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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00km 토요타 첫 전기차 'bZ4X', 글로벌시장서 통할까?

  • 기사입력 2022.08.23 15:5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난 4월 12일 일본에서 출시된 토요타 ‘bZ4X’의 명칭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bZ(Beyond Zero)와 차체 사이즈를 나타내는 4(세그먼트), 그리고 보디 형상을 나타내는 X(크로스오버)의 약자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이 차량에는 탑재된 배터리는 71.4kWh급으로, 전륜구동 모델의 WLTC모드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500km로, 테슬라모델3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못지 않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향후 토요타가 보여줄 전기차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스바루차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적용했으며, 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차체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가졌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전기차에 특화된 고강성화, 경량 보디 구조와 배터리를 차체 아래에 배치해 저중심화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했다.
 

토요타 ‘bZ4X’는 고속주행은 물론, 민감한 가속페달 조작에도 바로 반응하고, 낮은 무게중심 덕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4WD 버전은 노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주행능력과 시스템 신뢰성이 높은 'X-MODE'가 적용됐다. 특히 4WD 버전은 서킷 등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준다.
 

토요타 ‘bZ4X’는 옵션사양으로 솔라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PHV’보다 효율성이 향상돼 연간 약1,750km(월평균 145.8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주행을 위한 전기 충전을 100% 솔라 루프만으로 할 수는 없지만 100% 자연에너지를 사용해 자동차를 주행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옵션이 될 전망이다.
 
시판  가격은 600만 엔~650만 엔(약 5,872만 원~6,361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지난 6월 23일 발표된 심각한 리콜 인해 현재 신규 계약 및 출고는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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