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전동화 전환과 함께 3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 8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 짐 팔리 (Jim Farley)CEO는 최근 포드는 고용 인력 과잉으로 이익 창출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내연기관 차량 판매 축소로 향후 몇 주 내에 8천 명 가량의 감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포드의 감원 계획은 앞으로 몇 주 내에 시작될 예정이며, 감원은 대부분 미국 본사 인력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현재 북미에 총 3만1,000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짐 팔리CEO는 지난 2월 발표된 성명에서 회사 전체의 이익과 현금을 만들기 위해 총 30 억 달러를 줄일 계획이라면서 엔진차 부서와 전기차 부서가 불충분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두 부문 모두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짐 팔리CEO는 2026년까지 연 2백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50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투지금은 엔진차 모델 판매로 얻는 이익을 기반으로 하며, 포드 블루 (Ford Blue)란 별도의 그룹을 통해 미래 전기차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