점검받았다.

뿐만 아니라 노면이 건조한 고속주행 및 접지력이 떨어지는 물에 젖은 노면, 유럽 벨기에 돌길로 포장된 자갈길, 오프로드 암벽 주행, 고속 및 저속 핸들링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기아는 벨기에 등 전 세계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 결과를 승차감과 품질 개선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이어 전기차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성능 개선을 위해 테스트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됐다.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 7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컨셉트 EV9' 디자인과 디테일 요소들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은 오는 2023년 상반기(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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