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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엔 좀 더 특별한 면허가 필요하다?...남호주, 새로운 법률 제정 추진

  • 기사입력 2022.08.25 10:0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남호주 총리가 스포츠카 운전자들에게 추가 교육의 이수와 견인 제어 비활성화 금지 등의 안전 법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2019년 람보르기니 우라칸 운전자가 10대 청소년을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된 것으로, 운전자는 가벼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받았지만 보행자의 죽음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피터 말리노스카스 남호주 총리는 사고를 당한 청소년의 가족을 방문해 국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호주 총리의 제안은 또, 치명적인 사고에 책임이 있는 운전자가 사건이 법원에서 해결될 때까지 면허의 보유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호주정부는 무책임한 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에 대한 처벌 및 규칙 강화를 위해 2022년 말까지 의회에 이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이번에 제안된 법률은  스포츠카 운전자들에겐 안타까운 일 일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 운전자들은 좀 더 일반적인 세단, SUV 또는 미니밴에서 면허 시험을 치르고 그보다 몇 배의 마력을 가진 스포츠카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부족한 실력에 과할 정도로 고성능의 자동차를 다룬다면 사고의 발생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남호주총리의 제안은 스포츠카의 금지가 아닌 특별한 면허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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