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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SUV 팰리세이드, 앞 유리 와이퍼 결함으로 美서 12만 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8.23 07:06
  • 최종수정 2022.08.23 07: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앞 유리 와이퍼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인 간헐적인 작동, 또는 전면적인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앞 유리 와이퍼 모터 문제로 12만 대 이상의 팰리세이드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문제의 원인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며, 얼음과 눈이 쌓여 와이퍼 모터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결함 보고서에서 근본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와이퍼 시스템 부하가 갑자기 증가하면 와이퍼 모터 내에서 회로 차단기가 작동하여 일시적인 작동 불능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로 차단기가 재설정되거나 앞 유리가 장애물이 제거되면 와이퍼 작동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2021년 2월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 사용된 모터는 이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해결책은 2021년과 2022년 후반에 장착된 모터를 구형 차량에 장착하는 것이지만 모델 간 롤링 변경은 와이퍼 작동을 완전히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오는 10월까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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