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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중앙에?" 테슬라, 새롭게 바뀐 전기 트럭 '세미' 인테리어 영상 공개

  • 기사입력 2022.08.25 08: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의 예약 주문이 올해 5월부터 시작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웹 사이트에 ‘세미 트럭’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생산 준비된 새로운 세미트럭 인테리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디오에 따르면, 전반적인 구조는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지만 몇 가지 사소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운전석이 영국 슈퍼카 ‘맥라렌 F1’과 같이 중앙에 위치해 우측으로 주행하는 국가에서 판매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더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스티어링 휠은 테슬라 ‘모델 S’와 비슷한 형태다. 특히, 다른 차량들과 달리 방향지시등과 같은 장치들이 존재하지 않는 점을 미루어보면 버튼을 통해 기능들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 쌍의 터치스크린이 운전석의 양쪽에 위치해 내부 기능들을 제어하며, 사이드 뷰 카메라를 통해 측면의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수정된 드라이버 콘솔이다. 이전 모델은 광택이 나는 평평한 표면에 여러 수납공간 등이 특징이었는데 새로 공개된 인테리어는 보다 실용성을 제공하도록 재설계됐다.

두 개의 무선 충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운전자가 개인 및 업무용으로 두 개의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테슬라 세미 트럭은 최적의 안정성을 위해 표준 능동 안전 시스템과 첨단 모터 제어 장치를 통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돼야 한다. 테슬라는 모든 전기 아키텍처가 전복의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전 세미 트럭은 4개의 독립된 모터를 통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웹 사이트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전기차가 3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테슬라 세미 트럭은 30분의 충전으로 약 643km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세미 트럭이 3년 동안 유지 보수를 제외하고 최대 20만 달러의 연료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 디젤 엔진 트럭보다 비용 효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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