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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로 진화한 중형 SUV, 닛산 엑스트레일

  • 기사입력 2022.07.22 10:34
  • 최종수정 2022.07.22 10:38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닛산이 중형 SUV 엑스트레일(X-Trail)을 9년 만에 풀체인지하고 7월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4세대로 진화한 엑스트레일은 1세대의 DNA를 계승하고 새로운 '고품질'을 더했으며, 2세대 'e-POWER'와 전자제어식 4륜 구동 'e-4ORCE'를 더했다. 

신형 엑스트레일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660mm(이전 세대 대비 -30mm),

폭 ×1,840mm(+20mm), 높이 1,720mm(-20mm), 휠베이스는 2,705mm입니다.

휠베이스는 같지만 전장을 줄이며 움직임을 더 경쾌하게 만들었으며, 차체는 경량화와 강성 개선에 중심을 두었다.

방음과 방진에도 신경을 썼으며, 파워트레인은 2세대 "e-POWER"와 "e-4ORCE"  기술을 적용해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 개발된 e-POWER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고출력 모터와 리뉴얼된 모터 및 인버터를 더하고 VC 터보 엔진을 결합한 것이다.

전륜의 모터는 150kW/의 출력, 후륜 모터는 100kW의 출력을 낸다. 여기에 닛산이 자랑하는 1.5리터 터보 엔진을 더했다.

e-POWER에 맞게 조정되어 전기 활용을 극대화하고 엔진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2WD 모델의 경우 19.7km/l (WLTC 모드-일본 기준), 

4WD 모델의 경우 18.4km/l(WLTC 모드-일본 기준)의 연비를 기록했다.

닛산 엑스트레일에 적용한 e-4ORCE는 닛산의 전동화 기술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노면과 차량 상태를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전륜과 후륜의 고출력 모터와 좌우 브레이크를 섬세하게 제어해 타이어의 저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최소한의 스티어링 조작으로 원하는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오프로드와 눈이나 비가 내린 도로에서도 항상 최적의 접지력을 보장함으로써 타이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도심 주행 시에도 최적화된 회생제동 기능을 더해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안락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4WD 모델에는 기본 제공되는 'AUTO', 'SPORTS', 'ECO' 외에도 'SNOW', 'OFFROAD' 모드가 더해진다.

또 가속페달만으로 속도 제어가 가능한 'e-pedal step'도 지원한다. 

닛산 엑스트레일은, 1세대에서 물려받은 디자인을 정제해 보여주는데, 덕분에 새로운 스타일과 비율을 완성시켰다. 

헤드 램프는 2단으로 나누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리어 램프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컷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인테리어도 고품질을 강조했다. 공중에 떠있는 듯한 센터 콘솔에는 대형 컵홀더를 장착했으며, 암레스트 아래에는 대용량 스토리지를 두었다. 

인테리어 옵션으로는 옵션인 나파가죽을 비롯해 12 가지 보디 컬러를 준비했다. 진한 컬러의 장미에서 영감을 얻어 일본 최초로 적용한 '카디널 레드',

샴페인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쉘 블론드', 차분하며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스텔스 그레이'가 대표적인 컬러다.

닛산은 기본 옵션 외에도 독자 개발한 차세대 시트 소재인 'TailorFit'을 곳곳에 적용한 트림을 출시하고,

다양한 고객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4가지 인테리어 컬러를 준비했다. 

닛산 엑스트레일에는  두 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12.3인치 고급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닛산 커넥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아마존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10.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트렁크 공간은 더 넓게 만들어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했다. 트렁크에는 100리터 여행 가방 2개와 60리터 여행 가방 4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9.5인치 골프 백도 4개를 실을 수 있다.

또 엑스트레일 전용 9 스피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100V AC 전원 공급 장치 (1500W)를 추가해

야외 활동 시 비상 전원 공급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트림이 319만 엔(약 3,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은 449만 엔(약 4,300만 원)이며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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