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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TOGG, 첫 전기차 테스트 개시. 내년 3월부터 양산

  • 기사입력 2022.08.07 22:41
  • 최종수정 2022.08.07 22: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튀르키예 TOGG 첫 전기차 C-SU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튀르키예(터키)가 자동차 생산국에 합류한다.

독일 매체 한델스블랏(Handelsblatt)은 튀르키예의 전기차 제조업체 TOGG가 최근 전기차 시리즈 테스트카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TOGG는 이스탄불 인근에 새로 건설한 조립공장에서 첫 번째 테스트 카를 생산,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튀르키예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도 지난 5일 TOGG 전기차를 직접 시승, 트위트에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튀르키예는 OEM 위주의 자동차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첫 번째 전기차브랜드인 ‘TOGG'를 설립했다.

TOGG는 정부 주도하에 철강과 통신, 가전업체 등 5개기업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2022 CES에서 첫 전기차 모델인 ‘C-SUV’를 선보였다.

에르도안대통령이 TOGG 전기차 시승 후 포즈를 취했다.

 

C-SUV는 2.5레벨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과 사용자경험(UX)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했다.

귀르잔 카르카스(Gürcan Karakas_ TOGG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자동차는 유럽표준을 고려한 기술 자격 및 인증 테스트를 완료 한 후 2023년 1 분기 말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TOGG는 스타트업에 의해 운영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60개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적어도 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출범 후 2년 만에 개발된 C-SUV는 아직 정확한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2만5천 유로(3,325만 원) 미만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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